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 있는 스윙 깨우기
골프가이드 2019-02-07 11:16:04

 

잘못된 어드레스 동작
손목이 펴지게 되는 경우 손목뿐 아니라 무릎도 펴지게 되고 상체까지 서 있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펴진 동작이 만들어진다.
손목이 펴져 있는 경우 어깨까지 힘이 잔뜩 들어가서 부드러운 스윙을 하기가 어려워 진다. 또한 무릎이 펴져 있게 되므로 어드레스가 부자연스럽고 임팩트 구간에서 공을 맞추기가 힘들어지며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지나치게 세워진 어드레스는 오히려 불안정한 어드레스를 만들어 전체적으로 스윙을 할 때 겪는 어려움이 많다.
반대로 무릎이 너무 구부려진 어드레스 일 경우 손의 위치도 굉장히 낮아 진다.
그렇게 되면 여유 공간이 부족해서 원활한 스윙궤도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파른 백스윙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상하체가 위아래로 들썩이는 동작 등 미스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동작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어드레스 때 엉덩이 쪽으로 체중이 많이 실리게 돼 올바른 체중 이동이 어렵게 된다.
체중이 한 쪽으로 쏠리는 경우 체중분배가 고르게 되어 있지 않아 올바른 스윙 궤도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파른 백스윙으로 인해 공이 찍혀 맞는 현상이 나오게 된다.
또한 피니시 때는 몸이 심하게 뒤로 젖혀지는 동작이 만들어지므로 비거리에 큰 손실을 입는다.
어드레스 때는 어느 한 쪽으로 체중이 실리지 않게 양 발에 5:5로 골고루 분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어드레스 만들기

1. 양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 후 채를 잡고 손을 가슴 높이까지 앞으로 뻗어준다.

 

2. 골프채 헤드부분의 밑면이 땅에 닿도록 허리를 숙여 내려간다.

 

3. 그 다음 허벅지 뒤쪽이 살짝 조여지는 느낌이 들도록 엉덩이를 쭉 밀어 준다.

 

4. 무릎을 살짝만 구부려 발바닥 전체에 힘이 느껴지게 해준다.

 

체크포인트
어드레스 때 양 팔과 손목을 쭉 펴서 그립을 잡고 있지 않은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흔히 어드레스 때 어깨가 기울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어깨를 마냥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그립을 잡을 때 오른손이 왼손보다 아래에 잡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른팔이 구부러지고 어깨도 기울게 되는 것이다. 그립을 잡을 때 팔이 펴져 있지는 않은지, 손목을 세워서 어드레스를 잡고 있지는 않은지, 어깨모양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체크를 함으로써 간단하게 어드레스를 교정할 수 있다.

 

 

본인의 어드레스가 어떤 모습인지 잘 모르는 골퍼들이 많다. 연습장이나 필드에 나가서 동반자들에게 부탁을해서 동영상을 한번 찍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동영상을 보고 오늘 레슨내용을 되새기며 체크해야 할 부분들을 하나씩 체크해 보기 바란다.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또 내 어드레스 모양은 어떠한지 알고 있다면 분명 스윙을 고치기에 훨씬 수월할 것이다. 때론 정답은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스윙을 손대기보다 간단하게 어드레스를 체크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말이다.
추운 겨울 연습장에서 연습하기보단 따뜻한 집에서 빈스윙을 하며 나의 스윙을 찾기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은 연습 방법 중 하나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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