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스윙 때 클럽 길이에 따른 팔동작
임진우 2018-10-02 09:10:25

신 골프코치입니다. 주니어 시절 전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유망주로 각광받았지만 집안 사정상 선수의 길을 접고 스윙 코치로 나섰습니다. 세계적인 골프교습가 마이크 벤더(Mike Bender)의 수석코치로 10여년간 함께 했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코치인 션 폴리(Sean Foley)와 두터운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2010년 한국에 와 인천 영종도 SKY72 골프장 ‘마이크 벤더 골프아카데미’에서 헤드코치로 스윙을 지도했고 지금은 용인JJ골프연습장에서 마스터 인스트럭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보미, 배상문, 류현우, 최진호, 김병준, 조민근, 나다예 등 국내외에서 뛰고 있는 특급 프로들을 지도해 그들이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독자여러분께서 앞으로 연재될 아론 김의 레슨을 충실히 보시면 미국식 선진 골프기술을 터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클럽에는 가장 길이가 긴 드라이버부터 가장짧은 웨지까지 다양하다. < 사진 1 >따라서 각각의 클럽 길이에 따라 다운 스윙 때의 릴리스와 임팩트 때의 팔과 손의 포지션이 다르다.
짧은 클럽, 즉 쇼트 아이언은 다운 스윙때 팔을 골반 아래까지 끌고 내려와도 어렵지 않게 스윙(임팩트)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긴 클럽(롱 아이언 또는 우드나 드라이버)은 쇼트 아이언과 같은 자세로 팔이 골반 아래로 내려올 경우 볼과의 남은 거리보다 긴 클럽의 길이로인해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열리면서 맞든지 아니면 클럽 헤드가 땅을 먼저 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몸은 본인의 의사와는 다르게 이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 원하지 않는 무리한 손목이나 몸동작을 쓰게 된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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