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수소전기 콘셉트카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
허령 2017-03-30 14: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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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7th Geneva Int'l Motor Show)’에서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대거 집약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제로인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이번에 공개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동력 성능과 800㎞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콘셉트카에 적용된 신기술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회장은 “현대자동차는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이번에 공개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현대자동차가 주도적으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도해 고객을 위한 깨끗하고 효율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하며 궁극의 친환경 기술로 일컬어지는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 사회 구현에 한 단계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제네바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서퍼와 잠수부의 개척 정신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감성적인 영상과 함께 수소전기차 분야에 도전해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현대자동차의 노력을 전달했다. 감각적이고 색다른 방식의 발표였다며 호평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 수소전기차(현지명 ix35 Fuel Cell) 양산에 성공했으며, 투싼 수소전기차를 현재 17개국에서 판매하며 수소전기차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www.hyundai-mo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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