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제18·19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 만들어 갑시다!”
한은혜 2018-01-03 18:34:57

김준수 기자
 

 

지난 4년간 한돈산업을 이끌어나간 수장이 더욱 나은 한돈산업의 발전과 결실을 당부하며 희망과 포부를 담은 바통을 새로운 수장에게 건네주었다.


지난 11월 28일 과천 소재 마사회 럭키빌에서 홍문표 국회의원, 이완영 국회의원, 김현권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송태복 축산경영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등 정부기관 및 한돈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대한한돈협회 제18·19대 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태식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많은 설레임과 함께 FTA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 전국 한돈농가를 대표하는 중임을 맡게 되어 한돈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4년간의 임기동안 국내 한돈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산업이 안정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써, 전국의 모든 한돈인들과 관련업계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코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히면서 지난 4년간 한돈협회만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이병규 전임 회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병규 전임 회장 역시 지난 4년간 응원하고 격려한 한돈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는 이임사를 시작으로 “지난 4년간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재임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앞으로 신임 하태식 회장과 함께 한돈인 모두가 적극 협조하여 한돈산업 발전에 좋은 결실을 맺어달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이날 하태식 회장은 이병규 전임 회장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재직기념패와 행운의 금돼지 기념품, 지난 4년간 활동했던 내용을 담은 기념앨범을 증정했다. 또한, 18대 부회장으로 재직한 유재덕, 박호근, 김진갑, 이영균 부회장에게도 재직기념패가 전달되었다.


한편, 이병규 전임 회장은 농업인의 날에 수상한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으며, 농협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와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정문영 회장, 한국양돈수의사회 정현규 회장, 한돈협회 한돈자조금 직원 상조회에서도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 첫째, 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장, 사회에 공헌하는 한돈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제 임기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 둘째,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정책시스템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최적화된 농가 맞춤형 표준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농가불편과 민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강력히 정부에 요구할 것입니다.


☞ 셋째, 한돈농가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기업의 규모 확대와 더 이상의 한돈산업 진출을 결사반대하며 저지할 것입니다. 또한 청년한돈인에 대한 교육 및 시스템 확충과 고령화된 인력 구조개선으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구축하겠습니다.


☞ 넷째, 한돈혁신센터 완공과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미래혁신 역량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 농가의 한돈팜스 전산화를 구축하여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또 효과적인 한돈자조금의 집행으로 대한민국 돼지 “한돈”을 확실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다섯째, 회원의 권익향상과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가축분뇨자원화 및 정화방류시설 확충, 소모성질병 안정화, 이미지 개선 등 산업의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돼지등급정산제를 조기 정착시켜 농가의 수익을 보장하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고품질 돈육으로 한돈 자급률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월간 피그 2018년 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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