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남녀골프 감독에 최경주·박세리 2016년에 이어 두 감독 모두 재선임 돼
골프가이드 2019-02-07 15:38:37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 남녀 국가대표 감독은 최경주(49), 박세리(42)가 다시 한번 맡는다.
대한골프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해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했다.
협회는 최근 선수 강화 위원회를 열어 최경주, 박세리를 감독으로 만장일치 추대했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최경주, 박세리 감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남녀 대표팀을 맡은 바 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박세리 감독은 "다시 한 번 여자 골프대표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다. 감독에 재선임돼 기쁘지만 부담도 있다"며 "2016년 올림픽이 작년 같은데 벌써 도쿄올림픽이 눈앞에 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일단 대회가 가까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만큼 사전 답사를 여러 차례 다녀올 계획이다. 숙소와 연습장 환경을 살펴봐야 한다. 무조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정과 환경을 조율하겠다”고 계획을 말했다.
그리고 “금은동 모두 욕심이 난다.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2016년에는 팀워크가 너무 좋아 결과도 잘 나왔다"며 "도쿄올림픽도 메달획득이 중요하겠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내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에서 우리나라는 박인비(31)가 여자부 금메달을 땄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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