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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로 우리 집 공기 푸르게 푸르게
신용경제 2018-06-04 18:30:11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나빠진 대기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안들이 나오고 있다. 그중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등 각종 전자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가성비’가 좋아 가장 손꼽히는 방법은 바로 ‘식물 키우기’이다.

실내 공기정화는 물론, 싱그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주어 심신안정에도 좋은 ‘반려식물’ 네 친구를 소개한다.

 

글· 정다혜 (자유기고가, 푸드&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

 

 

시원하고 이국적인 그린테리어로 제격 ‘아레카야자’
나사(NASA)가 지정한 실내공기 정화식물로 알려져 요즘 한 번 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레카야자는 거실이나 사무실 등의 공기정화 용도로 탁월한 식물이다. 야자나무 특유의 이국적이고 청량한 느낌을 갖고 있어 여름 실내인테리어로도 제격이다. 가습기를 대신할 정도로 증산량이 뛰어나므로 실내 습도 조절에도 좋은 착한 식물이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실내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물은 화분의 흙이 바싹 다말랐을 때 흠뻑 준다. 여름에는 3~5일에 한 번, 겨울에는 7~10일에 한 번주면 적당하다. 또 분무기를 이용하여 수시로 잎에 물을 주면 좋다.


 

독특한 모양으로 어디에나 포인트 되는 ‘틸란드시아’

할아버지 수염 같은 독특한 모양으로 요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틸란드시아는 ‘먼지 먹는식물’로도 유명하다. ‘틸란시아’라고도 부르며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부와 남부 안데스산맥과 같은 숲과 산악지대가 많은 곳에서 서식하는 식물이다. 다른 식물이나 바위 등에 붙어서 자라기에 에어 플랜트(Air plant)라고도 부르며 흙이 없는 데서도 자라기 때문에 작은 인테리어소품에 접목시켜서 키우기도 한다. 비나 이슬, 먼지 등을 잎으로 흡수하며 자라기 때문에 방이나 거실 같은 곳에서 키우기 좋다.
틸란드시아는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밝은 실내에서 잘 자란다. 물은 여름철에는 일주일에 2번,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1~2번 정도 주면 좋고, 물을 줄 때에는 그릇 등에 물을 받아놓고 틸란드시아를 10~15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 물을 충분히 빼서 말린 다음 다시 제자리에 놓으면 좋다.
여의치 않을 때는 스프레이 등으로 분무해준다.

 

 

공기청정식물의 원조 ‘산세베리아’

한때 공기청정식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산세베리아가 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기 때문에 실내공기 청정에 더욱 추천하는 식물이다. 산세베리아는 종류도 여러 가지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종은 ‘산세베리아 슈퍼바’이다.
키우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 식물 초보자들이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건조에 강한 편이라 속흙이 바짝 마르고 나면 화분 밖으로 물이 흘러내릴 만큼 흠뻑 물을 주면 된다. 15~30°가 적정온도이며 실내에서도 햇빛이 잘 드는 밝은 곳에 두면 좋다.

 

길쭉길쭉 귀여운 모양의 반려식물 ‘스투키’

동글동글하고 길쭉길쭉한 특유의 모양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투키는 본명이 ‘산세베리아 스투키’로 산세베리아의 일종이다.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주며 음이온 방출은 물론 전자파차단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거실 텔레비전 옆이나 아이 방에 놓기도 좋다. 다육식물의일종이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고 있어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물주기도 쉽다. 봄에서 여름까지는 한 달에 1번 정도,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휴식기로 물을 점점 적게 조절해서 주면 된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고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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