다쏘시스템, 항공기 제조사 붐수퍼소닉과 역대 가장 빠른 상업용 여객기 개발 위해 협업
정하나 2019-05-23 11:52:27

(사진. 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이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붐수퍼소닉(Boom Supersonic)이 마하 2.2의 초음속 여객기 ‘오버처(Overture)’ 설계 및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초음속 비행기를 상용화하고 가격 부담을 낮출 목적이다.

 

붐수퍼소닉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리인벤트 더 스카이(Reinvent the Sky)’ 산업솔루션을 통해 컨셉부터 제조, 인증까지 전 제품 개발 과정을 지원한다. 리인벤트 더 스카이는 경비행기와 무인항공기의 개발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 산업솔루션을 통해 붐수퍼소닉은 자사의 첫 프로토타입 개발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프로그램의 복잡성, 비효율성, 비용 및 자원을 줄임으로써 제품 품질을 개선했다. 따라서 시장 진입의 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되었다.

 

항공 이용객과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 분야 스타트업, 신생기업 및 소규모 OEM 기업들은 그동안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신기술과 새로운 항공기 디자인 컨셉을 선보이며 전통 항공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소규모 OEM과 스타트업의 제품 혁신을 위해 고안된 리인벤트 더 스카이 솔루션은 안전성을 갖춘 표준 기반의 단일 환경에서 디지털 설계 및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붐수퍼소닉의 엔지니어, 프로그램 매니저, 테스트 파일럿들은 실시간으로 협업하여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공통된 프로세스 및 부품들을 액세스하고 재사용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기록 추적도 가능하다.

 

붐수퍼소닉은 현재 초음속 비행을 위한 핵심 기술을 입증하기 위해 2인승 시승용 항공기인 XB-1을 개발 중이다. 상용화가 된다면 붐수퍼소닉의 대표 항공기인 오버처는 마하 2.2의 속도로 뉴욕과 런던을 단 3시간 15분, 도쿄와 샌프란시스코를 단 5시간 30분 만에 비행하는 역사상 가장 빠른 상업용 여객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데이비드 지글러(David Ziegler) 부사장은 “항공기 제조기업들은 승객 편안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더 빠르고 가벼우면서도 효율적인 항공기를 제작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면서 “소규모의 혁신기업들은 제품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첨단 인프라를 공급하면서도 IT 관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툴들을 필요로 한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은 오랫동안 항공 업계의 중추적인 핵심 역할을 해온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붐수퍼소닉이 차세대 승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전시회일정
  • 제24회 국제포장기자재전 2024-04-23 ~ 2024-04-26 전시홀 1 , 전시홀 2 , 전시홀 3 http://ww.koreapack.org
산업동향
전남도, 우주항공도시 고흥서 드론산업 육성 시동 (무안=뉴스와이어) 전라남도의 지역전략산업이자 국토교통 7대 신성장동력산업인 드론(무인비행기)산업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됐다.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국내 첫 우주선 발사 지역...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현황 및 전망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현황 및 전망 □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규모 ○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매출규모는 2014년(2015년 발간된 캐나다항공우주협회 연간보고서 기준) 277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년간 24%(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