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지게차 임대·수리·판매 기업 ‘에프엘뱅크’ 고객 작업환경에 가장 적합한 지게차 제안
문정희 2018-10-16 10:31:40

지게차 임대 사업을 필두로 지게차 수리 및 관리는 물론, 신차와 중고를 함께 판매하며 국내 지게차 업계에서 전문성으로 인정받는 에프엘뱅크는 양질의 지게차를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더불어 신속한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고객 작업환경에 가장 적합한 지게차를 제안하는 기업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경쟁력으로 에프엘뱅크는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에프엘뱅크 박기현 대표

 

중고 지게차 판매를 시작으로…

지게차(Fork Lift) 임대(렌탈)·수리·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에프엘뱅크(대표 백승민, 박기현, www.flbank.co.kr)는 1997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20년 넘게 고객들의 산업 현장에서 물류 이동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사업 초창기에 경북 구미에서 중고 지게차 판매로 사업을 시작한 에프엘뱅크의 박기현 대표는 “그 당시 우리나라는 중고 지게차 판매 시장이 초기 단계였다”며 활성화되기 전부터 지게차 분야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게차 한두 대로 시작해 점차 몇 십대로 늘려나갔다”며 “중고 지게차를 전문으로 하다 보니 수리 작업이 주 업무가 됐다. 그때부터 다양한 기종의 지게차를 다룰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고 오랫동안 다져온 기술력이 지금의 경쟁력이 되었음을 이야기했다. 
2000년부터는 일본 전동지게차가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했는데, 에프엘뱅크는 초창기부터 일본 메이커 장비를 직접 수입해 고객들에게 공급했고 제품들의 매뉴얼도 번역해 사후관리에 신경썼다. 일본 전동지게차는 고장이 발생하면 사후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했던 시기에 에프엘뱅크는 이를 공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다.  
2003년에 지금의 사업장인 경북 칠곡으로 옮기면서 사업 규모를 넓힌 동사는 현재 지게차 임대 사업을 필두로 지게차 수리 및 관리는 물론, 신차와 중고를 함께 판매하며 국내 지게차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동지게차

 

지게차 임대 서비스, 고객들의 비용절감 위한 솔루션

최근 에프엘뱅크는 지게차 임대 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박 대표는 이야기한다. 그는 “산업 경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은 비용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게차 구입비용과 유지보수·관리 비용, 지게차 운영을 위한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는 렌탈이 자연스럽게 활성화가 된 것”이라며 “지게차 렌탈 서비스는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지게차 운영방법이며, 국내에서도 렌탈을 통한 지게차 운영 추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게차 임대는 고객이 지게차를 구매하지 않아도 계약 조건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게 되면 해당 작업환경에 적합한 지게차의 선정에서부터 유지보수 및 관리에 이르는 모든 부분을 해결해준다. 고객은 현장에서 안전운행 유지에만 전념할 수 있어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박기현 대표는 “지게차를 렌탈하게 되면 지게차 구입에 따른 지게차 대금, 각종 세금, 금융비용의 발생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업무처리에 따른 인력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게차의 일부 기종의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하고 지게차가 노후됨에 따라 장비의 교체도 이루어져야 하나 렌탈의 경우 지게차의 모든 유지보수·관리가 당사에서 이루어지므로 별도의 비용과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임대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

 

 

지게차 

 

다양한 종류의 지게차로 고객 선택의 폭 넓혀 

에프엘뱅크는 상호명처럼 다양한 종류의 지게차를 보유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동사는 △전동지게차(좌승) △전동지게차(입승) △디젤지게차 등의 기종을 중심으로 현대, 두산 등의 국산 메이커부터 도요타, NYK, 코마스 등의 일본 메이커까지 다양하게 제품을 전시해 놓고 있다. 공장에 구비된 재고만 해도 100여대 정도다. 
에프엘뱅크는 특히 고객 작업환경에 가장 적합한 지게차를 제안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박기현 대표는 “전동지게차는 전기모터로 가동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배터리가 충전돼 있어야 한다. 그래서 주간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야간에 미리 충전을 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24시간 운영해야 하는 현장이나 건설 현장 같은 비포장도로에서는 전동지게차 보다 디젤지게차가 사용하기 적합하다. 하지만 전동지게차는 유류비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유지관리 비용이 적고, 매연도 없어서 실내에서 사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에프엘뱅크가 보유한 전동지게차는 중고 일본 메이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능, 용이한 메인터넌스 등의 장점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국산 메이커는 신차 및 디젤지게차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고품질로 사랑받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지게차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해 나갈 것! 

에프엘뱅크가 지게차 분야에서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박기현 대표는 “양질의 지게차를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고, 더불어 신속한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지게차 임대 사업의 경우,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에프엘뱅크는 A/S에 신경을 많이 썼다. 우선 A/S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고, 중결함일 때는 즉시 다른 지게차로 대체 투입해 지게차 결손에 따른 생산일정 초래, 추가적인 물류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또한 고객이 작업성 및 안정성 향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 관리인원에 의한 사전, 사후 등의 정기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지게차가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업계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고객들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박 대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게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회사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전동지게차를 직접 운전하는 박기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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