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환| Yoo Juhwan

골프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골프공이 휘는 것을 못 받아드려 서다. 아무리 완벽한 스윙을 가지고 있더라도 골프공이 항상 똑 바로 나아가지 않는다. 프로들도 많은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기도 한다. 공이 페어웨이를 많이 벗어났을 때 다음 샷을 어떻게 진행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이 때 안전하게 다음 샷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잘 보내 준다면 스코어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 줄 수 있다.

페어웨이를 넘어 나무 뒤에까지 벗어난 상황에서 하는 트러블샷은 작전 이 매우 중요하다. 이 작전은 매우 안전해야하며 다음 샷을 준비하는데 도 수월해야 한다. 먼저 나무 사이로 공을 보낼지 나무를 넘겨서 샷을 할 지 생각한다. 사진처럼 나무 아래로 공을 보내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긴 클 럽을 잡은 후 공의 위치를 오른발 쪽에 놓고 체중은 조금 왼쪽에 놓아주 고 셋업을 해준다. 스윙을 하는 동안 로프트 각도를 더욱 낮게 만들어주 는데 다운스윙 때 체중을 평소보다 더 왼쪽에 실어준다면 공은 나무 아 래로 쉽게 빠져나갈 것이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