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 샷(Draw Shot) 구사법
임진우 2018-06-04 13:17:09

드로 샷(Draw Shot)과 페이드 샷(Fade Shot)은 실전에서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구질이다. 특히 국내에는 산지 골프장에 도그레그(Dogleg)홀이 많아 드로 샷과 페이드 샷을 할 줄알면 크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은 드로 샷과 페이드 샷을 구사하기가 쉽지않다. 기술적으로 그런 샷을 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안다고 해도 정확성이 많이 어진다. 또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드로 샷에 대해 모르고 있다. 이는 우선 볼이 직선으로 날아가는 구질을 구사할 줄도 모르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구질을 익히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선드로 샷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면 드로 샷을 구사할 수 있을 지 알아보자.

 

 

드로 샷과 드로 구질이란?
드로 샷은 드로 구질이 걸리게 샷을 하는 것을 말한다. 드로 구질은 오른손 잡이의 경우, 볼이 목표 방향을 향해 똑바로 날아가다가 정점에서 서서히 왼쪽으로 휘어지는 구질을 말한다. 드로 샷은 볼 탄도가 조금 낮고 백스핀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볼이 떨어진 후 런이 많기 때문에 평소보다 거리가 좀 더 많이 가는 편이다. 거리를 많이 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주로 사용하는 샷도 바로 이 드로 샷이다. 드로 샷은 인사이드 아웃(Inside to Out) 궤도로 스윙이 진행된다. 때문에 몸과 팔의 움직임이 잘 맞아야 한다. 페이드 샷은 드로 샷과 정반대다. 그럼 드로 샷을 어떻게 구사해야 할까?

 

 

1. 첫 번째, 어드레스다.
어드레스 때 에이밍으로 구질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셋업에서 클로즈드 스탠스(Closed Stance)로 서 줘야 한다.
먼저 목표방향으로 스탠스를 스퀘어로 취한 뒤 왼발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오른발만5cm정도 뒤로 물러나서 스탠스를 취한다. 이때 상체도 스탠스와 평행을 이루도록 같은 방향으로 맞춰준다.

 

 

2. 두 번째, 클럽 페이스의 방향이다.
클럽 페이스는 목표와 일직선으로 맞춰준다. 이때 클럽 페이스가 목표 방향을 보지 않고오픈이 되거나 클로스가 되면 클럽 페이스가 목표 방향으로 확실히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볼의 출발이 확실하지가 않고, 볼이 휘는 구질의 각도가 일정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클럽페이스의 방향은 목표를 향해 있어야 한다.

 

 

3. 세 번째, 스윙 궤도다.
스윙의 궤도는 스탠스의 방향을 따라 스윙해 주면 된다. 인사이드 아웃(Inside to Out) 스윙을 해주돼 스탠스 방향으로해 주면 된다.

 

4. 네 번째, 드로 샷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볼의 휨 정도, 볼의 각도를 얼마나 줄것이냐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클로즈드 스탠스의 정도다. 스탠스를 얼마나 클로스로 서 주었는냐에따라 공의 구질 각도가 결정된다. 그이유는 스탠스에 따라 스윙의 궤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구질의 각도를 조정할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드로 각도를 얼마나 줄것인지를 먼저생각한 후에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좋다.

 

 

5. 다섯 번째, 릴리스다.
드로 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인사이드 아웃 궤도의 스윙을 하는데 이때 임팩트 후 릴리스를 평소보다 조금 더 빠르게 해주어야 한다.
이유는 스윙의 궤도가 인사이드 아웃이기 때문에 릴리스를 조금 더 빠르게 함으로써 헤드가 임팩트 후 빠르게 닫혀 드로구질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드로 샷 구사 방법 5가지만 기억해서 연습해 보자.
드로 샷은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장에서 구사 방법 5가지를 생각하며 연습을 한 후에 코스에서 실제로 구사해 보자.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확실한 드로 샷 구질 공략으로 분명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코스 공략과 도그레그 홀에서 미스샷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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