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패션사업하다 ‘에델리안 화장품(EDELIAN COSMETICS)’ 개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주 (주)에델리안 대표 박준형
임진우 2018-06-04 10:31:28

박준형(59). 그는 지난 30년간 패션사업에 전념해왔다. 대학 졸업 후 세계 최대의 유통 기업 미국의 월마트(Wal-mart) 한국지점에서 패션 일을 시작한 이후 프랑스 회사의 글로벌디렉터로 구매를 담당하기도 했다. 1997년말 한국에 외환위기 사태(IMF 구제금융)가 터지자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독립했다. 한때는 세계적인 톱 골퍼 닉 프라이스(Nick Price)와아놀드 파머(Arnold Daniel Palmer) 브랜드로 옷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도 했다. 30여년간 전 세계를 누비면서 해외 출장을 다니다 둘러본 각국의 면세점 코너엔 외국의 유명화장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이때 가족들이 써도 안전하고 누구나 알만한 화장품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당장 화장품 개발작업에 들어갔다. 2년여에 걸친 조사와 연구, 임상시험 등을 거쳐 마침내 작년 4월 ‘에델리안 화장품’을 출시했다.
박 대표는 “예전 패션업을 하던 열정으로 화장품을 하고 있다.”면서 “정말 잘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골프도 수준급이다.
구력만 30년이다. 싱글 핸디캡 골퍼로 샷 이글도 기록한 적 있지만 아직 홀인원은 해보지 못했다. ‘닉 프라이스’ 골프웨어를 만들던 시절 미국에서 그와 라운드를 한 적도 있다. 그는 지금도 그와 라운드를 하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에 그의 사인을 받아 사무실에 두고 있다.

취재 김대진 편집국장 | 사진 조도현 기자

 

 

‘에델리안’은 고귀하고 순결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란 의미, 에델바이스의 고결하고 순수한 생명력이 피부에 활기를 되찾아 줘 피부노화를 늦추고 아름다움을 유지시켜 준다
‘에델리안(EDELIAN)’이란 브랜드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박 대표는 “고귀하고(Edel) 흰(Weiss) 꽃인 에델바이스(Edelweiss)와 영어에서 형용사 또는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ian)를 합한 합성어로 ‘고귀하고 순결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란 의미.”라고 했다.
에델리안이 특별한 이유는 “에델바이스의 고결하고 순수한 생명력이 피부에 활기를 되찾아 줘 피부노화를 늦추고 아름다움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에델바이스’인가?
박 대표는 “에델리안 제품은 에델바이스 식물세포와 함께 피부 안티에이징(노화 방지)에도움을 주는 각종 펩타이드(Peptide: 펩티드라고도 하며 아미노산의 중합체다. 보통 소수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형태를 펩타이드라고 부르고 많은 아미노산이 연결되면 단백질로부른다)와 성장인자가 49% 함유된 독특한 콘셉트의 스킨케어 제품이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펩타이드는 짧고 긴 아미노산 서열로 이뤄져 있으며 종류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나타낸다. 시중의 안티에이징 펩타이드 스킨케어 제품들은 펩타이드 성분이 약 10~15%정도함유돼 있으면서 가격대가 150 달러 이상이지만 에델리안은 펩타이드 함유량이 훨씬 많으면서도 가격은 중고가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특별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에델리안이 출시한 제품은 어떤 게 있을까.
- 에델리안 화장품 네 가지 출시, 올리고펩타이드에센스(휴대용 별도)와 발효에센스·유브이 선 프로텍터
박 대표는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은 네 종류다. △에델리안 올리고펩타이드 에센스 △에델리안 올리고펩타이드 에센스(휴대용) △에델리안 발효에센스 △에델리안유브이 선 프로텍터다. 올리고펩타이드 에센스는 간편하게 휴대용으로도 만들었다. 내용상으로 보면세 가지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세 가지 제품에서 에델바이스 성분이 들어간 것은 에델리안 올리고펩타이드 에센스(휴대용 포함)다. 이 제품이 주력상품이라 브랜드명도 에델리안으로 정했다.

 

에델리안 올리고펩타이드 에센스 (Edelian Oligo Peptide Essence)
- 주름 개선과 미백에 뛰어난 이중 기능성 화장품

이 제품은 두 가지다. 일반 에센스(100㎖)와 휴대용 에센스(10㎖)다.
박 대표는 “올리고펩타이드 에센스는 주요 성분이 에델바이스 식물줄기세포(플라보노이드)와 올리고펩타이드, 해조류추출물(MMAs), 거미줄추출물로 가장 큰 특징은 펩타이드와 각종 성장인자가 49%나 함유돼 있다. 이는 국내 화장품 중 유일무이하다”고 강조했다.그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 화장품은 펩타이드 1, 2%에 그친다. 많아도 3, 4%다. 그런데 에델리안 올리고펩타이드 에센스는 아세틸헥사펩타이드와 글루타치온 등 10여종의 펩타이드가 각 8% 정도 함유돼 전체적으로 펩타이드 49% 함유량에 이른다.
아세틸헥사펩타이드는 일명 ‘바르는 보톡스’라고 불릴만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피부침투력도 높으면서 자극이 없고 효과를 빠르게 나타내는 성분 중 하나이다.
글루타치온은 미국의 유명 여가수가 즐겨 써 ‘비욘세 주사’로 알려져 있는 데 멜라닌의 합성을 억제하여 피부를 하얗고 백옥같이 해주고 노화방지와 탄력을 높여주면서 윤기가 흐르도록 해준다. 그 외 여러 펩타이드들이 각각 주름개선과 알레르기(거부반응 또는 과민반응) 예방 효과 등을 지니고 있다.

 

휴대용 에센스(10㎖)

 

성장인자와 뉴로펩타이드가 함유돼 피부의 상처 치유과정을 통해 피부 탄력을 높이고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EGF(Epidermal Growth Factor) 등 각종 성장인자는 세포 성장 및 증식으로 피부 주름과 탄력개선 효능이 있다.
에델바이스 식물줄기세포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풍부해 피부항산화 효과와 보습 미백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에델바이스 캘러스 배양추출물의 피부 노화방지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펩타이드와 각종 성장인자가 49%나 함유돼 있는 화장품, 세안 후 바르면 촉촉함과 광택이두 세배, 일반 정제수 대신 에델바이스 꽃과 잎 추출물 써 피부노화 방지 효능 뛰어나

 

실크누들 현상

 

올리고펩타이드 에센스는 세안 후 물기와 함께 바르면 촉촉함과 광택이 두 배, 세 배다. 또에센스를 바를 때 ‘실크누들 현상’이 생긴다. 실크누들 현상이란 화장품을 손등에 바르고다른 손으로 눌렀다 떼면 화장품이 거미줄처럼 여러 가닥으로 가늘게 이어지는 현상이다. 이는 고농축된 단백질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화장품의 기본이 되는 정제수 대신 에델바이스 꽃/잎수를 사용하는 것도 눈에 띈다. 정제수론 대개 깨끗한 물을 사용한다. 에델바이스 꽃/잎수는 피부노화 방지 효능이 뛰어나다.
또 아줄렌(Azulene)은 독특한 푸른 빛을 띄고 있으며 캐모마일 꽃을 증류 추출하여 고순도로 추출한 성분으로 알러지, 염증, 상처 치유 등의 효과가 있다. 올리고 펩타이드 에센스엔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미네랄오일, 동물성오일, 인공색소를 쓰지 않는다. 대신 천연원료를 사용한다.
올리고펩타이드 에센스의 특별한 성분으로 MAAs(해조류추출물)와 거미줄추출물 같은 천연 추출물을 빼놓을 수 없다.
바다 미세조류가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MAAs는 자외선(UV) 흡수 물질이다. 상처 치유과정을 통해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오랫동안 화장품을 다뤄온 에델리안 안정근(여. 47) 실장은 “자외선을 반사하는 무기자차와 자외선을 흡수하는 유기자차의 혼합형으로 자극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차로자외선을 차단하고 2차로 흡수되는 것은 MAAs로 분해한다.”고 설명했다.
거미줄추출물은 탱탱한 피부로 가꿔주는 피부탄력 강화 성분이다.
안 실장은 “거미줄은 강철보다 5배나 강하다. 거미줄추출물은 96% 정도가 단백질, 나머지는 수분이며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다. 때문에 피부 탄력과 광택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허브추출물인 아토백스(ATOBAX)는 피부 진정 및 염증 완화 효과가 있다.

 

에델리안 안정근 실장

 

에델리안 발효에센스 (Edelian Fermentation Essence)
- 미스트 타입의 순수자연발효 화장품, 미백과 주름 개선에 뛰어나
박 대표는 “에델리안 발효에센스는 알로에 성분이 49%나 된다. 그 외에도 마치현발효 추출물, 녹차발효 추출물, 그리고 어성초·당귀·상백피·서양민들레·홍화·석류·베타인 등 천연추출물,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주요 성분”이라고 했다.

 


알로에는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로 세계 각 지역에 약 600여 종이 있다. 약용과 건강보조 식품으로 사용된다. 에델리안 발효에센스에는 알로에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에 속하는 국내산 토종 ‘생장알로에’ 발효추출물이 쓰인다. 생장알로에는 타 품종보다 월등한 효능을 자랑한다.
각종 비타민과 유기산, 효소 등을 지니고 있으며 세포손상을 예방하고 세포 깊숙이 침투해 피부 탄력과 맑은 피부 톤을 유지하도록 한다.
특히 알로에베라 발효여과물인 락토바실러스는 비타민 A, B, C D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세포재싱과 증식, 주름 예방과 피부염 방지, 피부 미백, 보습작용, 피부에 영양과 컨디셔닝을 부여해 활력과 생기 있는 건강한 피부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박 대표는 “‘발효’는 미생물이 갖고 있는 효소가 원재료를 변화시켜 이로운 성분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천연원료를 발효하면 미생물의 분해작용으로 작은 크기로 미립자화돼 일반 화장품보다 흡수력이 월등히 높아진 다. 또 미생물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효 성분들이 함께 추출되기 때문에 피부에 좋은 각종 아미노산과 항산화 물질 등의 함량을 다수 포함하게 된다. 특히 발효균은 부패균과 달리 저온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발효 때 저온 숙성을 하면 열에 의해 휘발되거나 파괴되지 않고 피부에 유용한 다양한 2차 대사산물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델리안 발효에센스는 발효과학기술과 오랜 임상연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세포재생이 가장 활발한 수면시간에 피부 건강을 상승시키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알로에 성분들이 세포 안으로 깊숙이 침투돼 탄력 있고 화사한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옆에 있던 안 실장은 “세안 후 아침 저녁으로 당겨지거나 메마른 피부에 적당량을 필요한부분에 발라주거나 에센스를 미스트로 10~15㎝ 거리를 두고 뿌려준다.”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부가 촉촉해지고 활력을 되찾은 것을 느낄 수 있다.”고 거들었다.
안 실장은 “발효에센스를 사용함으로해서 다음에 사용할 제품을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의피부상태로 만들어 주어 발효에센스 사용 이후 올리고펩타이드에센스를 사용시 더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최근 국내에서 미세먼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 많은 데 발효에센스를 수시로 분사해주면 피부가 코팅효과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델리안 유브이 선 프로텍터 (Edelian UV Sun Protector)
- 강력한 UV 보호막 형성해 자외선 2중 차단 효과, 백탁현상 없이 피부 화사하고 촉촉하게 만들어 줘

에델리안 유브이 선 프로텍터(SPF 50+/ PA+++)는 자외선을 2중 차단하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박 대표는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만을 모아 피부자극 없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인 안전한 선크림으로 덧바를수록 투명하며 백탁 현상(白濁 : 선크림을 바른 후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현상)이 없이 매끈하게 피부를 감싸는 에센스타입 선케어.”라고 자랑했다.
그는 “무기자차를 중심으로 하되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기자차를 혼합한 것으로 바르기도쉽고 촉촉함도 뛰어나다.”면서 “마린 콜라겐이나 마린 엘라스틴처럼 해양에서 얻은 여러물질이나 성분을 주원료로 써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하고 탄력 있는 얼굴로 보이게 한다.”고덧붙였다.
주요 성분은 해조류의 자기방어성분인 MAAs와 함초 추출물성분(특허성분), 클로렐라추출물, 해양심층수다.
함초 추출물성분은 손상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독소를 없애며 염증을 완화한다. 또 클로렐라추출물은 풍부한 영양공급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해양심층수는 풍부한 미네랄 공급 및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한다.
에델리안 화장품은 현재 경기도 고양시 삼송에 있는 ‘스타필드 고양’내 ‘더 샤갈’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닉 프라이스가 함께 라운드하며 내 스윙을 보고 기본기를 아주 잘 익힌 것 같다고 해 너무뿌듯, 아놀드 파머의 주치의이자 사진작가인 하우디 길레스에게 아놀드 파머 사진집도 선물로 받아 보관 중

 

 

박대표는 골프마니아다. 골프웨어를 하던 시절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매년 초열리는 미국프로 골프(PGA) 머천다이저 쇼에 거의 빠짐없이 다녀왔다.
“골프웨어를 미국에 수출할 때라 매년 PGA 머천다이저쇼에 참석했다. 그때 닉 프라이스를 만나 동반 라운드를 했는데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는 내 스윙을 보고 기본기를 아주 잘 익힌 것 같다고 했다. 너무 뿌듯했다.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진은 그와 같이 동반라운드를 할 때 함께 찍은 사진인데 그가 사인까지 해줬다.
참 귀한 사진.”이라고 은근히 자랑했다. 그는 전설적인 골퍼 아놀드 파마의 주치의이자 치과의사였던 하우디길레스(Howdy Giles)와도 만났다.
“미국에서 우연한 기회에 하우디 길레스를 만났다. 파티에 초청돼 갔을 때였다. 그는 아주다정다감한 사람이자 아주 유명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아놀드 파마의 골프 사진을 가장많이 찍고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사진집을 낸 게 바로이 책(제목: The King & I).”이라며 보여줬다.
박 대표는 요즘 사업에 바빠 예전처럼 자주 골프장에 나가지는 못한다.
그는 “예전엔 골프를 참 좋아하고 필드에도 자주 나갔다. 그러나 지금은 화장품 사업에 바빠 그렇게 자주 못나간다. 대신 스크린 골프를 가끔 친다. 현재 핸디캡은 13 안팎이다. 더늦기 전에 골프를 열심히 치고 싶은데 생각대로 되진 않는다.”고 했다.

 

제품 문의 : 031) 932-8315 | 이메일 ray@pmckorea.net

 

 

<월간 골프가이드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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