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폐렴 통제
한은혜 2018-06-01 18:45:44

 

흉막폐렴은 비육돈에서 가장 경제적인 피해가 큰 질병 중의 하나이다. 여러 개의 혈청형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과거에 주로 2형과 5형이 발생되었으며, 최근에는 1형, 2형, 5형이 문제가 되고 간혹 7형도 발생되어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비육돈에서 흉막폐렴은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PRDC(돼지호흡기 질병복합체) 형태로 여러 가지 질병이 복합감염되는 형태로 문제를 일으킨다.

 

1. 흉막폐렴의 증상

 

흉막폐렴은 다 키워놓은 돼지를 돌연사에 이르게 한다. 그러므로 농가에서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

 

 

2. 흉막폐렴에 대한 대책

 

1)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한다

 

① 비육돈 폐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 폐사에 간여하는 질병 원인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 전형적인 임상증상을 확인하고, 금방 폐사한 또는 폐사하기 직전의 돼지 2~3두를 부검하여 냉장상태로 실험실 검사를 의뢰한다.


? 실험실 검사에서 흉막폐렴 세균 배양, 세균 및 바이러스 분리, 조직검사 등을 실시한다.
? 일령별 혈청검사(20일, 40일, 70일, 100일, 130일, 150일, 180일)를 통해서 흉막폐렴과 다른 질병들의 돈군 그룹단위에서의 감염 상황을 파악한다. 최근에는 흉막폐렴 톡소이드 엘라이자 검사는 특이도가 매우 높아서 흉막폐렴을 통제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 돈사의 환기 상태를 파악한다. 환기가 돼지의 일령에 맞게 적절하게 제공되고 있는지 파악한다. 상식에 맞게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 비육사 전입 시의 환돈 분리 및 전입 후 1주 이내의 환돈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 그리고 매일 펜워킹 관리를 통한 위축돈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2) 흉막폐렴으로 진단되면 경제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백신, 항생제 등을 처방한다

 

① 흉막폐렴은 흉막폐렴 균체를 함유하고, 이와 더불어서 흉막폐렴균이 분비하는 톡신을 함유한 백신을 접종하면 효과가 좋은 편이다.
② 또한 최근에는 지속성 항생제도 흉막폐렴에 효과적인 것들이 많이 있으므로 전문 양돈 수의사와 상의하여 선택한다.

 

 

충분한 사료와 물 섭취, 적정한 환기(신선한 공기 제공) 등의 기본관리가 되는 상태에서 주사 치료 등이 되어야 효과가 좋다.
 

 

부검하여 가검물 검사를 의뢰한 결과와 혈청검사 등을 종합하여 어떤 백신을 어느 일령에 몇 번 접종할 것인지 결정하여 실행해야 효과가 정확히 나타난다

 

항생제는 흉막폐렴균을 배양하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 효과적인 약제 중 효율성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항생제는 초기 전략적인 사용이 중요하다.
 

 

흉막폐렴은 대부분이 PRDC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흉막폐렴 통제의 핵심은
- 주요하게 문제를 일으키는 병원체가 무엇인지 실험실 검사를 통해서 정확히 진단하고,
- 각 병원체에 대한 백신, 항생제 사용 등을 결정 실행하고,
- 돼지의 일령에 적합한 상식에 맞는 편안한 환기를 제공하고,
- 돼지의 흐름을 잘 유지하는(여러 돼지를 섞지 않음) 것이다.

 

<월간 피그 2018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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