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면에 놓인 볼 잘 치는 법
골프가이드 2021-08-11 16:49:06

우리나라 골프장들은 산악지형에 많다.
산악지형 코스에서 골프를 치다보면 티 샷을 하고 세컨드 샷을 할 때 경사면에 볼이 놓여져 있는 경우가 많다.
라운드를 자주 하는 골퍼들은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겠지만 초보 골퍼들에게는 경사면에서 샷을 잘 할 수 있는 꿀팁이 필요하다.
경사면에 놓인 볼을 잘 치는 꿀팁은 간단하다.
머리 고정만 하고 치면 된다.
머리고정만 한다는 것을 정리하면 머리의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은 생각보다 범위가 넓다.
좌우, 앞뒤, 회전 . 머리의 위치를 볼을 치는 사람 기준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이고 기울인 상태가 조금도 움직이지 않게 테이크 백 이상까지 유지해서 스윙을 진행만 시킨다면 경사진 곳에서 볼을 맞추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
평지에서도 움직이는 머리를 경사진 곳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건 더욱 어렵겠지만 사실 머리의 움직임이 손, 팔, 어깨에 주는 느낌 전체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면 머리의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
귀 안쪽에 몸의 균형을 잡아 주는 전정기관이 있는데 머리의 움직임이 왼쪽으로 기울이면서 스윙을 시작한다면 세상 어지러울 수 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하고 볼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항상 일관성 있는 샷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테이크 백 이전에 머리의 움직임이 생긴다는 것은 내가 어디 있는지 잘 모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백스윙을 했는데 손이 어디에 있는지 팔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다면 머리의 움직임을 의심해 보자.
도움말 김민호 프로 |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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