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애보는 남양유업이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제조한 분유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이영애의 초상권을 사용해 일명 ‘이영애 분유’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고 같은 아시아권 제품이라 서양 분유에 비해 중국 아기들의 체질에 잘 맞는다는 평가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해 올해부터 ‘두 자녀 정책’을 본격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중국 분유시장의 성장세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타바이오는 우선 인수계약을 체결한 사후면세점 3곳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거래선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보타바이오는 사후면세점에서 중국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화장품 수출을 이미 하고 있거나 협의 중인 중국, 홍콩, 베트남 등 거래처에 모애보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영애 씨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방송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조사회사 유로모니터는 중국 분유시장을 2015년 기준 23조 1,0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2015년 한국산 분유의 중국 수출액은 약 1,00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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