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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싱싱 해산물 고르기 Tip
신용경제 2017-11-01 15:52:33

10월~12월은 굴, 대하, 광어 등 영양만점의 해산물이 제철인 시기이다. 흔히 해산물이라고 하면 손질과 보관이까 다롭다는 생각에 다양하게 접하기 힘든 면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싱싱한 제철 해산물 고르는 요령부터 손질, 관리법까지 유용한 팁들을 모아봤다.

 

>> 바다의 우유 ‘굴’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영양이 풍부한 굴은 카사노바가 즐겨먹었다는 일화로
도 유명하다. 철분, 구리 등이 풍부하여 빈혈에 좋고,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저하와 혈압 저하에도 도움이 된다.
신선한 굴 고르기와 보관요령 _ 굴을 고를 때는 패주가 뚜렷하게 서있고, 살이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 것을 고른다. 1~5℃에서 보관하며 보관 후 이틀을 넘지 않도록 한다. 보관시에는 비닐에 껍질을 손질한 굴을 담고 바닷물을 넣은 다음 밀봉하여 얼음을 채운 스티로폼 박스 등에 담은 뒤 냉장고 깊숙한 곳에 넣는 것이 좋다. 손질할 때에는 무즙이나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어 오물 등이 빠지게 한 뒤 물에 2~3회 헹궈서 사용한다.

 

>> 튀김이나 구이로 즐기기 딱 ‘대하’
대하 역시 지금이 제철로 고소한 맛과 탱탱한 식감으로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는 해산물이다. 고단백질에 저지방으로 키토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는 물론 콜레
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먹을 때 양배추를 곁들이면 새우에 부족한 섬
유소, 비타민C 등의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신선한 대하 고르기와 보관요령 _ 대하를 고를 때는 몸빛이 투명하고 윤기가 있으며 껍질은 단단한 것으로 고른다. 손질 시에는 등쪽의 두 번째 마디에서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여 내장을 빼내고, 소금물에 흔들어 씻는다. 손질한 대하는 –20℃~0℃에서 냉동 보관한다.

 

>> 찍어먹어도 무쳐먹어도 맛이 으뜸 ‘꼬막’
11월~3월이 제철인 꼬막은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해산물 중 하나이다. 저칼로리 저지
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지만, 비타민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이다. 또한 칼슘, 철분, 헤모글로빈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에
도 도움을 준다. 데치거나 삶은 다음 초고추장이나 간장양념장에 무쳐 먹으면 그 맛이 일
품이다.
신선한 꼬막 고르기와 보관요령 _ 꼬막을 고를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깨끗하며 물결무늬가 선명한 것이 좋다. 손질할 때에는 꼬막을 껍질째 담고 굵은 소금으로 비벼서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소금물에 담가 1시간 정도 해감을 시킨다. 그런 다음 모래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3번 이상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다. 데친 꼬막은 숟가락으로 살을 발라낸다. 입을 다문 꼬막의 경우에는 두 껍질이 붙어 있는 연결부분에 숟가락을 넣어 비틀 듯이 돌려주면 된다.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데친 뒤 살만 발라서 –20℃~0℃에 보관한다.

 

>> 부드럽고 담백한 영양덩어리 ‘광어’
광어는 9월~12월이 제철로 주로 회로 사랑받는 해산물 중 하나이다.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감칠맛이 특징으로 비린내가 적기 때문에 국이나 매운탕으로 끓여도 맛이 좋다. 단백질은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적은 고단백 저지방 음식으로 간장 질환이나 당뇨환자에게도 좋으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신선한 광어 고르기와 보관요령 _ 광어를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끄럽고 살이 투명하여 붉은 빛이 도는 흰색이 좋다. 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2kg 정도가 적당하다. 손질할 때는 비늘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닦은 다음 포를 떠서 요리한다. 냉장 보관할 때는 0~5℃에서 하루를 넘기지 않아야 하며 살을 발라낸 뒤 소금, 후 추, 밀가루를 뿌려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한다. 손질 후 남은 뼈는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했다가 매운탕, 국 등에 활용하면 좋다.

 

 

글· 정다혜 (자유기고가, 푸드&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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