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이란 어드레스 이후 백스윙 톱에서 발생한 샤프트 오른팔 각도, 손목의 코킹이 다운스윙으로
이어져 딥다운까지 그대로 끌고 내려오는 동작이다.
어려운 동작이지만 이 레깅을 유지하게 되면 고수라고 불리우게 된다.
이처럼 레깅은 어렵기도 하지만 골퍼들에게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반대로 레깅이 풀어지는 동작은 캐스팅(Casting)이라고 한다.
레깅은 볼에 힘을 전달하는데 필수 요소이다. 레깅(Lagging) 이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뒤 떨어지는, 늦은,느림을 나타내지만 지연이라는 뜻이다 .
골프에서는 지연 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의식은 자극과 반응 사이의 시간인 일종의 공간에서 일어난다.
순간순간 일어나는 시간 안에 지연이라는 자제력은 우리의 삷의 가치를 결정한다.
골퍼에게도 다운스윙 되는 순간에 코킹을 풀어지지 않게 지연시키는 노력은 고수로 가는 지름길이다 .
골프는 천상의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확률과 가능성의 게임이다.
골프가 가진 덧셈과 곱셈의 기술 중 레깅은 곱셈의 기술이다 .
이처럼 레깅이란 백스윙에서 잘 만들어진 손목과 팔의 꼬임을 다운스윙까지 에너지 손실없이 잘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러프에서는 볼이 잔디 깊숙히 놓여져 있어 잔디의 저항을 뚫고 볼을 타격하려면 레깅 동작은 필수 이다.
도움말 김민호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