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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조절시스템 설계시공 전문 기업 두영엔시스(주) 조습장치 ‘휴시스’, 특수한 분야에서 빛을 발하다!
문정희 2017-03-30 11:33:22

지난 3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출품해 시선을 끈 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두영엔시스(주)로, 동사는 습도조절설비인 ‘휴시스’를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특수한 분야에서 각광받을 그들의 주력 아이템을 본지가 소개한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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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영엔시스(주) 장경필 대표이사

 

습도조절설비의 국산화 실현!

특수한 환경을 요구하는 분야에 온습도조절시스템 설계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두영엔시스(주)(이하 두영엔시스)는 클린룸, 정밀항온항습실, 복합제어환경실 등의 시설은 물론, 밸리데이션(Validation) 업무와 같은 전문기술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최근 동사는 습도 제어를 위한 공조장치인 휴시스(Husys) 시스템(이하 휴시스)을 개발, 지난 3월에 개최됐던 ‘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서 처음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영엔시스의 장경필 대표이사는 “습도조절설비 휴시스는 특수 분야에 적용하는 아이템이라서 처음 보는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라며 “당사는 2008년부터 일본 NKsystem의 한국총판으로서 제품을 판매해오고 있으며, 각종 환경조절시스템의 설계. 제작을 해오다가 고객 요구에 의해서 2년 전부터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을 개발·완료했다. 완벽한 기술 구현을 위해 일본에서 오랫동안 이 설비를 설계하다 은퇴한 전문 엔지니어를 기술고문으로 초빙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고 기존보다 절반 가격으로 국산화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언급대로 두영엔시스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습도조절설비의 국산화를 실현하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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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 참가한 두영엔시스(주)

 

습도를 조절하는 조습장치 ‘휴시스’

장경필 대표이사는 휴시스를 습도조절시스템의 의미를 지닌 ‘조습장치’라고 칭하며, 기존의 제습기 또는 가습기와는 다른 아이템이라고 강조한다. 기존 장비들이 설정 습도에 맞춰 가습 혹은 제습을 단순하게 동작·정지하는 것에 반해 휴시스는 설정된 출구측 습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습도를 조절하는 조습 개념이 맞는다는 것이다.
휴시스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휴시스는 온·습도를 제어하는 처리부와 수분을 제거하기 위한 재생부가 동일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흡습용액은 수증기압에 의해 온도가 낮고 농도가 높을수록 제습력이 강해지며, 온도가 높고 농도가 낮을수록 가습력이 올라간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처리부의 용액을 냉각시켜 처리하고자 하는 공기와 마찰을 시키면 제습과 냉각이 이루어지고, 재생부에서는 용액을 가열시켜 용액의 수분을 배출시킴으로써 전체 용액의 농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흡습용액은 염화리튬수용액(LiCl)으로, 염분에 의한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하며 염소성분에 의한 무공해 물질로 인체에 무해하다. 또한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쉽게 분해되지 않으며 반영구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원리로 인해 휴시스는 별도의 열교환기가 필요 없고, 회수열로 재생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습도조절방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매우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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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시스(Husys)

 

에너지 절감·무균·대풍량·저온제습 가능… 휴시스의 장점은 무궁무진

두영엔시스가 개발한 휴시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는 것. 휴시스는 현재특허출원을 준비중인 냉동기의 응축열을 재생에 이용하는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이와 더불어 투자비에 대한 부담도 적다. 그리고 설계 조건에 따라 별도의 공조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으며, 공간 절약도 뛰어나다. 또한 건식제습에서 로터의 크기에 제약이 있는 것과 달리 대풍량의 처리 시설이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흡습용액은 공기와 마찰해 공기중의 각종 균을 제거하기 때문에 무균환경에 적합하고, 30% 농도 흡습용액의 어는점이 약 -70℃로 제상 없이 저온에서도 제습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휴시스는 특수한 분야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장경필 대표이사는 “습도조절설비를 적용한 기존의 몇몇 사례를 꼽는다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종자저장고가 있다. 저장고에 종자를 휴면 상태로 안정적으로 보관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영하 20℃와 상대습도 40%인데, 이 환경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이 설비가 적용되고 있다.”며 “그 밖에도 제약 분야에서는 캡슐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습도가 안정되어야 하며, 설탕 등의 분말을 가공하는 공장에서는 분말들이 미세하게 날려서 제습로터에 붙으면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로터 없이 가동되는 설비가 필요하다. 또한 병원의 경우, 공기 중의 균들을 없애고 청정도를 유지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휴시스가 필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이사가 설명한 것처럼 휴시스는 식품가공, 외기처리, 주조공장, 제약, 설탕·분말, 항온항습, 병원·실험실, 저온저장, 필름제조, 각종 사출성형, 무균시설 등 특수한 산업분야에서 사용자가 요구하는 습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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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시스 통해 틈새시장 공략!

“특수한 분야에서 휴시스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는 장경필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휴시스의 장점을 인식하는 순간, 자연스럽게 이 설비를 필요로 하는 곳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조급하지 않게 기다리면서 두영엔시스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조습장치 휴시스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두영엔시스. 남들과는 다른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두영엔시스(주) www.dyensy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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