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힌 벙커에서 클럽 페이스를 오픈하지 마라
골프가이드 2021-07-02 17:40:56

볼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들어가면 어떤가 ?
볼을 빼내기 위한 긴 체크리스트를 훑듯 다음 샷을 복잡하게 만드는 각종 스윙 이론으로 머릿속이 꽉차는 느낌을 받지 않는가?
이럴 때는 오히려 할 수 있는 한 마음을 깨끗하게 비우고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더 간단한 접근법을 택하는 편이 낫다.
어떤 라이든, 거리가 얼마나 남았든, 볼은 양발 가운데 두고 클럽이 볼 뒤 3~5cm뒤 모래를 때리도록 스윙을 한다. 모래를 때린다고 말한 것은 문자 그대로의 뜻이다.
볼이 모래 속에 박힌 라이는 다른 수정 방법을 필요로 한다 . 비결은 볼을 빼내기 위해 더 많은 모래를 떠낸다는 것이다.
더 많은 모래를 떠내기 위해서는 클럽 페이스를 닫아주면 된다 .
볼이 모래에 박힌 상태에서 클럽페이스를 오픈하게 된다면 탈출이 어려워 진다.
이때 클럽페이스를 닫아주면 높은 탄도로 볼이 탈출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일반 벙커는 페이스를 열고 모래를 때린다는 느낌으로 쳐야 한다.
볼이 깊이 박힌 벙커에선 페이스를 닫고 모래를 찍는다는 느낌으로 치면 된다 .
볼이 놓여진 상황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경험이 아주 중요하다.
도움말 김민호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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