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스모파워텍, 밑에서 감겨 올라가는 자동문의 시초 충돌에도 걱정없는 다이내믹롤웨이로 승부하다 (주)코스모파워텍, 밑에서 감겨 올라가는 자동문의 시초
김진아 2009-06-15 00:00:00

 (주)코스모파워텍, 밑에서부터 올라가는 자동문의 시초

 

기존 자동문 방식에서 역발상적인 사고로 밑에서부터 감겨 올라가는 자동문을 개발해 자동문 시장에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주)코스모파워텍(이하 코스모파워텍)으로 국내 산업계에서 그 명성을 알린지도 올해로 벌써 12여 년이 되었다.

 

동사가 자동문 사업을 시작할 당시, 자동문 기업은 국내에 몇 안 되었다. 지금은 해외기업이 국내시장에 진입했을 정도로 그 경쟁이 치열하다. 해외메이커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여느 시장과는 달리 코스모파워텍의 제품은 꾸준히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국내시장에서 해외기업들의 기를 죽이고 있다. 바로 기존 문제점에 착안, 커튼과 벨트의 결합 대신 밑에서부터 감겨 올라가는 자동문 ‘코스모롤웨이’를 개발함으로써 꾸준한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제품 연구 및 개발로 승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동현 이사는 “1998년부터 본격적인 코스모파워텍 자동문의 납품이 시작되었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자동문 적용 사례가 많지 않았던 시기였던 만큼 관련시장이 거의 형성되지 않아 시장개척을 위해 꾸준한 홍보활동과 전시회 참가 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라며 국내 자동문 바람을 이끌어낸 장본인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그러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 전시장에서 코스모파워텍의 독특한 개폐방식을 눈여겨 본 대기업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자동문 전문기업으로 코스모파워텍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엔지니어들이 선호하는 코스모롤웨이 자동문

 

자동문은 생산현장에서 먼지, 바람 등으로 인한 제품 불량률이 많아지게 되자 생산의 효율성을 위해 빨리 열고 닫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에 동사는 그동안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커튼과 벨트를 결합하지 않은 독특한 개폐방식의 자동문을 개발한 것이다.

 

서동현 이사는 “기존 자동문은 개폐 시에 충돌, 미세한 오차에도 문제가 생겨 작업이 도중에 중단되고 쉽게 고장 났기 때문에, 자동문을 사용하는 현장에서의 생산과 비용적인 면에서 상당한 손해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스모파워텍의 자동문 코스모롤웨이는 밑에서부터 말려 올라가 어떤 오차에도 상관없이 작업이 중단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처럼 중간 멈춤 현상이 없기에 현장에서 엔지니어들의 선호가 대단합니다.”라고 설명하며, 국내시장의 해외기업 등장에도 흔들림 없는 코스모파워텍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뒷받침했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제품의 효율성과 사용자의 편리성을 강조한 탓에 투박해 보이기도 하나, 이를 고려하여 현재 외관을 고려한 신제품을 개발 중입니다.”라고 전하는 그를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기존 자동문과는 달리 밑에서부터 위로 감아 올라가는 코스모파워텍만의 방식자체가 이제는 그들만의 차별전략이 되어 해외메이커의 등장에도 굳건하게 국내 자동문 업계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는 것이다.

 

 

100만회 무결점 성공? 이제는 ‘200만회’ 도전!

 

코스모파워텍의 ‘코스모롤웨이’는 일본의 모터전문기업 롤웨이(ROLLWAY)사와 함께 손을 잡고 만든 제품으로 동사와 롤웨이사의 기업명이 합쳐져 탄생된 제품명이다. 동사의 자동문은 앞서 말한 독특한 개폐방식도 주목할 만하지만, 개발 당시부터 자동문에 적합한 전용 모터의 장착을 시도했다는 점 역시 획기적이다. 일본기업과 기술적 제휴를 통해 자동문 전용 모터의 적용을 통해 고속 ‘1초 1m’의 개폐에도 모터, 커튼에 무리가 없게 함으로써 제품 수명까지도 연장시켰다.

 

서동현 이사는 “개발당시 자동문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터부분에 대한 기술력이 필요했고 마침 롤웨이사와도 뜻이 맞아 자동문 성능에 무리가 가질 않는 전용 모터 장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근 동사는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100만회 무결점 테스트 성공을 위해 전 사원이 노력하여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에 있어 그는 “코스모롤웨이는 문의 개폐 시 카운트가 되는 장치를 달아 100만회 무결점 테스트에 도전했고 성공했습니다. 소비자들도 제품 사용 횟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반응도 좋고 더욱 신뢰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동사는 현재 ‘200만회 무결점’에 도전 중이다. 고객 만족도 100%를 위해 도전하는 코스모파워텍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주목해주길 바란다.

 

 

충돌에도 OK! 알아서 진단·복구하는 ‘Dynamic Rollway’

 

자동문을 사용하다보면 현장에서 지게차나 자동차 등에 충돌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경우, 사용자는 A/S 서비스가 될 때까지 작업을 하지 못한 채 기다려야만 한다. 코스모 파워텍에서는 개폐시의 문제점을 극복한 제품 외에도 앞서 말한 문제점을 개선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었다.

 

서동현 이사는 “충돌로 인해 자동문이 멈춰버리면 사용자는 수리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현장에서 이런 일들은 흔합니다. 코스모파워텍은 이러한 문제 발생에도 자기 스스로 진단하고 알아서 정상 복구되는 기능을 추가해 ‘다이나믹 롤웨이’라는 신제품을 준비 중입니다”라며, 올해에 만나볼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그는 “앞서 말한 것처럼 이제까지 코스모 파워텍은 제품의 생산 효율, 경제적 비용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런 탓에 제품의 외관이 투박해보였었는데, 이번 다이나믹롤웨이는 외적인 미까지 고려해 심플한 디자인이 나올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자동문의 외적인 부분도 중요사항이 된 요즈음, 코스모파워텍은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다이나믹롤웨이’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건설 분야로 두 번째 도약… 코스모 원터치 파이프클램프

 

기존 패턴과는 완전히 다른 개폐방식으로 자동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코스모파워텍이 건축 분야에 새롭게 뛰어 들면서 두 번째 도약을 준비 중이다. 유럽과 일본 등의 건설현장에서는 이미 도입되고 있는 파이프클램프는 2002년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동사의 새 사업 아이템으로 3년 전부터 대규모 건설업체에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서동현 이사는 “그동안 건축방식에서는 벽이나 천정과 같은 콘크리트 속에 전선이 들어 있는 파이프를 넣어 시공을 하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일일이 벽과 천정을 다 뜯어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이프를 밖에 설치함으로써 문제의, 원인파악과 신속한 해결이 가능해진 것입니다.”라며 파이프클램프 사업 시작의 계기를 설명했다.

 

동사의 원터치 파이프클램프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터치’ 조작으로 열고 잠그는데 간편하다. 뿐만 아니라 1~2cm 오차에도 상관없이 파이프를 잡아주는 부분의 조절이 가능하게 설계해 이에 대한 특허기술까지 인정받았다.

 

 

식품과 건설시장을 한 번에 사로잡다

 

서동현 이사는 “그동안 적용되었던 분야가 기계, 섬유, 재지, 자동차 산업 등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식품 생산라인이 목표입니다. 다이나믹롤웨이는 1초에 2.5m의 속도를 내는 식품분야를 공략한 모델로, 식약청에서도 엄격한 위생관련 규정을 내놓아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가 큽니다.”라며 자동문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다이나믹롤웨이와 코스모 원터치 파이프클램프, 두 가지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는 코스모파워텍. 동사는 식품과 건설업계의 요구가 무엇인지, 이들의 제품을 사용하게 될 소비자들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잡아내 기존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또 한 번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식품과 건설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일 할 코스모파워텍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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