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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유럽고혈압학회서 카나브 ‘FAST’ 임상결과 발표
신용경제 2018-07-02 09:15:06

 

보령제약(회장 김승호)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 동안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국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새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럽고혈압학회(ESH)는 매년 유럽 각국을 돌며 열리는 의학계의 대표적인 학회로 매년 5,000명 이상의 의사와 제약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다.
카나브와 경쟁 약인 디오반(노바티스)과 비교하는 연구인 FAST 연구결과는 서울성모병원정우백 교수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소개되었다. FAST는 경증 및 중등도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디오반과 카나브의 혈압강하 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 이중맹검(환자와 의사 모두 어떤 약이 투여되는지 모름), 활성대조, 우월성 검증연구로 24시간 혈압검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혈압이 조절되는지 확인했다.
연구결과, 카나브는 디오반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혈압강하효과가 있었다. 또한, 야간 혈압 조절도 효과적이었다. 이에 보령제약은 FAST 연구논문을 현재 SCI급 저널에 게재하는것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보령제약은 2010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를 시작으로 2014년 세계고혈압학회에서는 특별 세션으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고 2016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는 국산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학회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5개의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하기도 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와 카나브 복합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국내 1만4151명을 포함 글로벌에서 4만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6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보령제약은 이런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카나브를 시장성 있는 국산 신약의 롤모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세계시장에서 국산 의약품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임상적 가치가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발표는 세계시장에서 카나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기회”라며 “지속적인 R&D를 통해 카나브의 임상적 가치를 더욱 높여 세계 항고혈압제 대표 약물로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나브는 올해 3분기 중 싱가포르와 러시아에서 발매되며 중남미시장을 넘어 유럽과 동남아시장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장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진유정 기자 jin_yj@mcred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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