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벙커샷은 두께와 얇기면 끝
골프가이드 2021-12-07 16:07:14

그린 사이드 벙커샷을 어려워하는 골퍼들을 보면 ‘공 뒤를 쳐라! 강하게 쳐라! 발을 묻고 쳐라! 스윙을 크게 해라!’ 등등 탈출에만 목적을 두고 있는 방법으로 벙커샷을 많이 한다. 벙커샷한 볼을 핀에 부치거나 홀에 넣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두께와 얇기다. 이다연 프로의 벙커샷이다.
골퍼들이 알고 있는 벙커샷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다.
➊ 발을 많이 묻어두지 않았다.
(발을 묻으면 볼보다 발이 낮아지면서 두껍게(뒤땅) 들어갈 수 있다.)
➋ 약간의 회전만 있다.
(그린 주변 벙커는 긴 거리가 아니여서 충분히 팔만 가지고 거리를 맞출 수 있다.)
➌ 오른발이 안 떨어졌다
(약간의 회전만 있기 때문에 오른발에도 체중이 남아있어서 오른발은 안 떨어진다.)
➍ 모래가 많이 안 날라 간다.
(팔과 스피드를 이용하여 얇게 쳐서 모래가 많이 날라갈 수 없다.)

 

 

위 내용처럼 두께와 얇기를 생각하면서 벙커샷을 해야 하는데 골퍼들은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두께와 얇기로 벙커샷을 하려면 바운스(클럽의 바닥 부분)로 쳐야 하는데 방법은 회를 썰 때 칼을 바깥에서 안쪽으로 당겨 써는 걸 볼 수 있다. 벙커샷도 아웃에서 인으로 당겨쳐야 바운스가 모래를 때리는 느낌이 나면서 튕겨져 올라가 박히는 현상이 없어진다. 두께와 얇기 뿐만 아니라 스피드까지 유지되면서 스윙 크기에 맞는 거리를 보낼 수 있다.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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