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석화, 녹색기업 추진으로 생태환경보호 사회적 가치 창출 SK-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녹색기업 추진 계획’ 발표
정하나 2018-09-05 18:21:40

(사진. SK)

 

SK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기업이자 국영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Sinopec)이 합작 설립한 중한석화가 녹색기업(친환경 기업의 중국식 표현)을 추진한다. 중국 정부가 새로운 발전이념으로 실행 중인 ‘綠水靑山(녹수청산)이 金山銀山(금산은산)’에 적극 동참하고, 중국 최고의 친환경 석유화학 공장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중한석화는 중국 우한시 중한석화 본관에서 우한시 환경보호부, 중한석화, SK종합화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한석화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녹색기업 추진 계획은 장강(長江, 양쯔강)유역에 인접한 기업으로서 ‘청결, 고효율, 저탄소, 순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중한석화를 ‘녹색 공장, 스마트 공장, 행복 공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한석화는 2018년 시노펙 녹색기업 인증, 2020년 국가급 녹색공장 인증, 2023년(중한석화 설립 10주년) 스마트 공장 건설 완료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안전∙환경 보호 ▲에너지 절감 ▲절수 ▲오염물 배출량 감축 등 4개 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로 세부 목표를 수립해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구체화했다.

 

안전∙환경보호 분야는 안전∙환경 사고 제로화, 폐수/폐가스 배출기준 100% 및 위험폐기물 안전처리율 100% 도달 등을 추진한다. 에너지절감 분야는 생산량 대비 에너지 소모량을 2020년까지 1.7톤 TCE/만 RMB 이하로 달성하기로 했다. 절수 분야는 2018년 공업용수 사용량 1,846만톤 이하, 공업용수 재사용률 98.5% 이상을 달성하고 2020년까지 재사용률 98.8%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중한석화 이원근 부총경리는 “중국 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중한석화는 장강유역에 위치한 대표 석유화학기업으로서 이번 ‘녹색기업 추진 계획’의 실천을 통해 생태환경보호라는 중대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나아가 장강경제밸트 녹색 발전의 대표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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