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돈농가 생산성적 Key Point, 이것만은 알고 양돈하자!
월간피그 2019-01-16 10:43:10

한돈팜스 2017 생산성적 비교 및 2019 전망 발표 생산성적 기복 심해, 전년과 ‘대동소이’
농장 전산성적… 이유후 육성률 성적이 관건

 

(사)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1월 30일, 2018년 한돈농가 생산성적 발표회에서 2017년 한돈농가 생산성적 결과를 발표했다. 그 중 본지는 중요한 부문의 성적과 연관성을 분석해보았다. 시간이 금 같은 바쁜 양돈 농장주라도 이 내용만은 놓치지 말자.

 

2017년 주요 전산성적, ‘오르락내리락’

2017년 전산성적표에 따르면 2017년 지역별 호당 모돈수는 251두로, 2016년 호당 모돈수인 245두보다 2.4%증가했다.
모돈규모별 호당 평균 모돈수는 256두로, 전년(246두) 대비 4%증가했다. 한편 1000두 이상 규모의 농가는 호당 모돈수가 2015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2017년 복당 총자산수는 전체 평균 10.91마리로 작년 평균(10.82마리)보다 0.8% 증가했다. 규모별 복당 총자산수는 500~1000두 미만 규모의 농가가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11.58두를 기록했으며 2017년 총자산수는 작년대비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2017년 복당 이유두수는 9.96마리로 작년 평균(9.92)보다 0.4% 증가했다. 모돈규모별 이유두수로는 9.96으로 전년대비 9.92보다 0.4% 상승했다. 특히 400~500두 미만 규모와 500~1000두 미만 규모의 이유두수 성적은 평균 10.28두로 가장 높은 이유두수 성적을 보였다.
한편 2017년 이유전 육성률은 작년 평균 91.7%보다 0.4%p 감소한 91.3%를 보였다. 이유두수 성적과 달리, 모돈규모별 이유전 육성률은 1~100두 미만 규모에서 92.6%로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다. 반대로 100두이상의 농장에서는 이유전 육성률이 가장 낮은 수치인 87,5%를 보였다.

 

MSY 감소에 따라 이유 후 육성률도 감소
2017년 지역별 PSY(연간 모돈두당 이유두수)는 20.9두로 전년(20.7두)대비 0.9%증가했다. 이어 2017년 지역별 MSY(연간모돈두당 출하두수)는 17.8두로 작년 18.0두에서 0.2% 하락했다.
PSY가 증가된 것에 반해 MSY는 감소함에 따라 이유 후 육성률도 85.5%로, 작년보다 1.2% 감소했다.
2017년 모돈규모별 PSY는 모돈 규모가 클수록 높은 성적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였다. 500~1000두 미만 규모에서 전년도 대비 1.8% 증가된 22.8두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1000두 이상 규모에선 23.2두의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농장 규모와 이유 후 육성률은 반비례
2017년 모돈규모별 MSY는 1000두 이상 규모 농장에서 19.5두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전년도보다 0.4% 하락한 수치다. 400두~500두 규모의 농가는 18.6두의 성적을 보이며 유일하게 전년도보다 성적이 증가됐다.
2017년 모돈규모별 이유후 육성률은 2017년 MSY성적하락으로 인해 대부분의 농장에서 전년보다 육성률이 하락했다. 특히 가장 높은 이유후 육성률을 보인 100두 미만 규모 의 성적(88.1%)에 반해 500~1000두 미만 규모 구간은 81.6%의 이유후 육성률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1000두 이상의 규모를 제외하고 규모가 커질수록 이유후 육성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19년 출하두수와 수급전망
한돈팜스는 2018년도 판정두수와 작업일수, 일도축두수를 활용해 2019년 출하두수를 2018년 대비 1.8% 증가한 17,633천 두로 전망한다(모돈수 105만 두 기준). 2019년 총 작업일수는 작년보다 246일보다 2일증가된 248일이며, 이에 따라 일평균 도축두수는 2018년 70,403두 대비 1.0% 증가한 71,099두 이다.
2019년 출하두수 전망에 따라 돼지고기 수급은 2018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 원인은 국내 생산량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19년 총 공급량은 1,301천 톤(전년 1,367천 톤), 1인당 돈육소비량은 25.4kg(전년 26.5kg)로 전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장 관리, 이유후 육성률 상승에 주력하자
한돈협회의 의뢰를 받아 한돈팜스 분석을 진행한 애그리로보텍 전산관리지원센터의 함영화 대표는 전산성적 발표회에서 “생산성적이 높은 농가와 낮은 농가를 비교하면 이유후 육성률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며 이유후 육성률과 농장의 생산성적률이 밀접한 관계
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성적 상위10% 농가와 하위10% 농가를 비교해보면 복당총산자수는 11.68마리와 10.38마리로 1.3마리, 복당이유두수는 각각 10.58마리와 9.57마리로 1.01마리 차이가 나는데 반해, 이유후육성률은 상위10% 농가가 94.9%, 하위10% 농가 69.3%로 25% 이상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함대표는 “양돈장의 육성사와 비육사에서 돼지가 폐사하면 농장의 원가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이유후 육성률에 따른 농장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간 피그 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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