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더 멀리 보내주는 유틸리티 클럽 스윙 다이내믹하고 강력한 하체의 움직임 속에서 지면을 지키고 있는 왼발의 모습에 집중해 보자.
한은혜 2017-10-02 17:06:12

강지만|Kang Jiman

 

 

골프 코스가 더 어려워지고 클럽을 규제할 무렵 유틸리티 클럽이 탄생했다. 골프 클럽 규제로 평균 스코어가 올라갈 줄 알았는데 그 렇지 않은 이유는(물론 골프공의 발전도 있지만) 유틸리티 클럽의 탄생인 듯하다. 유틸리티 클럽은 긴 비거리를 내기에 적합하다. 클 럽 헤드 크기와 로프트 각도가 작은 롱 아이언은 프로들도 쉽게 맞추기 어렵다. 우스갯소리로 천둥번개가 치면 3번 아이언을 번쩍 들라는 말이 있다. 3번 아이언을 치기가 너무 어려워서 하느님도 쉽게 맞추지 못한다고 해서 비유적으로 하는 말이다.

 

강지만 프로의 스윙을 보면 굉장히 다이내믹해 보인다. 긴 클럽은 정확한 방향성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일단 조금 더 보내주면 좋 다. 보다 강력한 스윙을 위해 와일드한 하체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 고 있다. 하지만 이 모습은 일정하고 정해진 틀 안에서 이루어진다. 다이내믹하고 강력한 하체의 움직임 속에서 지면을 지키고 있는 왼발의 모습은 오늘부터 꼭 연습해봐야 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도움말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7년 10월 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원포인트 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