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Address)
임진우 2018-11-05 08:58:55

어드레스는 안정적인 샷을 위한 첫 단추이다. 그립을 잡은 손의 위치는 왼쪽 허벅지 안쪽으로 핸드퍼스트 자세를 해야 원활한 회전동작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립과 몸 사이에는주먹 하나가 왔다갔다할 정도의 공간을 두어야 스윙이 편안하다.

 

드라이버(Driver)
드라이버 샷은 초보 골퍼들이 가장 배우기 힘든 부분이다. 14개의 클럽중 가장 길고 가장 멀리쳐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하지만 프로들이나 싱글 골퍼들을 어드레스만 잘 해도 스윙의 80% 이상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드레스부터가 힘을 주고 틀어지고 엇 박자를 이루기 때문에 좋은샷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처음부터 자세가 어긋나 있는 상황이라면 백스윙, 코킹, 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폴로스루,피니시까지 전부 정확한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어드레스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많은 아마추어들이 어드레스의 정의를 내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계단 위에서 아래를 향해 숙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체를 너무 앞으로 숙이면 몸이 아래로 살짝 쏠리게 향하게되죠. 무게중심을 잘 잡은 상태에서 편안하게 팔을 내려 자세를 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힘만 잔뜩 들어가 뻣뻣한 자세를 하면 열에 아홉은 미스 샷으로 이어질 것이다. 안정된 어드레스를 위해선 먼저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야 한다. 어깨, 손, 다리 등 어느 한 곳이라도 어색하게 자세를 하고 있다면 좋은 스윙으로 연결될 수 없다. 그립은 손이 공보다 앞쪽에 위치한 핸드 퍼스트 자세가 좋다. 이렇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클럽이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어드레스는 스윙의 첫 단추이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다면? 올바른 스윙을 하지 못할 것이다.
어드레스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첫 번째로 그립은 왼손이 왼쪽 허벅지 안쪽까지 올 수 있도록 핸드퍼스트로 잡는다. 그립과 몸 사이는 주먹이 하나정도 왔다 갔다 할 정도의 간격을 둔다. 그래야 스윙 때 원활하게 회전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어드레스는 가장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다. 계단 위에 서서 아래를 향해 상체를 앞으로 살짝 숙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너무 앞으로 숙이면 균형을 잃어 계단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편안한 자세로 균형을 잃지 않을 정도로 하고 팔은 밑으로 쭉 처진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너무 꼿꼿하게 서서 어드레스를 하면 임팩트 때 힘을 충분히 실어주지 못해 몸의 회전능력을 떨어뜨린다.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숙여 계란이 깨지지 않을 정도의 악력으로 그립을 잡고 어드레스를 한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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