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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신용경제 2017-04-03 16:31:24

 

문화가 있는 토요일을 책임지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가 돌아왔다. 2010년부터 SAC CLASSIC Matinee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었던 음악회가 지난 2월 18일을 기점으로 2017년 토요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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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개요
날짜 : 2017년 4월 15일 오전 11시
(8월 제외, 12월까지 매달 셋째 토요일)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소요시간 : 분
가격 : S 25,000 / A 20,000
예매 : 예술의전당 SAC Ticket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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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임지영 바이올리니스트               04.15 지휘자 이병욱                        05.20 피아니스트 최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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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첼리스트 심준호                                                                            10.21 플루티스트 박지은

 

 

평범한 일상을 예술로
‘태양이 꽃을 물들이듯, 예술은 인생을 물들인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토록 중요한 예술을 즐기기엔 우리는 바쁜 일상에 치여 살고 있다. 평일 저녁 공연은 직장인들에게 혼자만 눈치 없이 칼퇴근(정시에 바로 퇴근하는 것을 일컬음) 해야 하는 진땀 나는 상황을 안겨준다. 불편한 마음을 안고 부랴부랴 달려가면 숨 돌릴 새도 없이 연주가 시작되니 마음이 채 진정되기도 전에 들려오는 클래식은 그 편안함과 여유를 온전히 느끼기 어렵게 한다. 게다가 생각지 못한 야근으로 인해 그마저도 취소되기 일쑤이니 공연 한 번 보기 참 어렵다.
이처럼 바쁜 이들을 위해 부부 또는 연인과 함께 조금 더 여유 있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음악회가 있다. 바로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다. 주말을 특별하지만 평온하게 시작할 수 있는 데다가 티켓을 소지한 모든 관람객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니 음악과 함께하는 토요일 아침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지난 7년간 동시간대를 대표하는 음악회로 자리매김한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교향악단과 화려한 협연자 라인업으로 좋은 연주 선보였기 때문이다. 국내 마티네 콘서트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호평 속에 2017년도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최희준과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원주시립교향악단, 코리안체임버오케스트라(KCO) 등이 출연하며 더욱 화려하고 다채로워진 캐스팅과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현재 전주시향 상임지휘자이자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최희준은 심도 깊은 연구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끌어내는 데 정평이 나있다. 또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4대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그가 연주 전에 곡을 분석하면서 직접 들려주는 수준 높은 해설 또한 <토요콘서트>의 주요 관람 포인트다.
협연자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 201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4월), ▲ 대한민국 피아노계의 중심 계보로 손꼽히는 서울대 음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 최희연(5월), ▲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멤버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첼리스트 심준호(6월), ▲ 장벽이 높기로 소문난 스위스 게자 안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며 주목받으며 현재 차세대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이진상(7월), ▲ 서울대 교수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9월), ▲ 서울시향 수석 플루티스트 박지은(10월) 등 우리나라 현음악계 최고의 연주자들이 총출동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역시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 바로크 시대 음악부터 코다이, 쇼스타코비치 등 20세기 음악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 서머 스페셜 스테이지(7월), ▲ 국내 정상 성악가들의 주옥같은 아리아로 채워질 오페라 갈라(11월), ▲ 장대한 길이와 규모를 자랑하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7번 단일 연주(12월) 등 클래식 음악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화려한 출연진과 그들의 수준 높은 연주까지. 티켓오픈과 동시에 수백 석이 판매되는 이유를 한 가지로 꼽을 수 없다. 2017년 <토요콘서트>를 통해 올 한해 당신의 삶에 감동을 더하라.

 


진유정 기자 jin_yj@mcred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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