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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예방 및 완화에 좋은 차, 차(茶) 한잔에 오던 감기도 뚝
신용경제 2017-01-03 14: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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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한참 지났는데도 유독 감기환자가 많은 것 같은 요즘, 때 이른 독감까지 유행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균. 형 잡힌 영양섭취와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자. 여기에 또 하나, 하루 한두 잔 건강차를 마셔 감기를 예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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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차 & 귤피차

유자차는 레몬보다 세 배나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탁월하다. 겨울철이 되면 많은 가정에서 마시는 대중적인 차로 특유의 향과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유자차는 특히 목감기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주는데, 리모넨 성분이 들어있어서 기침 완화와 목의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좋다. 또 구연산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소화불량 해소 및 식욕촉진에도 도움이 된다.

귤피차는 귤껍질을 말린 것을 우린 차로 한의학에서는 약재로도 많이쓰일 정도로 우리 몸에 유익한 점이 많다. 유자차와 마찬가지로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 두통 및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주어 자주 체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 좋으며 기침·가래에도 탁월하다. 귤을 베이킹소다 및 식초로 잘 씻은 뒤 물기를 잘 닦아내고 껍질을 벗겨 얇게 채 썬 다음 햇볕에 바짝 말린다.

이것을 먹을 만큼 적당량 물에 넣고 끓여내면 귤피차가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 등을 넣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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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자차, 생강차, 대추차

 

몸을 따뜻하게 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생강차 & 대추차

독특한 매운 맛과 향을 갖고 있는 생강차 역시 감기에 좋은 차로 빼놓을 수 없다. 진저롤, 진지베렌, 쇼가올 성분 등이 염증과 가래를 제거하고, 감기로 인한 발열 증상이 있을 때 발한 작용을 하게 하여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이다. 또 체내를 따뜻하게 만들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근육통을 유발하는 젖산 제거에 효과적인 비타민D가 풍부하여 근육통을 동반한 감기몸살에도 효과가 있다. 이밖에 구토,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이나 설사 등에도 도움이 된다.

대추는 풍부한 비타민을 비롯하여 카로틴, 칼슘, 철, 사포닌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대추로 만든 대추차는 성질이 따뜻하여 면역 강화 및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폐와 기관지 기능을 도와 기침을 가라앉게 해준다. 이밖에 혈액순환, 이뇨작용, 숙취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다. 생강과 대추는 궁합이 잘 맞아 두 재료를 같이 넣고 차로 마시면 맛도 좋고 효과도 두 배로 얻을 수 있다. 물로 잘 씻은 대추에 칼집을 내고 생강은 껍질을 벗긴 다음 얇게 편 썬다. 냄비에 물, 대추, 생강을 넣고 약불에서 대추의 맛이 잘 우러날 정도로 끓인 다음 꿀을 넣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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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에 탁월한 도라지차 & 천연감기약 배숙

도라지는 철분, 단백질, 칼륨, 칼슘 등 영양성분은 물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다. 사포닌 성분이 감기로 인한 기침과 편도선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차로 마시면 그만의 은은한 향과 구수한 맛이 좋다. 씻어서 껍질을 손질한 도라지를 얇게 썰어 반나절 정도 말리고 프라이팬에서 덖은 다음, 끓는 물에 덖은 도라지를 넣고 우리면 된다. 쓴맛이 강할 때는 꿀 한 스푼을 넣어 마시면 좋고 생강·대추 등을 첨가해서 끓여 마셔도 좋다.

배숙은 배에 후추를 박아 생강물에 끓인 우리나라 전통음료로 감기예방에 탁월하다. 배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기관지염, 기침, 가래 등에 도움을 준다. 또 혈압조절, 숙취예방,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 등에도 좋다. 배를 8등분 하여 껍질을 벗긴 다음, 통후추를 박아 생강 끓인 물에 넣고 설탕 또는 꿀을 함께 넣는다. 배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인 다음 식혀서 완성한다. 보다 손쉽게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깨끗이 씻은 배의 윗부분을 가로로 잘라 뚜껑을 만든 뒤 잘라낸 아랫부분의 속 과육을 파낸다. 긁어낸 과육을 속을 파낸배에 다시 넣고 생강, 대추, 꿀 등을 넣은 다음 뚜껑을 닫고 찜통에서 15분~30분 푹 찌면 완성된다.

 

글· 정다혜 (자유기고가, 푸드&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

 

<월간 신용경제 2017년 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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