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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 다시 태어나다
신용경제 2017-03-02 16:36:42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및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연속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배우 류현경, 2016년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을 거머쥔 배우 박정민의 만남으로 극장가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3월 9일 개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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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발견한 영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류현경)’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살짝 놀라운 비밀을 다룬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현시대에 ‘예술의 가치’에 대한 날카로운 물음과 독창적인 위트로 가득 찬 작품으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독립영화제에 서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를 미리 만나본 관객들은 “위트와 유머, 풍자, 비판, 반전, 그리고 스릴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영화”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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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를 통해 작품성과 재미를 입증한 영화는 소재뿐만 아니라 그것을 풀어가는 스토리 구성 또한 독특하다. 이제 예술계에서 소위 ‘뜰 일’만 남은 무명화가 지젤은 성공을 눈앞에 두고 갑자기 심장이 멎어버리고 ‘유작 프리미엄’이라는 타이틀로 그림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 덕분에 지젤을 처음 발견해 등 단시킨 재범의 인생도 탄탄대로에 놓일 무렵 기적처럼 지젤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아티스트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현시대의 ‘예술’이라는 화두를 통해 위대한 아티스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지, 위대한 아티스트로 ‘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지젤과 재범의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센스 있는 스토리 구성으로 짜임새 있게 담아내고 있다.


또한, 배우의 뒷모습만을 이용하여 영화 특유의 분위기를 전달한 티저 포스터에 이어 두 장의 메인 포스터는 핑크빛 배경 앞 “진짜가 뭔데?”란 카피를 두고 두 배우의 표정과 몸짓을 이용해 영화 속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카피와 더불어 생각에 빠진 배우들의 표정은 관객들에게 ‘진짜’가 무엇인지 물음을 던진다. 이를 통해 두 배우가 전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스크린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그림들과 러블리한 색감으로 표현된 미장센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더불어 ‘왈츠’를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음악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이 돋보이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는 3월 극장가를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진유정 기자 jin_yj@mcredit.co.kr

 

<월간 신용경제 2017년 3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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