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필드 정복하기 (1)
임진우 2018-07-02 16:12:46

피니시만 끝까지 해줘도 스윙은 크게 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을 보면 피니
시 동작에서 중심을 잃고 휘청거린다든가 곧은 자세로 서 있지 못하곤 한다. 이것은 올바른 임팩트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한마디로 스윙이 잘 됐는지 알고 싶다면 자신의 피니시를 확인하자. 피니시가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어드레스의 문제이거나 백 스윙의 문제이다. 간단한 연습방법으로 멋진 피니시를 만들어 보자.

 

올바른 피니시를 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어드레스 동작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① 스탠스 넓이 ② 공의 위치 ③ 손의 위치

 

올바른 동작
스탠스는 어깨넓이로 벌려주고 공은 스탠스 중간보다 왼쪽에 둬야 한다.
공의 위치에 따라 손도 중간보다 왼쪽에 오도록 해준다.
그래야 원활한 체중 이동과 함께 완만한 스윙으로 올바른 피니시를 할 수 있다.

 

 

 

잘못된 동작
스탠스를 좁게 서면 원활한 체중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올바른 피니시를 할 수 없다. 또 하나, 공이 가운데에 있으면 손도 가운데에 있게 되어 가파른 백 스윙을 유발할 수 있다.

 

어드레스가 완성되었다면 백 스윙을 체크해 보자.
① 무릎 ② 상체 위치

 

올바른 동작
• 백스윙 때 오른쪽 무릎이 펴지지 않게 최대한 유지해 준다.
• 상체가 백 스윙을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지 않게 중심축을 지켜준다.
• 머리 위치는 오른쪽 허벅지 쪽에 있도록 한다.

 

 

무릎이 펴지는 잘못된 동작
백 스윙 때 오른쪽 무릎이 너무 펴지면서 체중이 왼쪽에 실리게 되면 원활한 회전이 이루어지기 힘들어 피니시를 하기 어렵다.

 

상체가 움직이는 잘못된 동작
백 스윙을 따라 상체가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축이 무너지게 된다. 그럴 경우 원활한체중 이동이 되지 않는다. 또한 이렇게 백 스윙이 들리면 찍어칠 확률이 높다.

 

 

올바른 피니시 동작
올바른 피니시를 하게 된다면 체중 이동 과정에서 왼발에 힘이 실려 있고 오른발은 꼿꼿이 세워지게 된다. 이 때 무릎은 자연스레 왼쪽 무릎에 붙여주면 된다. 체중 이동이 확실히 잘 되었다면 왼발 앞쪽이 살짝 들리는 걸 느낄 수 있다.

 

 

잘못된 피니시 동작
백 스윙 때 상체가 움직여 축이 무너진다거나 오른쪽 무릎이 펴지면서 원활한 스윙을 하지 못하게 되면 체중 이동이 전혀 되지 않아 왼발로 딛고 서 있을 수 없게 된다. 왼발로 체중이 이동되지 않으면 오른발로 버티고 서 있기 때문에 똑바로 서 있을 수 없고 허리가 꺾이게 되면서 부상의 위험이 있다.

 

 

연습 방법
스틱이나 골프채를 사진과 같이 무릎 사이에 교차시켜 잡아준다.
그 상태로 백 스윙을 올리면 무릎 사이에 있는 골프채가 오른쪽 무릎이 펴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하체가 고정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상체의 움직임 또한 방지해 주기 때문에 올바른 스윙으로 피니시를 할 수 있다.

 

상·하체의 움직임이 원활하게 돼야 꼬임이 풀리면서 피니시를 완성할 수 있다. 무작정 피니시를 잡기보다는 자신의 문제점을 우선 파악한 후 연습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힘써보자.

 

 

 

<월간 골프가이드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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