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 투어 시리즈 중국 대회 집행위원장 그렉 칼슨 (Greg Carlson)
임진우 2018-11-05 09:37:25

 

2018년 PGA 투어 시리즈-중국대회 Clearwater Bay Open이 열리는 홍콩 클리어워터 베이 골프클럽에서 Greg Carlson을 만나보았다.
그는 PGA 투어 2014년 시리즈 개막에 맞춰 중국 프로 골프(PGA) 투어 첫 집행위원장으로 선정됐다. 그것은 칼슨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맡고 있는 직책이다.
칼슨은 이번 주 클리어워터베이 오픈을 포함한 시리즈 51개 대회에 모두 참가했다. 그는 투어와 토너먼트 운영의 모든 측면에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박병환 기자: 중국에서 대회를 치른지 벌써 5년째인가요?
Greg Carlson 위원장: 그렇습니다. 2014년부터 이니까요. 그러나 2017년에는 이곳 클리어워터에서만 한 대회를 치렀으니까 실제로는 4년째입니다.
박병환 기자: 그러시군요. 저도 2014년 처음부터 PGA 투어 시리즈-중국 대회와 같이 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Greg Carlson 위원장: 맞습니다. 박 기자님이야말로 저희 중국 투어의 산증인이시며 처음 대회를 했던 2014년도에 도와주셔서 한국 선수들이 더 많이 참가하게 된 것 같습니다.
박병환 기자: 저도 그때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동안 대회가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Greg Carlson 위원장: 그동안 중국 내에서 PGA 투어와 함께 하면서 일부 곡절도 있었고 그래서 지난 2017년도에는 잠시 대회가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2018년도 다시 본격적으로 수준도 높이면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병환 기자: 제가 지난 5년간 지켜보면서 그러한 점에 동의합니다. 이제 앞으로의 계획도 중요한데요 2019년 계획이 있다면?
Greg Carlson 위원장: 금년에는 14개의 대회를 마쳤고 내년에는 한 대회 정도 추가하여 15개 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병환 기자: 대회가 잘 진행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유는?
Greg Carlson 위원장: 저희 대회는 미국 웹 닷컴 투어로 가는 길(The Path to the Web.com Tour)로 많은 골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선수들이 웹닷컴으로 진출한 후 PGA 투어로 직행한 예가 많습니다. 또한 모든 시스템은 미국 PGA 투어에서 진행함으로써 풍부한 노하우가 선수들에게 많이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PGA 투어 웹닷컴 투어로 가는 길(The Path to the Web.com Tour)
박병환 기자: 많은 선수들이 퀄리파잉 시기와 장소에 관심을 갖고 문의가 많습니다. 계획은 어떤지요?
Greg Carlson 위원장: 저희가 11월 말에 내년 일정을 공고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시기는 춘지에(한국의 구정)를 지난 2월 중 예정입니다. 장소는 아직 미정입니다. 해마다 열린 하이커우가 조금 춥다고들 하셔서 좀 더 따뜻한 싼야로 생각 중입니다.
박병환 기자: 한국 선수들의 참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Greg Carlson 위원장: 저희 입장에서는 한국선수들은 가장 중요한 고객이자 선수들입니다. 또한 미국이나 캐나다 국적의 한국 선수들이 많아 실제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박병환 기자: 혹시 한국에서 한두 개 대회를 개최하실 계획은 없는지요?
Greg Carlson 위원장: 저희도 그런 부분을 검토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적절한 기회가 된다면 적극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병환 기자: 바쁘신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Greg Carlson 위원장: 한국의 골프가이드에서 많은 지원과 보도에 저희 PGA 투어에서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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