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알아두자 양싸부의 골프 강의 노트 ➐
골프가이드 2019-04-08 09:51:53

* 편집자 주 : 2018년 9월호부터 ‘이것만은 알아두자 - 양싸부의 골프강의 노트’를 연재합니다. 강의 노트는 양싸부가 과거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과 USGTF(United States Golf Teachers Federation:미국골프지도자연맹)에서 신입 회원들에게 강의해 온 골프 기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또 지난 7월 30일~8월 3일 인천 영종도 SKY72GC 드림레인지에서 진행됐던 2018 하계 교육 직무연수(중·고급반 과정)에서 사용된 교재이기도 합니다.
골프를 처음 배우는 분들은 물론 오래 쳐 온 분들도 차분하게 읽어보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기회에 골프에 대해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실력도 늘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 노트를 잘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싸부 [본명 : 양찬국] 프로필

•1949년 7월 3일 서울생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이스트베이캠퍼스
•KPGA 티칭 프로
•KBS Sky Golf 해설위원
•SBS 골프채널 해설위원
•Sky72 골프 클럽 헤드프로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겸임교수
•우즈베키스탄 남자골프 AG 국가대표팀 감독
•USGTF 교육감독관
•‘양찬국의 노장불패’ 레슨으로 유명

 

5)상황별 Swing(타구) 요령
바람 부는 날
• 바람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
• 정신비중이 안되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 스윙이 빨라지고 리듬이 나빠진다.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스윙을, 특별히 백스윙을 천천히
• 맞바람이 불 때는 낮은 티 높이에 부드러운 스윙을
• 뒤바람이 불 때는 티 높이를 평소보다 높게 하라
• 바람이 볼의 비거리에 끼치는 영향은 타구 초기가 아니고 낙하를 시작하는 그린상공에서 가장 크게 미친다

• 맞바람에서는 평소보다 2, 3클럽 길게 뒤바람에서는 평소보다 1, 2클럽 짧게
• 바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면 목표의 약간 왼쪽을 겨냥하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면 목표보다 약간 오른쪽을 겨냥할 것.

 

비 오는 날
• 가장 흔한 실수는 평소보다 스윙이 빨라진다는 점과 뒤땅을 치는 것
• 뒤땅을 치는 원인은 비에 젖은 몸과 장비에 움직임이 둔해져서 스윙 중에 하체의 동작이 나빠지거나 불충분해서다. (Footwork)
- 옷과 장비 등이 비에 젖어 동작이 거북하고 둔해짐으로 의식적으로 스윙을 천천히 할 것
- Grip이 젖어 미끄러질 염려가 있음으로 여분의 장갑이나 미끄럽지 않은 장갑을 준비할 것.
• 스탠스를 평소보다 좁게 서고, 클럽을 짧게 잡고 공에 가깝게 다가서서 스윙을 작고 편하게 할 것
• 평소의 70~80%정도의 스윙을 할 것 평소보다 Run이 적으니까 비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평소보다긴 클럽으로 짧게 내려 잡을 것
• 어프로치에는 거리가 짧아지기 쉬움으로 충분한 거리를 낼 것

 

 

맨땅에서의 샷
• 맨땅에 있는 공은 잘 뜨지 않는 경향이 있다
• 뒤땅을 치거나 Topping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 체중을 양발에 균등하게 배분하고
- Ball 위치를 평소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옮겨 놓고
- 어드레스에서 상체의 전경각도를 30도에서 20~15도 정도로
- 스윙 축을 확실하게 유지할 것
- Ball부터 확실하게 쳐 줄 것
- Follow Through를 평소보다 의식적으로 크게
 

나무 넘기기
• 나무가 Ball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 나무의 높이와 거리를 계산하라
• 나무의 높이만큼 거리가 있다면 가능하다
- 스탠스를 오픈하고 Ball 위치는 정상적인 위치
- 왼쪽 어깨를 나무의 꼭대기를 향하도록 설 것
- Finish를 의도적으로 높게 할 것
- Cut하듯이 쳐주게 됨으로 목표의 약간 왼쪽을 겨냥할 것
- 꼭 띄우려는 생각이 뒤땅을 때리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Lay - up
• 숲에서 페어웨이로 탈출을 할 때
• 낮은 탄도의 타구를 쳐야 한다
- Loft가 적은 클럽을 짧게 잡고 공을 오른발 쪽에 가깝게 놓을 것
- Hand First 자세의 Set-up
- Punch Shot으로 칠 것
- 공을 친 뒤에도 왼손을 돌리지 말고 Impact때의 상태를 유지한 채 스윙을 멈출 것

 

경사지에서 타구
• 공이 경사지에 놓였을 때 가장 먼저 양어깨의 선이 지면의 경사와 평행을 이루도록 할 것
• 스탠스는 약간 오픈, 공을 지면의 경사에 높은 쪽으로 놓을 것
• 체중은 경사면의 낮은 쪽으로 많이 걸리게 됨으로 이를 감안하여 스윙 중에 균형이 유지될 수 있는 자세를 확보할 것
• 올려치는 Uphill lie에서는 클럽 페이스가 공을 덮어씌우듯 맞히기 때문에 Hook성의 타구가 나오게 됨으로 목표보다 약간 오른쪽을 겨냥할 것
• 클럽의 로프트가 커져서 비거리가 짧아짐으로 평소보다 1, 2클럽 길게 선택해야 한다
• 스윙 중 균형의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스윙의 크기가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운스윙에서도 하체의 리드가 필요 없고 어깨의 회전만으로 위에서 예각으로 내리 쳐 줄 것
 

다운 힐 / Down Hill

• 뒤땅을 때릴 확률이 가장 높은 경우
• 비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경사면에 따라 클럽이 가볍게 빠져나가도록 정확한 스윙 할 것
• 왼발이 낮은 경사면에서는 Slice성 타구가 나오게 됨으로 목표보다 왼쪽을 겨냥할 것
• Cocking을 빨리 해야 하고 스윙궤도를 가파르게( Upright )
• 백스윙에서 오른발 쪽으로 체중이동을 하려고 하지 말고 팔을 위주로 스윙을 할 것

• 다운스윙에서도 하체의 리드가필요 없고 어깨의 회전만으로 위에서 예각으로 내리 쳐 줄 것
• Finish도 경사면에서 균형이 유지될 정도의 크기만으로

 

 

공이 발보다 높은 경우 / Side Hill Up Lie

• 공이 발보다 높으면서 옆으로 비스듬한 경사면에서는 공과 몸의 간격이 좁아 졌음으로 클럽을 짧게 잡아야 한다.
• 체중은 양발에 균등하게 배분을 하고 스윙 중에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체의 움직임을 억제할 것

• 스윙 중에 공과 눈과의 간격을 유지할 것
• 어깨의 회전만으로 공을 쳐야한다

 

공이 발보다 낮은 경우 / Side Hill Down

• 몸의 중심을 낮추어 자세를 잡을 것
• 스윙 중에 양 무릎의 굽혀진 각도가 유지되도록 할 것

• 체중 이동을 무시하고 어깨의 회전만으로 스윙을 한다는 느낌
• 스윙 중에 균형을 잃으면 뒤땅을 치게 된다.
• Slice성의 타구가 나오게 됨으로 목표보다 왼쪽을 겨냥
• 경사면에서의 스윙 요점
- 경사면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설 것
- 작고 정확한 스윙
- 하반신의 움직임이 없게, 어깨의 회전만으로
- 클럽을 짧게 내려 잡을 것.

 

펀치 샷 / Punch Shot
• 1/2크기의 Swing 크기
• 사전적 의미로는 주먹으로 치는 것을 말하는데 골프에서는 손목으로 치는 것
• 공을 누르듯이 위에서 아래로 치는 것
• Follow Through가 필요 없다

• 낮은 탄도의 공으로 떨어지면 Run이 없이 곧바로 멈추는 특성

• 로프트가 작은 클럽을 선택할 것 ( #5, #6, #7 Iron )
• 특수한 상황에서 Control Shot으로 유용하다
• Head-up을 경계할 것

 

 

로브 샷 / Lob Shot
• 느리면서 높게 떠올라 떨어진 후에는 그 자리에 멈추는 공
• 공을 스탠스의 중앙에 오도록
• 클럽페이스를 열어주고
• Grip한 손이 공의 뒤에 있도록
• 몸을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스윙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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