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일정

혁신적인 기술 통해 IIoT에서 요구되는 커넥티비티 충족시켜 나간다! MOXA, ‘인더스트리 4.0 솔루션 데이’ 성황리에 개최
최교식 2016-07-19 10:24:41

MOXA의 Business Development Manager인 에드워드 루 씨가 레거시 장비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자사의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업용 통신 업체인 MOXA가 지난 6월 8일 COEX에서 ‘MOXA 인더스트리 4.0 솔루션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MOXA는 인더스트리 4.0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네트워킹 솔루션을 소개하고 관련된 지식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MOXA는 산업용 IoT를 구축하는데 있어서는 상호운영성과 사이버시큐리티, 레거시 장비의 연결, 이 3 가지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MOXA는 엣지 제품군과 산업용 컴퓨팅,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IIoT에서 필요로 하는 커넥티비티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레거시 장비를 연결해주는 자사의 솔루션의 이점을 알리는데 무게중심을 둔 것도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MOXA의 손창한 고문은 개회사를 통해 MOXA는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25년 동안 사업을 전개해오면서 전 세계 시리얼 커넥티비티 시장 점유율 1위, 산업용 이더넷 인프라스럭처 시장점유율 3위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MOXA를 통해 판매된 게이트웨이 및 I/O, 스위치 등의 디바이스는 4천만 개 이상으로, MOXA는 전력과 오일&가스, ITS, 레일, 텔레콤, 마린, 빌딩자동화, 공장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사에 대해 소개했다. 공장의 IT와 IA를 연결하는 산업용 IoT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MOXA는 매출의 35%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MOXA Korea는 지난 2014년 유한회사로 설립되어 2년 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 시장에서는 여의시스템을 포함한 3개의 대리점을 통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전 세계 GDP의 50%가 IoT와 관련한 영향 받을 것으로 전망

손 고문은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디바이스 규모는 2015년 25빌리언 달러에서 2020년 50빌리언 달러에 달해, 2025년까지 전 세계 GDP(82Trillion)의 50%가 IoT와 관련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MOXA는 IIoT를 위해 시리얼 제품이나 I/O, 비디오 감시 등의 엣지 제품군과 임베디드 컴퓨터와 같은 산업용 컴퓨팅, 산업용이더넷, 산업용 무선 LAN, 산업용 라우터,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과 같은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고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철도나 스마트 그리드, 오일, 수송, 공장자동화, 마린 등의 산업분야에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MOXA는 IRIS(Industrial Railway Industry Standard) 인증을 확보하고 철도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터보체인(Turbo Chain) 및 터보링(Turbo Ring), AeroLink 보호(AeroLink Protection)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의 니즈와 IIoT에서 요구되는 커넥티비티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MOXA의 Business Development Manager인 에드워드 루(Edward Lu) 씨가 IIoT와 Industry 4.0의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루 매니저는 세계경제포럼 산업용 인터넷 조사 자료를 들어 산업용 IoT를 구축하는데 있어서는 상호운영성과 사이버시큐리티, 레거시 장비의 연결, 이 3 가지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고, MOXA는 엣지 제품군과 산업용 컴퓨팅,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IIoT에서 필요로 하는 커넥티비티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고 피력했다.

또 스마트 팩토리의 상호운영성(Interoperability)을 위해 데이터 및 디바이스의 연결, 네트워킹 최적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전 및 ITS 등 미션 크리티컬 감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V-ON(Video-Always-On)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했다.


미션 크리티컬 감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V-ON 네트워크 기술


이 V-ON 기술은 비디오 서비스에서 50미리세컨드 이내에 복구되는 새로운 기술로서, ITS나 원전, 오일 & 가스와 같은 미션 크리티컬한 분야에서는 전원이 끊어졌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복구되는 시간이 대단히 중요한데, 이러한 미션 크리티컬 네트워크로부터 비디오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50ms 이내에 레이어 2 비디오 손실을 복구할 수 있으며, 300ms 이내에 레이어 3 라우팅 리던던시(Redundancy)를 제공한다. MOXA의 특허기술인 Turbo Ring/Turbo Chain 프로토콜과 V-ON 기술을 결합하여 복잡한 비디오 스트리밍을 최적화함으로써, 비디오 네트워크 고장이 발생한 후 50ms 이내에 레이어 2 비디오 복구가 가능하고 300ms 이내에 레이어 3 라우팅 복구가 가능하다. 공공 안전 및 중요 보안 애플리케이션들을 위해서는 견고성이 뛰어난 감시 네트워크가 갈수록 더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는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제품.


MOXA의 김성한 이사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MOXA의 IIoT 솔루션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보안 모두 확장해야

또 MOXA는 보쉬나 도시바, 히타치 등과 함께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Edge Gateway를 통해 Industrial Internet Reference Architecture의 Edge Tier 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갈수록 더 많은 산업용 사용자들이 인터넷 연결 장비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사이버공격에 대한 노출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사이버보안은 한정된 수의 엔드 포인트들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산업용 인터넷에서는 전체적으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모두 보안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비레벨의 인증과 애플리케이션 보안에서부터 시스템 차원의 보장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사이버 물리 스택을 포괄하는 새로운 보안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IoT 솔루션은 IEC-62443같은 사이버보안 산업표준을 충족하도록 방어벽 보호를 갖춘 장비들을 사용해서 보안을 강화해야 하고, 방어벽마다 장비가 처리하는 동작을 추적하고, 기록하고, 보고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포괄적이면서 유용한 동작로깅(logging) 및 경고기능을 포함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안 원격액세스와 관련해서 방어벽이 VPN을 지원하고, L2TP(Layer Two Tunneling Protocol)나 IPSec(Internet Protocol Security)을 사용해서도 장비의 원격액세스를 보안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자사의 EDR 810 및 EDR-G902, EDR-G903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EDR-810 시리즈는 Firewall/NAT/VPN과 관리된 L2 스위칭 기능을 갖춘 산업용 멀티포트 보안 라우터로서, 이를 통해 네트워크와 중요 장치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EDR-810의 보안 기능과 네트워킹 기능을 하나의 장치에 통합함으로써, 장비의 추가 배치 비용과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어서 레거시 장비의 네트워크 연결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의 레거시 장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주는 제품들이 소개됐는데, 우선 4-in-one 데이터 수집 솔루션인 ioLogik 2500시리즈는 데이터 로거와 모드버스 게이트웨이, 이더넷 스위치, 스마트 I/O 기능을 하나에 집약해 놓은 신제품이다.

또 시리얼 디바이스 서버인 NPort와 무선 AP인 AWK, 이더넷 스위치 EDS, VPN 라우터 EDR, LTE 컴퓨터인 UC-8100을 통해 기존 레거시 장비를 연결해 빅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할 수 있다.

한편, UC-8100은 대규모 분산 애플리케이션의 통신 플랫폼으로 이용하거나 데이터 수집 및 실제 현장 프로세싱 분야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게이트웨이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

루 매니저는 MOXA는 통신 자동화를 위한 관련제품군인 HMI나 데이터 게이트웨이용 임베디드 컴퓨터 및 특수 목적용 임베디드 컴퓨터, IP Video, 컨트롤러, I/O를 비롯해서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와 IEC 61850 스위치, M12 스위치, 무선 LAN, 셀룰러, 게이트웨이/컨버터와 NMS(Network Management Software), 방화벽 및 VPN Router와 같은 산업용 사이버 시큐리티에 이르기까지 산업용 통신을 위한 종단부터 핵심제품까지 모든 제품을 갖추고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고 있으며, MOXA는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말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스위치가 링으로 구성되어 레거시 장비를 포함한 각각의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통신이 끊겼을 때 복구되는 상황을 보여주는 데모


레거시 컴포넌트를 어떻게 어플리케이션에 올리느냐가 Enabling Connectivity의 가장 큰 역할

이어서 MOXA의 김성한 이사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이사는 IIoT를 위해서는 디바이스를 어플리케이션에 연결해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이해서는 연결(Connect)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현재 설치되어 있는 디바이스의 85%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라고 말하면서, 이는 역으로 그만큼의 수요가 남아있다는 의미라고 피력했다. 김 이사는 레거시 컴포넌트를 어떻게 어플리케이션에 올리느냐가 중요한데, 이 부분이 Enabling Connectivity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는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효율의 최적화를 위해서라고 말하고,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데는 서로 다른 프로토콜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Data Integration)하는 부분과, 모아진 데이터를 어떻게 손실 없이 잘 전송할 것인가(Data Transmission), 전송된 데이터를 어떻게 잘 메인터넌스할 것인가(Data Management)

라는 3 가지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통합 솔루션으로는 프로토콜 게이트웨이와 Serial to Wireless, Serial to Ethernet, 리모트 I/O 등의 제품을 소개했다.

또 데이터 전송 솔루션으로는 이더넷 스위치와 산업용 무선제품, 보안 라우터 등이 소개됐으며,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는 MXStudio가 소개됐다.

이 가운데 MXStudio는 MXconfig 산업용 네트워크 구성 툴과 MXview 산업용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N-Snap 산업용 네트워크 스냅샷 툴로 구성되어, 네트워크 설치와 가동, 유지보수, 진단에 필요로 하는 모든 툴들을 결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이사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목적 가운데 하나인 에너지 절감에 자사의 솔루션이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소개했다.

김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전력을 소비하는 기기의 60%가 모터에 의해 구동이 되기 때문에, 모터만 잘 컨트롤하면 20% 가량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하고, PLC를 이용해서 효적으로 모터를 구동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 모터와 PLC를 연결해주는 자사의 게이트웨이를 소개했다.

또, 캐나다 도요타공장의 사례를 소개했는데, 이 공장은 Modbus 통신을 하는 VFD와 EtherNet/IP로 통신하는 PLC를 MOXA의 게이트를 사용해 통신을 연결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수처리와 선박, 광산, 오일 & 가스 등의 분야에서 MOXA의 제품이 사용되어 에너지를 절약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또 자동으로 적재하고 빼내는 시스템(ASRS: Automotive Storage and Retrieval Systems) 및 AGV, 호이스트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자사의 무선 솔루션을 사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소개하고, 자사의 NPort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400개가 사용된 실적이 있다고 밝히고, 공장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자사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이점을 강조했다.

한편 MOXA는 이날, 스위치가 링으로 구성되어 레거시 장비를 포함한 각각의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통신이 끊겼을 때 복구되는 상황을 데모로 구현해 보였다. 핸드폰과 모바일로 연결되어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을 때 즉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이수형 박사의 기조연설과 BDS 테크놀로지스 및 JD시스템의 성공사례가 함께 발표됐다.


<월간 무인화기술 201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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