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항공산업발전 협력 박차 도내 항공산업의 인프라 구축
정하나 2023-08-30 10:57:31

사진. 경상북도

 

경상북도와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Reginal Jet) 전문 기업 엠브레어(Embraer)는 경북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두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북도에 항공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항공기 제조, 항공소재부품 및 항공기 정비(MRO) 산업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협력내용을 보다 구체화
경상북도(이하 경북도)와 엠브레어(Embraer)는 경북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두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와 아리안 메이어(ARJAN MEIJER) 엠브레어 민항기 부문 대표이사(President & CEO Embraer Commercial Aviation)가 참석해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엠브레어는 보잉, 에어버스에 이은 세계 3위의 항공기 제작사다.
지난 첫 번째 업무협약(MOU)을 포항경주공항에서 체결하고 엠브레어의 주력항공기인 E190-E2가 울릉도 선회비행에 성공함으로써 경북도와 엠브레어 사이에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첫 단추를 채웠다.
이번 업무협약은 첫 번째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하되 협력내용을 보다 구체화해 담았다는 점에서 경북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항공산업 생태계 창출
이번 협약을 통해 엠브레어는 경상북도의 항공산업 관련 홍보활동 기여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박람회에 참여한다.  
또한 엠브레어는 경상북도와 함께 컨설팅 자문 제공을 통해 항공산업 지식 및 모범사례 공유를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경북소재 교육기관 내에서 세미나를 주최해 학생들에게 항공 관련 강의를 제공하고, 경북소재 항공부품 업체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한다.
이어 경북도는 도내 항공산업의 인프라 설립, 엠브레어 항공기의 국내 운항 개시 및 항공정비활동의 여건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경북도와 엠브레어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엠브레어 항공기가 국내 진출 시 도내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경북도의 전반적인 항공산업 생태계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레어와 신뢰를 바탕으로 두 번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로써 경북은 항공기 제조, 항공소재부품 및 항공기 정비(MRO) 산업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북도는 대구경북공항 개항과 공항신도시 조성을 계기로 경북 항공산업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는 세계적인 항공물류 대기업을 도내에 유치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쿠미코 개최
경북도는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엠브레어뿐만 아니라 항공기 운항사, 항공기 정비(MRO)사, 항공물류사 및 관련 교육ㆍ연구기관 등의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9월 구미코(Gumico)에서 개최되는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항공기업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60여개의 기업이 참가신청을 완료했고, 주요 참여기업은 엠브레어, ATR,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공항공사(SKT, 한화 등), UPS코리아, 페덱스코리아, 알리바바, 진에어, 중국남방항공, 도레이첨단소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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