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로치 샷 (Approach Shot)
임진우 2018-08-06 14:20:59

아마추어 골퍼는 티 샷 실수나 페어웨이에서 미스 샷으로 타수가 많아진다. 하지만 그린주변에서 어프로치 샷이나 퍼팅을 잘 하면 잘못 친 스트로크를 만회할 수 있다.
프로선수들도 그린을 많이 놓칠 경우가 있다. 이때 프로들은 어프로치 샷이나 퍼팅에서 대부분 타수를 줄일 수가 있다. 볼이 홀에 가까울수록 더 집중해 타수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프로치 샷과 퍼팅 연습을 많이 하면 골프 타수를 많이 줄일 수가 있다.
어프로치 샷은 볼을 홀에 가까이 붙일 때 한다. 어프로치 샷은 상황이나 거리에 따라 공략법과 스윙 방법이 아주 다양하다. 거리와 공이 있는 곳의 지면 경사, 그린경사, 깃대 위치,잔디 길이와 방향, 시간과 계절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
최고의 스윙을 위해서는 최선의 클럽 선택과 스윙 방법이 필요하다. 런닝 어퍼로치를 할것인가? 볼을 띄울 것인가? 어프로치의 선택도 아주 중요하다.
이렇게 많은 변수를 계산해 결정하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 어프로치 샷을 잘하는 사람은많은 필드 경험과 연습을 수없이 했기 때문이다. 우선 익혀야 할 연습은 거리별 클럽 선택이나 스윙 방법을 정하는 것이다.
티 샷을 멋지게 날려보내고 세컨드 샷도 나쁘지 않았는데 투온에 실패해 그린 주변에 짧은 어프로치가 남았을 경우 크게 실수할 때가 많은데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다. 프로나 상급자 골퍼들이 그린 주변에서 마무리를 잘 해 파로 스코어를 관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프로치를 할 때 몇 미터를 보내겠다 보다는 목표물을 눈으로 지정하고 정확한 샷을구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되지 않을까?
그래도 거리감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야외 골프연습장을 자주 나가서 거리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실외골프연습장에만 나가는 것도 좋지 않다. 실내에서 자세연습을 확실히 해두고 나가서 연습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유는 야외를 자주 나가게 되면 자세가 많이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스윙 방법은 스윙 크기와 그립을 길거나 짧게 잡는 차이로 정한다. 스윙 크기를 달리한 경우에도 스윙 시간은 같아야 한다. 스윙 크기에 비례해 속도를 맞추고, 속도 차이에 의해 거리별 스윙이 차등화된다. 스윙이 커질수록 신체 동작의 요소가 다르다.

 

 

어드레스
어프로치 샷 어드레스는 스탠스를 좁게 선다. 일반샷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에 공을 보내기 때문이다. 왼발을 살짝 오픈하고 몸의 체중은 왼발에 70% 정도, 볼 위치는 공을낮게 띄우고 싶다면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두고, 볼을 높게 띄우고 싶다면 볼의 위치를 중앙에서 왼쪽으로 한다.

 

어드레스 팁
1. 왼팔을 곧게 펴준다.
2. 왼발에 중심을 둔다. 체중 이동을 하지 않는다.
3. 어드레스 자세와 임팩트 자세는 같아야 한다.

 

백 스윙

백 스윙은 클럽헤드를 지면과 평행하게 빼주다가 코킹을 일찍 해서 들어 준다. 다운 스윙을 할 때 손목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헤드 무게를 느낀다고 생각하고 백 스윙 한다.

 

잘못된 테이크 백

백 스윙 때 손과 팔은 부드럽게 같이 삼각형을 유지하며 움직인다.

 

골반이 왼쪽으로 지나치게 쏠려 있다. 손목을 사용하면 안된다.

 

임팩트

어프로치는 퍼팅과 같이 셋업한 자세 그대로 돌아와야 한다. 체중 이동의 변화, 몸의 회전또한 없어야한다(짧은 거리일 경우). 그렇기에 임팩트 때 어프로치 샷은 풀 스윙과는 다르게 몸의 회전이 없고 임팩트때 양팔이 모두 펴져 있는 임팩트가 나오며 풀 스윙 샷보다 릴리스가 빠르게 나타난다.
어프로치를 하게 되면 때로는 불규칙한 라이에 볼이 놓여서 셋업 자세가 바뀌게 되는데,이때 몸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자세를 잡는다. 이때 적정한 체중 분배와 셋업자세에서 임팩트를 한다면 어느 라이에서도 어프로치 샷을 훌륭히 해낼 것이다.

 

 

폴로 스루 / 피니시
주의할 점은 피니시 때 생각보다 멀리 나갈 것 같아 의도적으로 멈추면 미스 샷이 나올 수있으니 주의한다. 연습장에서 연습한대로 스윙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피치 & 런닝 어프로치
(Pitch & Running Approach)

 

띄워서 굴리는 샷

 

이 샷은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특별한 무기이다.
피치 앤드 런은 피칭 웨지와 갭 웨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핀 근처에 떨어트린 후 조금 굴러서 붙게 하는 샷이다.
물론 계절에 따라, 그린 구르기에 따라서 또는 그린의 높낮이 즉 경사도에 따라 각각 다르며 클럽의 각도 구사에 따라 또한 다르다.
한마디로 기술도 기술이지만 느낌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우선 어느 각도의 임팩트로 어느 정도 크기의 샷을 해야 할지는 많은 연습으로 숙달해야 한다.
계절에 따른 구르기와 그린 경사도에 따른 구르기는 많은 경험도 필요하고 머리도 써야한다.
결국 구르기에 따라 어느 정도 던져서 구른 후 붙이기를 잘해야 하는데 이는 백스윙의 정도에 따라 거리를 맞추어야 한다.
클럽은 평소보다 내려서 짧게 잡고 그립을 튼튼하게 확실히 잡고 임팩트는 과감하게 하며클럽은 항상 홀을 향해 던져져야 한다.
하체는 거의 움직임이 없는 상채로의 자세 즉, 어깨의 스윙이 이루어지며 손목은 접힘이전혀 없어야 한다.

 

런닝 어프로치
(Running Approach)
굴려서 홀에 붙이는 샷

아마추어 골퍼는 그린 근처에서 주로 어프로치를 사용한다. 클럽은 P,9,8번 등등 상황에따라 적절하게 선택한다.
어느 정도 던져야 할지는 감으로 임팩트와 백 스윙의 크기 정도에 의해 결정되지만 바로그 느낌이 최상의 샷이다.
왜냐하면 그린의 모든 조건은 항상 다르기 때문이다.
평지나 내리막에는 8번이나 9번을 사용하기도 한다.
약간 오르막에서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면 7번 정도 중간에 굴곡이 있는 즉 2단 그린이나조금 긴 오르막 등등.. 또는 잔디가 길어서 잘 구르지 않는 그린 등에서는 6번 아이언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주 멀리 백 핀이면서 상당히 오르막이다 싶으면 5번 또는 4번으로도 굴려 올려서 붙이는 경우가 많다. 이 모든 것이 공식적인 거리 지점에 떨군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적당한 선에서 중간 지점이나 3분의1지점 등 그때그때 경험으로 얻는 것이 최고다. 즉 한번씩 상황에 따라 클럽마다 사용을 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클럽은 항상 단단하게 쥐어야 임팩트는 과감하게 하체는 말뚝박은 듯이 고정하고상체만의 샷이 되어야 한다.
물론 하체는 저절로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런닝은 잘 구르는 늦은 가을이나 겨울 골프에 특히 유효하다.

 

 

<월간 골프가이드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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