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신청
등록신청
회사의 인지도와 홍보의끝 보도자료 및 홈페이지 등록 신청 하고 회사의 인지도브랜드를 높이세요
기업탐방
광고모집중
덴마크 전역에 친환경 LED 조명 교체 프로젝트 개시 5년 내 20만 개 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
김민주 2015-05-01 15:40:54

덴마크 전역에 친환경 LED 조명 교체 프로젝트 개시

 

2014년 말부터 향후 5년간 덴마크 내 약 20만 개 가로등을 교체하는 프로젝트로, 수도 코펜하겐 내에서만 약 2만 개 조명 업그레이드를 위해 2억 6,600만 크로네(약 4,1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코펜하겐 시정부 관계자는 교체대상 조명의 수명이 약 25~30년에 달해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고, 이번 작업을 통해 에너지 비용이 약 7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규 LED 조명은 기존 일반 조명보다 수명이 10배 이상 길어 약 10만 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인공지능 조명 시스템에 장착돼 원격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형 카메라가 가로등에 구성돼 있어 보행자나 자동차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면 조도를 높이고, 이들이 사라지면 점멸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기존에 설치돼있던 조명은 25~30년 사용된 구식 수은 고압 나트륨 전구를 사용했는데, EU차원에서 2015년 말까지 수은 전구 사용을 금지함에 따라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 코펜하겐시 차원에서는 2025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친환경 LED 조명 교체 수요가 다대한 실정이다.

 

 

그림1.jpg


 

주요 프로젝트 소개

 

산학연구 파트너십 기관인 덴마크 실외조명 연구소(DOLL: Danish Outdoor Lighting Lab)는 지난해 코펜하겐 근교에 최신 도시 가로등 조명을 전시하는 아웃도어 쇼룸(Living Lab)을 오픈했다.
이 연구소는 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DTU), Albertslund 시정부, Gate 21이라는 민간회사가 파트너십을 맺고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 LED 조명의 성능을 테스트해 품질을 보증함으로써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전역의 현지 정부나 다른 고객 업체가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서로 다른 환경 하에 조명시스템 효과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시현이 가능하며,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기술에도 적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Albertslund 시내 Hersted Industrial Park에 유럽 내 최대 규모인 아웃도어 쇼룸을 오픈해 약 20여 개의 중소업체 가로등 조명을 전시, 각각의 가로등에 와이어를 달아 중앙 네트워크에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이들 조명은 솔라 패널과 소형 풍력 터빈을 달아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 없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낙뢰를 견딜 수 있는 LED 조명 기술 상용화가 남은 과제

지난 크리스마스에 덴마크 내 유틀란드 반도 링쾨빙(Ringkøbing) 지역에 낙뢰가 떨어져, 신규로 교체된 LED 전구 100개가 파손됐는데 이를 수리하기 위해 30만 크로네(약 4만 6,000달러)가 사용됐다.
향후 기후변화로 낙뢰가 더 빈번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늘고 있어 낙뢰를 견딜 수 있는 LED 조명의 상용화가 시급할 것으로 판단된다. 낙뢰를 견딜 수 있는 LED 조명기술이 개발돼 있긴 하지만 아직 비용이 너무 비싸 시정부나 일반기업 차원에서 구매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덴마크.jpg

 

 

시사점

 

향후 5년간 LED조명 교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만큼, 국내 관련 업계에도 참여 기회를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낙뢰에 견딜 수 있는 상용화된 제품을 보유할 경우 시장 진출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덴마크 실외조명 연구소(DOLL)를 통해 제품 품질을 검증받을 경우 덴마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의 정부 조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시장 진출전략 수립 시 참고할 만하다.

 

 

그림2.jpg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