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일정

‘Smart & Connected!’ (주)뉴로메카, 협업로봇 시장 혁신 주도 경제적이고, 쉽고 안전한 IoT 결합형 협업로봇 ‘인디(Indy)’
정대상 2016-09-30 17:54:59

 

▲ (주)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

 

로봇 시장에서 협업로봇(Co-bot)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며 장밋빛 전망을 그리고 있다. 현재 같은 공간에서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안전한 로봇’에 대한 수요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미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이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독 눈에 띄는 기업이 바로 (주)뉴로메카이다. 동사는 지난 3년 간 준비해온 탄탄한 기반기술을 통합해 협업로봇 ‘인디’를 발표하며, 차별화된 협업로봇의 개념을 제시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뉴로메카가 제안하는 협업로봇의 혁신을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intro

스마트 커넥티드 로봇(Smart Connected Robot). (주)뉴로메카를 소개할 때 등장하는 문구다. 일견 여러 가지 상상을 불러올 수 있는 문구지만, 지난 2013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동사가 보여준 행보를 파악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로보틱스(Robotics), 두 사업 분야를 척추로 삼고 있는 동사는 지난 3년 간 코어 기술들의 개발에 성공하며 이 두 분야가 통합된 협업로봇 플랫폼을 선보였다. (주)뉴로메카는 산업현장에서 사람과 로봇의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함에 사물인터넷의 센서 모니터링 기술이 ‘커넥티드’된 이 로봇으로 올해 모 창업투자회사로부터 20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현재 (주)뉴로메카는 ‘인디(Indy)’라고 명명된 이 한국형 협업로봇을 중국 WRC 2016((World Robot Conference 2016)에서 발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으로, 로봇 소프트웨어 및 제어기술 전문가인 이 회사의 박종훈 대표이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점프하는 일만 남았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주)뉴로메카의 협동로봇 '인디(Indy)'

 

난 2013년 창립된 이래 실시간 임베디드 로봇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기반기술을 닦아온 (주)뉴로메카(Neuromeka, 이하 뉴로메카)가 최근 사물인터넷(IoT)이 가미된 한국형 협업로봇 ‘인디(Indy)’를 발표하며 로봇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로메카의 박종훈 대표이사는 “임베디드 로봇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제어 알고리즘을 추가해나갔고, 이후 니즈가 많았던 이더캣(EtherCAT) 마스터 기능이 포함된 실시간 임베디드 제어기 ‘STEP’ 시리즈를 출시했다”라며 “나아가 IoT 플랫폼 적용을 위한 개방형 게이트웨이 보드를 개발하면서 로봇과 IoT를 아우르게 됐다”고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 실시간 임베디드 제어기 ‘STEP’ 시리즈

 

협업로봇 인디(Indy), 기존과 다른 ‘특별함’ 있다

시장의 성장과 산업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IoT를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하게 된 박종훈 대표이사는 “사업화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산업용 IoT 솔루션, 특히 스마트팩토리의 허브로서 협업로봇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인디를 개발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특히 “중·소 제조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협업로봇의 키포인트는 ‘가격’이었다”라고 언급한 그는 “실질적으로 1,000만 원대의 가격경쟁력을 실현하면서 스마트하고, 커넥티드된 산업용 협업로봇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했고, 이를 위해 모든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라며 인디의 핵심 개발 포인트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동사는 실시간 리눅스 기반의 이더캣 마스터 로봇 제어기 STEP의 다양한 시리즈 모델을 구비함과 동시에 산업용 제어기로서의 안정성 및 로봇제어기로서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다방면의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진행, 최고 수준의 실시간 임베디드 로봇제어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구현했다. 특히 협업로봇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충돌 안전성’을 엔코더 외 별도의 추가 센서 없이 구현한 독자적인 알고리즘은 인디의 가격경쟁력을 대폭 상승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에서 로봇을 쉽게 직접교시할 수 있는 Smart TP

 

여기에 초보자도 쉽게 로봇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관적인 로봇 프로그래밍’ 기능도 적용됐다. 동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에서 구동되는 ‘Smart TP(Teaching Pendant)’를 출시함으로써 또 한 번 코스트 절감을 실현했고, 특히 다자유도 산업용 로봇에 대해 실시간 삼차원 시뮬레이션 기반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래밍 및 직접교시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의 확보는, 파격적인 가격의 스마트 협업로봇 개발의 일등공신이다. 저가의 스마트 협업로봇을 위한 HRI(Human Robot Interface) 소프트웨어 기술은 곧 뉴로메카의 대외적인 강점이 됐다.

 

 

▲ 협업로봇 인디와 Smart TP

 

이와 관련해 박종훈 대표이사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협업로봇 시장은 결국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기존의 로봇기술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스마트 커넥티드 로봇’을 목표한 가격으로 구현할 수 없었다. 이에 당사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단초를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에서 찾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중소기업으로서 IoT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고 판단했고, 스마트 커넥티드 로봇이 바로 그것”이라며 “특히 커넥티드 기능을 통한 IoT 기반의 원격 프로그래밍 및 예측정비(Predictive Maintenance) 기능은 스마트 커넥티드 로봇의 ‘협업로봇 렌탈’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한 주요기능”이라고 밝혔다.

 

로봇시장 진출 위한 준비태세 완료

뉴로메카는 산업용 IoT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여 2016년 오픈소스하드웨어인 비글본블랙 기반으로 무선모듈을 통합한 게이트웨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산업용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회사의 포지셔닝을 구체화했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저가의 IoT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개발된 이 게이트웨이는 ‘Neuromeka BeagleBone Air’라는 이름으로 ‘beagleboard.org’의 공식 호환인증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3년 간 IoT 기술을 확보한 로봇전문기업으로서의 기틀을 갖추면서 R&D능력을 확보하고 독자적인 B2B 서비스 경험을 축적했다. 제품과 기술력에 더해 최근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인력, 기술개발 등 지속성장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스타팅라인에 선 동사는 이제 협업로봇 시장 진출을 위한 마지막 고삐를 당기고 있다.

 

 

▲ Neuromeka BeagleBone Air

 

스타팅라인에 선 뉴로메카, 앞으로의 활약 기대!

IoT와 로보틱스라는 두 가지 코어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인 협업로봇 분야에 출사표를 던진 뉴로메카는 제조를 병행하는 소프트웨어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박종훈 대표이사는 “사물과 사람 사이의 정보 공유의 경계가 사라지고, 로봇과 사람 간의 작업 공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것은 이미 현재진행형인 패러다임으로, 우리는 ‘쉽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저가의 협업로봇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선언했다”며 “글로벌 로봇제조사들이 협업로봇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유저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했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은 결국 소프트웨어였고, 우리는 이미 이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 박종훈 대표이사가 로봇 협업 기능을 위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뉴로메카의 협업로봇 인디는 올해 20대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다가오는 2017년에는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사는 스마트 커넥티드 로봇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제어기 및 제어알고리즘과 휴먼-로봇 인터페이스 알고리즘 및 장치 등을 공급하는 중요 백엔드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종훈 대표이사는 “뚜렷한 개발목표를 가지고 있고, 시장의 요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인재를 보강하고, 나아가 국내·외 로봇제조사들과 함께 협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국내 로봇제조사로서 세계 유수 협업로봇메이커들과의 경합을 예고하고 있는 뉴로메카. 로봇시장을 질주하기 위해 크라우칭 스타트의 자세로 준비하고 있는 동사의 모습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뉴로메카 www.neuromek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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