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편한 어드레스 찾는 방법
임진우 2018-06-04 13:45:38

스윙의 첫 단추는 어드레스다. 준비자세부터 어색한 느낌이든다면 모래 위의 성이다. 그럼왜 어색하고 불안한 어드레스가 되는 걸까? 그건 자신의 신체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어드레스를 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람은 모두 상체의 길이와 팔의 길이, 다리의 길이, 햄스트링의 유연성 등이 다르기때문에 어드레스의 모양과 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가 보편적으로 듣는 어드레스 방법은 “ 상체는 45도 기울이고, 그립과 골반 사이에 주먹이 한 개에서 한 개 반사이…..” 같은 내용이다. 처음 골프채를 잡는 경우 이런 레슨이 편하게 다가올지몰라도 어느 정도 골프에 익숙해 졌다면,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는 ‘나만의 어드레스’를 찾기를 추천한다.

 

진행 김대진 편집국장 | 사진 조도현 기자

 

1. 엉덩이를 뒤로 뺀다
상체를 숙이는 것이 아니다. 고관절을 움직여 엉덩이를 뒤로 빼보자. 상체를 숙이려고 하면등이 굽어지고 하체의 중심이 잘 잡히지 않을 수 있다.

 

 

1. 스탠스는 골반너비로 벌리고 정면을 바라보고 선다.

 

2. 고관절을 움직이는 느낌으로 엉덩이를 뒤로 민다. 잘 되었을 경우 다리 뒤쪽(햄스트링)에 힘이 들어가고 체중도 발뒷꿈치 쪽에 몰린다.

 

2. 무릎을 풀어준다
무릎을 일부러 구부리는 느낌보다는 일자로 뻣뻣하게 펴진 무릎에 힘을 살짝 풀어준다. 여전히 체중은 발뒷꿈치쪽으로 몰려있는 상태다. 무릎에는 자연스러운 굴곡이 생긴다.

 

 

3. 체중은 발아치의 앞쪽에 둔다
이제 발 뒤쪽에 있던 체중을 중앙으로 가져올 차례다. 발바닥에 아치모양을 떠올리면 반원이 생각난다. 반원에서 꼭지점이 2군데 있다. 뒷꿈치 쪽과 앞꿈치 쪽이다. 체중을 발바닥 아치의 앞쪽 끝에다가 옮겨보자.

 

 

4. 상체 길이에 따른 손의 위치를 확인한다
• 3의 상태에서 양손을 가슴까지 올렸다가 힘을 빼며 툭 떨어트려 본다.① ②
• 상체의 길이나 기울여진 각도에 따른 이상적인 손의 위치가 결정된다.
• 손의 위치와 몸의 느낌, 그리고 골반과 손의 간격을 눈에 익혀보자.

 

 

5. 그대로 그립을 잡아준다
앞선 4번의 위치에서 천천히 양손을 모아 그립을 잡아주면 완성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그립을 잡을 때 어깨나 팔에 지나친 경직이 오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이다.
익숙해 질때까지 반복하면서 어드레스를 기억해 보자.
 

 

 

 

<월간 골프가이드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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