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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테크 '유통 현대화와 경영 합리화로 도약 예고' 동원테크 '유통 현대화와 경영 합리화로 도약 예고'
김재호 2012-12-05 00:00:00

유통 현대화와 경영 합리화로 도약 예고 동원테크·동원기술(주)

“성장 비결은 다양한 타깃 시장 공략” 

 

<편집자 주>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연소, 온도, 압력, 유량, 공조 제어기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동원테크가 산업 전반에 걸쳐 부진했던 경기에도 불구하고 1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전담부서 및 신규 법인 설립 등으로 유통과 제조 파트의 경영 합리화를 실현한 동사는 이를 바탕으로 균형적인 매출 비중을 실현, 2017년 100억 원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뛰어난 전문성과 전략, 고품질의 제품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동사를 찾아 그들의 성장 비결을 들어보았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불황 속 성장세 지속한 동원테크
2002년 6월 설립된 동원테크·동원기술(주)(이하 동원테크)은 국내외 유수 브랜드의 고품질 연소, 온도, 압력, 유량, 공조제어기기를 비롯해 자체 브랜드 개발에 매진하며 국내 자동제어 산업시장에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37억 원에 이어 올 2012년에는 42억 원의 매출고를 기록,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기술집약형 기업으로서,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원테크의 이러한 성장세는 기업을 설립하기 이전부터 자동화 분야 마케팅을 담당해온 박기태 대표이사의 전략적인 기업운영이 큰 몫을 했다.


“동사는 산업 플랜트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에서부터 자동제어기기 도·소매 및 엔지니어링 업체까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그는 “다양한 프로세스에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특정 산업군의 경기에 기업이 휘둘리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며 경기불황에서도 동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소규모 유통기업으로 시작해 이제는 자체적인 물류체계를 확보할 정도로 성장한 동사는 적절한 재고를 항시 보유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신속한 납기, 정확한 물류배송을 실현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신속한 납기와 고품질 제품 공급으로 고객 신뢰 확보
동원테크가 국내에 공급하는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신속한 납기를 비롯해 믿을 수 있는 품질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이는 “무조건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기보다, 고부가가치의 확실한 제품만을 공급한다”는 박 대표이사의 말에서도 알 수 있다.


동사는 Kromschroder, WIKA, Danfoss, PARKER, 코닉스, 지니스코리아, 대한센서, 플로트론, 온도기술 SENTECH 등 품질 경쟁력을 갖춘 메이커를 엄선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동사가 공급하는 제품군은 Kromschroder의 가스필터, 가스압력조정기, 공연비제어기, 가스버너, 유량조절밸브, 댐퍼모터, 압력스위치, 버너컨트롤러, UV화염감지기, 가스솔레노이드밸브, 가스유량계를 비롯한 연소안전 제어기기, WIKA의 온도 및 압력제어 제품, 지니스코리아의 공조용 제어기기, 코닉스의 계장제어, Danfoss의 드라이브, 모션 제품군 등으로, 연소, 온도, 압력등 계장 자동제어 분야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고품질 제품만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박 대표이사는 “Kromschroder의 가스 연소 안전 제어기기나 연소시스템을 예로 들면, 실제 시장에서 경쟁사 제품들의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무조건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써서는 안 되는 분야”라며 “가격보다는 품질, 내구성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고품질의 해외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기술력 있는 유통/제조 기업으로 거듭나다
동사의 사업 분야 중 유통을 비롯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제조 파트이다. 현재 매출 비중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제조 파트는 연소 및 공업용로 제어설비, 전기자동제어 시스템의 설계·제작을 비롯해 SCR Unit 히터제어 판넬 설계·제작까지 동사의 사업영역에 속한다.

 
특히, 지난 2007년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및 방폭성능검증 인증을 획득한 동사 브랜드의 방폭형 자외선 화염감지기는 동사의 제조 사업에 있어 상징적인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업용로 내의 화염유무를 감지하는 센서인 방폭형 자외선 화염감지기는 최근 가스설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군 중 하나였다. 이에 동사는 이를 국산화, 수입대체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동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유통과 제조의 매출 비중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그중 방폭형 자외선 화염감지기는 동사의 브랜드로 상용화된 제품으로, 제조 역량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제조 파트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동사에게 있어 2012년은 뜻 깊은 한해라 할 수 있다. 바로 동사의 제조를 담당하는 새로운 법인 ‘동원기술’이 설립된 해이기 때문이다. 유통과 제조사업 분야를 분리함으로써 효율적인 기업경영을 추구한다는 것이 박 대표이사의 전략이다.
이에 그는 “동원기술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립함으로써 단순한 유통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추후로도 국산화가 필요한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직원 전문성 함양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전문적인 제품을 취급하는 만큼 박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유독 강조한다. 그는 “납기, 품질에 이어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세 번째가 바로 전문적인 응대이며 이에 따라 당사의 직원들은 꾸준히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주 1회 이상 사내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꾸준히 사내·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사 제품의 판매유무에 관계없이 고객이 필요할 때 A/S 등 기술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박 대표이사는 “우리가 판매하지 않았더라도 동사가 취급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사의 기술지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홈페이지를 통해 물건 판매가 아닌 매뉴얼과 카탈로그 등을 제공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자동제어 제품에 대해 잘 알고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원테크 “연소, 온도, 압력, 유량, 공조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날 것”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에도 동원테크의 행보는 거침없다. 올해 10% 성장을 견인한 동사는 2014년 매출 50억 원, 2017년 매출 100억 원 달성이라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한 상태이다.
나아가 “유통과 제조의 밸런스를 맞춤으로서 기술력을 겸비한 연소, 온도, 압력, 유량, 공조 분야의 국내 최고 유통전문회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박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꾸준히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며,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과 판매망, 아울러 전략적인 기업경영으로 불황을 이겨내는 동원테크, 그들의 힘찬 발걸음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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