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터크(Turck) 영업 디렉터 Peter Ratermann · 터크코리아 최철승 지사장   “솔루션 역량은 터크가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강점!”
최교식 2022-05-11 17:34:48

 

 

 

 

 

 

터크(Turck) 동아시아 및 오스트레일리아 영업 디렉터 Peter Ratermann · 터크코리아 최철승 지사장 (사진 무인화기술)

 

 

그동안 센서업체로 인지도를 높여온 터크코리아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사업을 전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시점에 맞춰 터크의 동아시아 및 오스트레일리아 영업을 총괄하는 독일 본사 디렉터인 Peter Ratermann 씨가 한국을 방문했다.

Peter 디렉터는 한국의 IIoT 및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터크는 프론티어 마켓 디벨로퍼가 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IT에 더 많은 투자를 해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Q. 터크는 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오토메이션 컴퍼니로서 고객의 디지털 자동화를 지원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이에 대한 성과는 어떠한가?

A. (Peter) 성과는 아주 완벽하다. 지난 2021년은 터크의 세일즈 부분에 있어 최고의 해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전략에 있어서는 이미 긴 스토리를 갖고 있다.

1980년대 말, 터크는 포드(Ford) 공장에서 사용되었던 최초의 필드버스 시스템을 시장에 출시했다. 이때 터크는 고객사가 단순히 개별 단일 어플리케이션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했고, IP67 IO 모델을 통해 신호 연결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을 아주 일찍 인식했다. 오늘날에는 컴포넌트에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이동하는 전략을 채택하지 않은 회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객에게 성공적인 솔루션 역량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의 능력에는 여전히 많은 차이가 있다. 많은 동종업계의 공급업체가 유사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지만,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업체는 소수에 불과하다. 이러한 소수의 공급업체 중 하나가 터크다. 그리고 이 솔루션 역량은 터크가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다.

 

Q. 지난 2021년을 터크의 세일즈 부분에 있어 최고의 해 중 하나로 꼽았는데, 구체적으로 2021년 터크 글로벌 및 한국시장의 성장세는 어느 정도였나?

A. (Peter) 글로벌과 한국 모두 가장 좋은 한 해였고,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글로벌하게는 30% 정도 성장을 했다.

(최철승) 한국은 올해, 지난해 대비 40% 이상 성장했고, 작년은 전년대비 30% 중반대의 성장을 달성했다.

 

Q. 그러한 성장을 견인한 요인은 무엇인가? 또 의미 있는 성장을 꼽는다면?

A. (Peter) TBEN같은 이더넷 베이스의 멀티 프로토콜이 가장 큰 성장을 했고, 경제적인 상황도 우리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단품 센서류보다는 RFID 등과 같은 시스템 제품군의 성장세가 좋았다.

 

Q. 터크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오토메이션 컴퍼니로서 고객의 디지털 자동화를 지원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터크의 디지털 오토메이션 컴퍼니가 타 글로벌 업체들이 전개하는 디지털 전환과 어떻게 차별화가 되며, 그들과의 경쟁에서 가지는 강점은 무엇인가?

A. (Peter) 과거의 터크는 센서 제품을 주력으로 공급하는 기업이었지만,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이더넷 기반의 IO 모듈, IP67 타입의 IO 모듈을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해오고 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데이터를 디지털화해서 클라우드나 DCS로 전송하기 위해서다. 터크는 현재, 단품이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모범적인 디지털 자동화 제공 사례가 있으면 소개를 부탁한다.

A. (최철승) 프랑스 V 사의 사례를 소개하면, 이 고객사는 산업체 및 지자체의 수처리 및 폐수처리 설비 관련 종합적인 디자인, 건설, 운영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 고객사의 본사는 프랑스에 있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싱가포르에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고, 자사 한국 고객의 설비상태나 수질 상태를 모니터링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우리 터크코리아가 모든 센서 데이터와 모니터링에 관련된 데이터를 터크 PLC로 수집하고 클라우드로 올려서,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을 하고 있다. 센서의 데이터 수집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모두 터크 코리아가 담당을 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좋은 사례다.

 

Q. 센서단 데이터 수집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전체적으로 솔루션을 공급한 사례가 글로벌하게 얼마나 있나?

A. (최철승) 대단히 많다. 현재 터크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적인 제품은 IP67 규격의 PLC 모듈(TBEN-L PLC)이다. TBEN은 멀티 프로토콜이라고 해서 모드버스 TCP, 프로피넷, EtherNet/IP 등 모든 통신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과거에는 그렇게 많이 활용이 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이 제품이 우리 회사의 핵심 제품이다. 글로벌적으로도 가장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 한국은 오히려 늦었다.

TBEN-Lx-PLCIP67 컨트롤러가 장비에서 터크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추가 엣지 게이트웨이가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프로젝트 설계가 상당히 단순화된다. 따라서 최소한의 설치 노력과 비용으로 분산 네트워크 개념을 구현할 수 있다. 별도의 엣지 게이트웨이가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비교할 때, 통합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이러한 종류의 솔루션을 프로그래밍하면, 데이터 교환을 위한 인터페이스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리소스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Q. 터크의 디지털 자동화는 제조산업을 어떻게 혁신시킬 수 있나?

A. (Peter) 점점 더 많은 산업 부문에서 디지털화가 되고 있다. IO-Link, RFID 및 이더넷과 같은 기술은 기계적인 환경으로부터 데이터양을 늘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액세스를 가능하게 한다. 터크는 여기에서 네트워크 센서, 효율적인 엣지 컨트롤러 및 간단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분산형 자동화라고 할 수 있다.

 

Q. 분산형 자동화가 4차산업에서 왜 중요한가?

A. (Peter) 과거에는 전체 장비를 만들어서 한 번에 공급을 했다면, 지금은 장비의 일부를 모듈화해서 납품하여, 고객이 원하는 파트를 선택해서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장비를 선택해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는 형태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데, 여기에 터크가 최적인 이유는 IP67 타입의 IO모듈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별도의 캐비닛이 필요없고, 모듈형 장비를 최적화하는데 유리하다. 이로 인한 장점은 모듈들을 연결하기가 쉬워서 케이블링이 쉬워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현재 시장 트렌드에서 대단히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Q. 산업용 IoT의 최근 트렌드 및 주요 이슈는 무엇이라고 보나?

A. (Peter) 센서와 클라우드의 데이터 관리, 센서의 연결성에 대한 주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센서는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며, 터크는 이 데이터에서 본질을 얻고자 한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수행할 수 있다. 터크는 이미 많은 클라우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터크가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었지만, 터크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상상을 현실로 이끌었다.

 

Q. 한국의 IIoT 및 스마트 팩토리 시장성을 어떻게 전망하나?

A. (Peter) 한국은 IIoT 및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한 시장성이 대단히 크다. 한국은 기술 도입이 빠르고, 반도체 및 전자기술 분야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삼성이나 LG와 같은 인지도 높은 대기업들이 있다. 이러한 회사들은 lloT가 생산에 가져올 이점과 잠재력을 이미 내다보았고, 이를 많은 기업들이 함께 따르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은 어플리케이션 측면이나 시장을 확인하는데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는 좋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

또 한 가지는 독일과 비슷하게 한국에는 장비사들이 많고, 그걸 사용하는 엔드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최철승) 우리는 PLC 회사도 아니고, 로봇이나 모션을 가지고 있는 회사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생리에 맞고 역량에 맞는 스마트 팩토리나 IIoT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그게 바로 데이터수집 전문회사 전략이다.

센서에서 올라오는 데이터, PLC에서 올라오는 데이터, 다른 장비에서 올라오는 데이터, 기타 설비의 전류값 같은 모든 데이터들을 TBEN PLCCCM을 통해 수집해서 클라우드로 올려 줄 수 있는 것이 우리 터크의 강점이다. 실제로 그런 프로젝트 사례를 많이 가지고 있고, 현재 우리 솔루션 팀에서 드라이브를 하고 있다.

고객에게 필요한 데이터들이 워낙 많이 분산되어 있고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 데이터들을 정확히 수집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데이터수집은 센서 데이터를 받는 것이다. 기계나 장비의 마모 상태라든가 진동, , 소음, 산소포화도, 공기질과 같은 현장 데이터들을 TBEN PLC로 받아서, 클라우드로 올려줘서 상태감시를 정확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수집이 IIoT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터크코리아의 가장 기본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이에 대해 강력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이미 많은 레퍼런스도 확보하고 있다.

 

Q. 한국의 IIoT,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인가?

A. (Peter)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글로벌하게 투자를 많이 해서 디지털 교육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현장교육을 못 하는 상황이었다. 코로나 상황 이전부터 터크는 디지털화를 위해 IT 투자를 많이 했다. 전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했고, 이를 통해서 디지털 트레이닝에 포커스를 하고 있다. 이 안에서 터크 지사나 고객사까지 초청해서 진행하는 웨비나를 많이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디지털화된 트레이닝을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로 터크에는 각 산업별 스페셜리스트가 있어서 이들을 통해 각 분야별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한국에도 배터리나 반도체, 자동차, PA 등의 산업에 포커싱된 스페셜리스트가 있고, 이 스페셜리스트들이 글로벌하게 지원을 하고, 사례공유도 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부분이 IIoT나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

, 세일즈 디렉터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국지사와는 2주마다 미팅을 통해 계속 소통을 하면서, 이슈사항이 없는지 업데이트하고, 문제점을 서로 상의하고 있고,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특별지원을 할 계획이다.

(최철승) 디지털 팀이 터크 제품만 하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IoT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PLC 프로그램까지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본사 차원에서 디지털 솔루션팀이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올 연말쯤이면, 터크코리아에서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센서업체들이 할 수 없는 좋은 사례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Q. 터크가 디지털 오토메이션 컴퍼니라는 모토를 밀고 나가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부분이 많이 보강이 돼야 할 것 같다. 터크의 소프트웨어 부분이 현 시장의 트렌드에 맞게 경쟁력이 있다고 보나?

A. (Peter) 터크를 포함해서 많은 기업들이 IT 부분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모듈 오토메이션을 위해서는 작은 장비들도 모두 클라우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여기에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터크는 프론티어 마켓 디벨로퍼가 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IT에 더 많은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다.

(최철승) 터크는 센서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갖고 있는 센서업체는 드물다.

 

 

 

 

IP67 규격의 PLC 모듈 ‘TBEN-L PLC’

 

 

 

Q. 경쟁사들이 방폭형 센서를 점점 더 많이 내놓고 있다. 터크는 많은 방폭형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방폭과 관련한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한가?

A. (Peter) 터크는 방폭 제품 포트폴리오가 경쟁사에 비해 대단히 강하다. 센서뿐만 아니라 몇 년 전에 이더넷 게이트웨이 방폭 제품이 나왔다. 앞으로 Zone 2 외에, Zone 1 용 게이트웨이도 출시할 계획이다. 센서는 기본으로 있기 때문에, 본사에서는 센서보다는 시스템화된 제품에 포커스를 하고 있다.

(최철승) 방폭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 그렇게 많진 않음에도 불구하고, 터크는 근접센서, 정전용량 센서, 밸브, 케이블 외에도 신호를 처리하고 전송하는 인터페이스 베리어(Interface Barrier)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방폭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반도체 분야에서 전해질을 처리하는데 방폭이 필요하고, 반도체 가스캐비닛도 방폭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방폭 어플리케이션에서 우리 터크코리아가 엄청나게 성공을 했다. 경쟁사에 비해 제품이 많을 뿐만 아니라, 드물게 한국시장에서 방폭인증을 받아놨기 때문에, 작년에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 위주로, 방폭과 관련해서 평년의 5~6배 정도의 성장을 달성했다. 한국시장에서는 특히 방폭 비즈니스가 대단히 성공적이다.

 

Q. 인더스트리 4.0으로 가는데 있어서 IO-Link 통신이 중요해지고 있다. IO-Link 기술에서 경쟁사들을 앞서 갈 수 있는 터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Peter) PA시장에서 사용하던 HART 통신이 스마트화된 형태가 IO-Link라고 생각한다. HART 통신에 비해 IO-Link의 잠재력이 훨씬 크고, 들어갈 수 있는 인풋들이 많다. 예를 들면 IO-Link 근접센서의 경우는 단순하게 온오프 출력만 나가는 게 아니라, 센서의 온도 데이터를 받음으로써 결국은 장비의 특정 부위의 온도를 별도의 센서 추가 없이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고객은 이를 통해 예지보전하는데 유리한 방법을 취할 수 있다.

경쟁사 대비 터크의 강점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센서뿐 아니라 모듈이라든가 전체적으로 터크의 대부분의 제품이 IO-Link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최철승) IO-Link 통신을 구현하려면 IO-Link 마스터와 슬레이브가 있어야 된다. 터크도 IO-Link 마스터와 슬레이브를 모두 가지고 있고, IO-Link 마스터가 다른 업체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IO-Link에 임베디드된 센서가 얼마나 많이 있느냐, 이게 중요한데 터크는 근접 IO-Link도 있고, 초음파, 유량, 리니어, 온도, 압력, 레이저, 엔코더 등 다양한 IO-Link 센서를 가지고 있다, , IO-Link를 임베디드할 수 있는 블록 IOPLC까지 다 준비되어 있고, RFIDIO-Link로 연결할 수 있다. IO-Link가 화두인 건 맞는데, IO-Link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 센서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부분에서 터크는 앞서가고 있다.

 

 

 

Peter Ratermann 씨는 터크 또는 고객사 자체적으로 안전한 데이터 저장과 도구 인식에서 생산 및 물류 프로세스의 원활한 추적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효율적인 RFID 식별 솔루션과 OTIT 세계의 통합적이고 안전한 네트워킹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Q. 새로운 이더넷 통신인 SPE(Single Pair Ethernet)가 이슈가 되고 있다. 터크의 SPE에 대한 방향은?

A. (Peter) 터크는 SPEAPL의 워킹그룹에 참여를 하고 있다. APL은 기존 프로세스 자동화에 관련된 이더넷 통신이라고 보면 되고, FA에서는 SPE를 추구하고 있다. 2선식 케이블링 방식을 통해서 이더넷 통신을 전송할 수 있고, 1천 미터 단위 이상으로 대단히 길게 전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터크도 현재 IO 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SPEAPL이 크게 거리가 있는 기술이 아니다. 현재 SPE 기술에 대한 정의를 정확하게 수립하는 중이고, 아직 제품을 논하기에는 이른 단계다. 이미 SPE를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적용이 되기 시작하면 터크에서도 SPE 제품이 출시될 것이다.

 

Q. 터크에서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나 기술은 무엇인가?

A. (Peter) 터크는 센서에서 엣지, 클라우드 등 지속적인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터크 또는 고객사 자체적으로 안전한 데이터 저장과 도구 인식에서 생산 및 물류 프로세스의 원활한 추적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효율적인 RFID 식별 솔루션과 OTIT 세계의 통합적이고 안전한 네트워킹에 주력하고 있다. , 장치산업에 있어서의 이더넷 및 IIoT부터 위험영역까지 지속적인 네트워킹에 관심을 갖고 기술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Q. 터크코리아에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A. (Peter) 물론 큰 성장을 원한다(웃음). 원자재 수급 문제가 커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해결되면 한국이 워낙 잠재력이 크고 좋은 시장이기 때문에, 성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최철승) 터크는 센서 회사에서 디지털 오토메이션 회사로 거듭 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고, 그러한 사례를 한국시장에서 많이 만들어서 성장하는데 좋은 밑바탕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독일 본사와 한국은 똑같이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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