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생각으로 그린 주위에서 높이 띄워주는 벙커샷 고급 기술과 대담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한은혜 2017-10-02 17:29:31

김지영2|Kim Jiyoung2

 

코스 구석구석 숨어있는 함정들은 골퍼들을 지루하지 않게 만 들어 준다. 그린 주위에 모래로 만들어 놓은 공간은 누구의 생각 이었는지 가끔 궁금하기도 하다. 골프는 공을 티 위에 올려놓기 도 하고 잔디 위에 가지런히 놓기도 하며 모래 위에 올려지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상황들은 어떻게 보면 다른 스포츠에서 만나 기 힘든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최대한 긍정적으로만 생각한다 면 말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모래 위에 놓인 공을 즐거운 마음 으로 샷 해보자.

 

벙커샷은 다른 샷과 구별된다. 특히 그린 주위에서 높이 띄우는 벙커샷 은 고급 스킬과 대담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립은 클럽페이스가 오픈 된 상태에서 위크그립으로 짧게 잡는다. 체중과 공의 위치는 최대한 왼 쪽에 놓아준다. 백스윙은 체중을 왼쪽에 가져다 놓은 상태에서 최대한 많이 해 준다. 김지영2 프로의 스윙을 보면 폴로스루 때 왼팔이 몸에 붙어 있는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공을 높이 띄우기 위해 서는 왼팔이 타깃을 향해 뻗어지는 것이 아닌 몸에 최대한 근접한 상태 에서 진행돼야 한다. 이때 자신감이 없다면 모든 샷은 실패로 끝날 것 이다.

 

도움말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7년 10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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