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을 좇아가며 머리를 회전한다
골프가이드 2021-07-01 17:36:19

쇼트게임 을 잘하는 선수들을 보면 몸이 굳어 있지 않다.
볼에 접근할 때 샤프트를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앞쪽으로 기울이려고 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것이 웨지라는 클럽의 특징인 실수 완화성, 즉 잔디 위로 스치듯 지나가면서 파고드는 일이 없도록 해주는 바운스의 효과를 상쇄해버린다 .
오른팔로만 칩샷 연습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가장 일관되게 칩샷을 구사하는 선수들을 보면 스루스윙에서 머리를 타깃 쪽으로 움직인다.
박영규 프로가 바로 그렇게 하고 있다 박영규 프로는 볼을 띄우는 것에 대한 우려 , 입스로 고민하는 골퍼의 전형적인 두려움을 갖고 있지 않다.
머리가 뒤로 움직이면서 지면으로 내려갈 경우 볼을 잘못 맞히기 쉽다.
이유는 볼과 간격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샷을 망치지 않으려면 팔을 잡아당겨야 할 것이다 .
박영규 프로의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가슴의 위치이다. 가슴이 어드레스 때의 위치보다 앞으로 나가 있다. 볼을 띄우기 위해 몸이 뒤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뜻이다. 눈으로 샷을 따라가는 것도 마음에 든다. 몸이 굳어 있지 않다 .
스윙 동작이 아닌 샷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7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원포인트 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