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우승-재미교포 존허 3위, 강성훈 공동 63위
한은혜 2018-01-22 17:47:44

 

-존 람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커리어 빌더 챌린지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리어빌더챌린지(총상금 590만 달러)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존 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PGA웨스트 라퀸타의 스타디움코스 18번(파4 435야드) 홀의 앤드루 랜드리(미국)와 가진 네 번 째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했다.

지난해 파머스인슈런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존람은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에서 2승째를 올리면서 이번 주 파머스인슈런스오픈의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올 들어 처음 열린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2위에 이어 우승을 더해 페덱스컵 랭킹도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주까지 세계 랭킹은 3위다.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존 람은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반 4,7번 홀 버디에 이어 후반 들어 10번과 13,14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4개의 파5 홀에서는 짧은 퍼트가 모두 홀을 빗겨나가면서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연장 네 개 홀에서는 빈틈없는 퍼트감을 발휘해 우승컵을 안았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앤드루 랜드리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번 홀 버디에 이어 5, 6번 홀은 보기와 버디를 기록했고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3,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존 람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아직 우승한 적이 없는 랜들리는 연장 네 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쉽게 첫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 강성훈 )

셋째날 7타를 줄 11위에서 출발한 존허(한국명 허찬수)는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애덤 해드윈(캐나다), 마틴 필러(미국)과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로 마쳤다.
강성훈(31)은 2오버파 74타를 치는 데 그쳐 웨슬리 브라이언(미국) 등과 공동 63위(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 커리어빌더 챌린지 최종순위

1. 존 람(스페인) 22언더파 266타(62 67 70 67) *연장우승

2. 앤드류 랜드리(미국) 22언더파 266타(63 65 70 68)

T3. 존 허(미국) 20언더파 268타(68 69 65 66)
T3. 마틴 필러(미국) 20언더파 268타(64 67 67 70)
T3. 아담 해드윈(캐나다) 20언더파 268타(66 67 67 68)

T6. 케빈 채플(미국) 19언더파 269타(71 64 67 67)
T6. 스캇 피어시(미국) 19언더파 269타(68 65 66 70)

T8. 샘 선더스(미국) 18언더파 270타(70 67 69 64)
T8. 브랜든 하킨스(미국) 18언더파 270타(64 68 68 70)
T8. 제이슨 코트락(미국) 18언더파 270타(63 67 71 69)

T36. 제임스 한(미국) 12언더파 276타(68 66 72 70)

T42. 케빈 나(미국) 11언더파 277타(66 67 74 70)

T50. 마이클 김(미국) 10언더파 278타(67 64 71 76)


T63. 강성훈(한국) 8언더파 280타(68 69 69 74)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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