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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어린이연극 시리즈
신용경제 2017-08-04 17:22:47

 

국내·외 우수 어린이 연극만을 엄선하여 여름방학 시즌에 집중해서 선보이는 페스티벌 프로그램 <예술의전당 어린이연극> 시리즈.
올해는 이야기 연극을 비롯해 인형극과 음악극까지 한데 어우러지며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함께 공연장을찾는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선물을 할 예정이다.

 

 

내 삶에 가족 이야기를 더하다
예술의전당은 9월 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SAC CUBE 2017 예술의전당 어린이연극 시리즈로 <에스메의 여름>, <달래이야기>, <봉장취> 세 작품을 연달아 무대에 올린다.
세계 어린이 연극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극단 사다리의 연극 <에스메의 여름>을 시작으로 예술무대 산이 창작한 인형극 <달래이야기>와 극단 북새통의 음악극 <봉장취>가 이어진다.
이번 시리즈는 이야기 연극, 인형극, 음악극으로 장르를 다양화하여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공연 예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4세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폭넓은 층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 만큼,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바캉스가 될 것이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린이 관객이 함께 관람하는 경우에도 30% 할인이 제공된다.

 

<에스메의 여름 _ 극단사다리>


올해 시리즈를 여는 첫 번째 작품은 <에스메의 여름> (7/27~8/13)이다.
1988년부터 어린이연극 전문 극단으로 명성을 쌓아온 극단 사다리의 신작으로, 할머니의 빈자리를 설명해주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손녀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다.
누구나 겪게 되는 ‘상실의 슬픔’이라는 낯선 감정을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로 그려내며 시적인 언어와 음악이 반복되면서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따뜻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소품으로 표현한 바닷가의 작은 오두막집과 서커스 천막을 연상시키는 무대도 동화적 감성을 더해준다. 또한, 에스메와 할아버지가 함께 보내는 여름방학의 추억 속에서 재치있게 아동극의 놀이성을 담아내고 그림자와 샌드아트 등의 미적 장치를 추가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달래이야기 _ 예술무대산>

 

두 번째 작품은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달래이야기> (8/15~8/20)다. <달래이야기>는 가족과 함께했던 소박한 일상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달래네 세 식구의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 행복하고 따스한 하루하루의 작은 즐거움이 피할 수 없는 힘든 시간에 힘이 되어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배우와 인형이 함께 등장하여 연기하는 독특한 형태에 오브제, 연극, 마임, 한국무용, 그림자극, 3D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였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넌버벌 인형극으로, 서정적인 춤과 함축적인 몸짓을 통해 내용을 전달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봉장취 _ 극단북새통>

 

마 지 막 으 로 음 악 극 < 봉 장 취 > (8/22~9/3)가 자유소극장을 경쾌한 국악으로 가득 채우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봉장취는 조선후기 봉황에 관한 재담과 함께 곡을 연주하던 전통음악으로 현재 이야기는 사라지고 음악만 전해진다.
극단 북새통은 이를 토대로 오늘날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 이야기를 창조해냈다. 꿈을 찾아 떠나는 새들의 재미난 이야기가 전통음악에 실려 펼쳐지며 어린이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4인의 배우가 가야금, 해금, 장구 등 전통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장단과 리듬, 소리의 변화로 여러 가지 새들의 대화를 표현해낸다. 더불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로 만든 아기자기한 인형과 소품들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진유정 기자 jin_yj@mcred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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