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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연꽃의 향연 부여서동연꽃축제 2017
신용경제 2017-07-10 17:14:56

 

바야흐로 연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 각지에서 축제가 한창이지만, 그중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연꽃과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대표적 연꽃 축제라면 단연 ‘부여서동연꽃축제’를 꼽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선정 2015~2017, 3년 연속대 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올해는 7월 7일 금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올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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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로 잘 알려진 부여 궁남지(宮南池)는 백제 무왕 35년(634년)에 만들어졌으며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이다. 매년 7월, 이곳 궁남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되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지난 2000년 초기 궁남지 주변의 유휴토지 500여 평에 연을 심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커지면서 조금씩 연밭을 늘려 40여만㎡의 대규모 연꽃단지로 조성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연꽃축제의 규모와 내실을 키우며 부여의 대표적인 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에는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10만여 평 50여 종의 다양한 연꽃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연못 한가운데 용을 품었다는 포룡정과 연꽃단지 곳곳에 추억어린 원두막이 놓여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는 물론 야생화와 수생 식물이 있어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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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단지에는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연꽃 ‘오가하스 연’,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가시연’, 최대 3m까지 자란다는 ‘빅토리아 연’ 등을 비롯, 황금련, 어리연 등 60여 종 넘는 연이 심겨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그동안 경연과 공연을 운영하면서 생긴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생태 체험을 가미해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로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연꽃 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부여군은 서동공원 북쪽 약 400m 구간 ‘서동선화존’에 꽃 터널을 조성하고 다양한 입체조형물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꽃 터널은 야간에는 LED조명으로 변신해 다채로운 일루미네이션을 뽐낸다.
궁남지 서문주차장 일원에는 ‘패밀리존’을 조성해 서동선화 캐릭터와 해바라기, 바람개비 등 조형물의 조명을 꾸민다. 이밖에 ‘로맨틱존’ ‘설화존’ ‘정열존’ 등의 7개 테마를 구성하고 낮과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편, 충남 부여군은 ‘4색(色) 빛깔 시티투어’를 연꽃향 가득한 궁남지를 중심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4색 빛깔 시티투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감 있는 해설을 들으며 할 수 있다. 예약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대표 관광코스다.
토요일 운행하는 ‘백제향(鄕) 생생투어’와 일요일 ‘문화향(嚮) 싱싱투어’ 코스에는 각각 연꽃 축제가 열리는 궁남지를 추가해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부여 서동연꽃축제에 맞춰 ‘연꽃향(鄕)’ 이색투어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권성희 기자 song@mcred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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