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의 Airfeed 자동급이기를 최고로 치는 덴마크 AGRISYS사를 가다!
월간피그 2019-01-16 16:33:55

정밀 자동급이기 동물복지농장에서 빛을 발하다.

 

전세계 자동급이기중 가장 정밀한 Airfeed를 농장 주가 컨트롤하는 장면

 

중간통로 사료종류가 갈라지는 지점제어장치 및 첨가제 투입장치

 

자돈 성장단계별 사료급이장면

 

농장관리에서 돼지의 성장단계별 사료급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돼지의 크기별 또는 임신, 종부, 분만, 자돈, 육성·비육돈 등 종류별, 성장단계별로 달라지는 체중에 따른 사료량을 허실 없이 정확하게 급여 한다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대부분의 자동급이기가 사일로에서 돈방 내 사료통까지 사료를 떨굴 때 계량의 정확도는 둘째 치고, 돈방 내 사료통에서 돼지들이 흩어버린다거나 습식급이기의 경우 물과 혼합되어서 죽이 된 채로 돼지들이 제때에 먹어주지 못할 경우 변패해서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게 발생한다.
임신돈 사료급여가 초기, 중기, 유선발육기, 말기까지 거의 매일 또는 매주 사료량을 계량통으로 조절해줘야 하지만 관리자들이 세심하게 해주지 않으면 잘못급여하기가 일쑤다. 또 분만사 포유모돈의 경우도 분만 후 이유까지 최대한 단기간에 섭취량을 높여줘야 하는데, 모돈이 그렇게 먹어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돈 개체별로 얼마정도 먹어낼지 관리자가 미리 파악해내어 돈방 내 모돈용 사료 계량통을 조절해주기가 쉽지 않다.
한 돈방당 사육마리수가 많은 이유자돈기부터 육성비육돈방에서는 거의 매일 육성되면서 사료섭취량을 늘려줘야 하는데, 우리나라 농장들 거의대부분이 자동으로 사료량을 조절해주지 못하고 무제한으로 사료통에 사료를 떨구어주기 때문에 허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성장단계별 먹는량 만큼 사료량을 조절해준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제는 돼지도 성장단계별 또는 돈군별로 사료영양소를 잘 맞춰주는 사양관리법이 도입되는 ICT형 자동급이기가 농장에서 실용화되어야 하는 축산과학 하이테크의 시대다.
본지는 독일 테베사의 한국대리점 태원트레이딩(대표 최재원)사와 함께 전 세계 최정상급 양돈선진국 덴마크의 양돈장과 테베의 Airfeed를 공급해서 짧은 기간에 수직상승 매출을 올리고 있는 AGRISYS(대표 Mikael Kirk)사를 방문했다.

 

독일 테베의 덴마크 대리점 AGRISYS는?
덴마크 헤닝(Herning)에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9년 Mikael Kirk대표의 자택과 주차장에서 회사를 설립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회사를 키워나가면서 헤닝시 외곽에 있는 현재의 1,500㎡ 면적의 대형 건물로 이전해서 현재의 제품전시장까지 갖추게 되었
다.
Mikael 대표에 의하면 회사 설립 후 초기 10년간은 세계적인 불경기 여파로 각종 어려움을 격었지만 고객맞춤형 사료급이솔루션과 높은 기술수준을 가진 독일 테베사와 함께 꾸준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한다.
이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김현우씨에 의하면 AGRISYS 회사 성장전략의 핵심은 축산설비의 정상급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Mikael 대표를 비롯하여 직원들 또한 전문적인 애플리케이션 지식을 가지고 맟춤형 솔루션과 높은 기술수준을 제공하는 독일 테베사의 적극적인 마인드 덕분이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또 이들은 제품을 공급받은 농장들에게 하나에서 끝까지 믿을만한 서비스와 고객만족주의에 입각한 신뢰를 제공 해 왔기 때문에, 고객들과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테베사의 우수한 제품레인지를 가장 잘 공급하는 기업으로 덴마크 내에서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다.
사실 AGRISYS사는 3~4년전 까지만 해도 네덜란드 NEDAP사의 임신군사급이기나 비육돈 선별기를 주력상품으로 해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독일 테베사의 Airfeed 제품에 대한 덴마크 내 농가들 요구가 급증하면서 매년 20기 이상 공급을 하고 있다.

 

테베의 덴마크 대리점 AGRISYS 본사 전경

 

따라서 AGRISYS의 지식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독일 테베의 기술자와 과학자들이 교육과 현장컨설팅으로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 최고의 결과를 얻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테베사의 자동급이기는 정밀성을 기본으로 동물복지형 사육방식이 보편화되는 양돈농가들에게 맞춤형 자동급이기로 동물복지를 향상시키는 사명감과 임무를 다하기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Mikael 사장은 강조했다.
1. 이유자돈 7,500두 규모 자돈사료 시험농장 아가가팜스
덴마크는 국제적으로 양돈선진국이지만 농장별 양돈생산성 면에서도 단연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
본지가 방문한 Agergaard Farm(대표, Svem Agergaard)은 덴마크 Midland지역 Herning City에 있는 모돈 750두 규모로 제 1농장은 자돈농장이고, 제 2농장은 모돈 위주의 번식전문농장으로 두 개 농장이 2Sites형태로 1km정도 떨어져 있다. 이 농장은 매주 독일과 폴란드 지역에 850두(두당 50유로 정도로 수출하고 있었으며 가격이 매우 낮았다) 정도를 수출하고 있는 PSY36두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덴마크 내 중상위급 농장이다.
이 농장은 지난 2012년 모돈 600두 규모로 매입했지만 현재는 800두로 늘려서, 사장을 제외한 관리자 3명이 주5일 40시간 근무를 하면서 주간 38복 생산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5년 비육사를 신축하면서 포유자돈액상급이기 Pigstart와 모돈 및 자돈 액상급이기인 Airfeed system 을 설비했다. 여기서 우리는 액상급이기에 관심이 있어서 독일과 덴마크 농장을 방문했지만 TEWE가 영업력을 높이고 생산성이 매우 좋고 정밀관리에 기술력이 뛰어난 덴마크의 농장들은 가루상태로 돈방까지 공급되지만 돈방에 떨어지는 사료량에 대한 컴퓨터제어 비율로 물을 떨구어주는 Airfeed방식을 선호하고 있었다.
따라서 Airfeed는 이송은 가루이지만 돼지 입속으로는 선호도가 높은 꿀꿀이 죽 상태라는 것이다.
기존 액상급이기의 경우 믹싱탱크에서 죽 상태로 만들어 이송을 하기 때문에 물과 사료의 비중차로 인해 파이프 내에서 이송거리에 따라 분리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첫 돈방과 마지막 돈방간 실제 떨어지는 사료량의 차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급이가 종료된 뒤 파이프를 세척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도 항상 물이 차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계절별 온도의 변화나 파이프 단열정도에 따른 차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산물 사용에는 제한적이지만 사료공급량이 각 돈방별로 정밀하고 파이프와 사료통이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될 뿐만 아니라 성장일령별 멀티페이 스피딩 기능과 사료허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Airfeed 제품을 설치해서 사용해본 농장주들의 만족도
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 농장의 역사는 30년 되었으며 Airfeed system의 설치는 3년 전인 2015년에 초기모델을 도입 했을 때는 운영상의 문제가 약간 있었지만 테베 측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현재는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모돈사에는 타사의 제품을 현재까지
쓰고 있지만 TEWE제품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 농장에 Airfeed system을 설치한 뒤 가장 큰 변화는 6~30kg이유자돈의 일당증체량이 과거에는 512g/두 이던 것이 최근에는 650g/두 로 향상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농장주 Agergaad씨는 계속해서 테스트를 하면서 문제를 찾아내고 단계별 급이상태와 실시간 밸브별 사료투입량 표기와 믹싱 상황을 항상 확인하고 있으며, 믹싱에서 이송, 급이까지 하루 5톤 정도 믹싱해서 계속 보내고, 5,000두 ~ 7,000두 자돈들 급이가 돈방별로 정밀하게 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농장주의 노력에 급이기의 성능이 잘 맞춰준다고 한다.
또, 사료의 급여는 17종의 미네랄과 각 성장단계별 자돈사료를 성분특성에 맞춰서 섞어서 돈사내로 급여하다보니 실제 사료의 믹스타입별 종류는 100종정도가 되는데, 매 2주단위로 자돈상태를 살펴가면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찾아내고 있다.

 

아가가팜스 자돈방 평면도

 

사료의 믹싱과 급이상황은 PC를 통해 실시간 확인가능하며 돈방마다 사료와 물이 떨어지는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50종의 다른 믹스쳐를 각 7kg씩 섞어서 이송하고 있으며, 하루 한번 비벼서 실제 먹는 상황을 확인하고, Batch별 콘트롤러에 입식두수를 입
력 후 날자별 사료량의 변이에 따른 Feed Curve를 계산한다.

 

2. Airfeed 4기와 Pigstart 급이기 운영하는 브라이온팜

PSY36두 생산성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덴마크의 동물복지농장
이 농장은 제 1농장인 자돈농장에서 1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돈 750두 규모 번식전문농장으로 포유자돈용 Pigstart 1기와 모돈과 자돈용으로 Airfeed system 4기를 운영하고 있다.
포유자돈용 액상급이기는 복당 16~18두를 생산해내는 다산성모돈에서 포유가능 한 두수 12~13두를 제외한 처지는 자돈들에 대해 초유급여 후 모돈의 젖보다 더 영양수준이 높은 사료를 따스한 젖 상태로 급여 해내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액상급이기이다.
실제 최근 유럽에서 PSY 35두 이상 높은 성적을 내는 적정규모 이상의 농장들은 모두 이 시스템을 쓰고 있고, 아시아지역의 대규모농장들도 검토를 많이 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농장에서 Airfeed system은 후보돈에서 발정대기돈, 임신돈, 포유모돈, 이유자돈 등 다양한 종류의 사료포뮬레이션과 돼지 종류별 또는 성장단계별로 차이가 심한 하루 중 급이량 등에 정밀한 급이와 농장주가 원하는 다양한 요구조건에 맞춰줄 수 있는 최상의 급이
기로 Airfeed를 꼽고 있다.
이 농장의 경우 Pigstart급이기에 대해 4~5년간 심혈을 들여 여러 가지 자돈전용 사료개발을 위해 성분테스트 등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초기임신돈의 경우 단백질량 줄이기, 임신중기 및 유선발육기의 영양수준 조절, 189개 분만틀(9방× 21열)의 24일 포유기간 날짜별 모돈의 사료섭취량 높이기 등을 위해 Airfeed system을 최대한 활용하여 번 식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농장의 경우 복당 총산 18두에 복당 이유자돈수는 14.5두~15두, 24일 이유체중은 6~7kg에 이유자돈사에서 최종배출은 우리와 비슷하게 30kg으로 하고 있고, 현재 이농장의 성적은 PSY36두 이지만 농장주 브라이언씨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고 있다.
Airfeed system은 4기를 운영 중인데, 1개는 Mixing만 하며 나머지 3개는 사료원료와 광물질원료를 믹싱하여 임신돈, 포유모돈, 후보 및 발정대기돈들에게 각 돈방별로 하루 중 2~5회 자동급여를 하고 있다.
한편 액상급이기를 운영하는 농장들 중 많은 수가 사료급이 시간이 되면 돼지들이 시끄럽다고들 하는데, 이 농장은 전혀 그렇지가 않은데, 사료가 오는 것을 모돈이 예측할 경우 모돈이 갑자기 일어서고, 주저앉거나 스톨이나 분만틀이 덜거덕거려서 시끄러워지지만,
TEWE의 Airfeed의 경우 전혀 그렇지가 않다.

이 시스템은 모돈이 위치한 곳으로 랜덤으로 이송을 하기 때문에 사료가 온다는 것을 예측할 수가 없고, 모돈별 같은 사료를 먹는 동일그룹끼리 사료를 모아서 소리 없이 이송시켜주기 때문에 사료급이 시간에도 매우조용하다.
하루 중 사료의 증가량은 자동으로 제어되며 개체번호별로 기초세팅 후 자동증량 후 잔량만 하루 한번 관리자가 체크해 주는 시스템이며, 포유모돈의 경우 분만 후 15~18일에 복당 8~9kg, 18~20일에 9.5kg정도를 기록하여 포유모돈의 사료섭취량 증대에 초점을 맞추
고 있었다.

 

 

 

<월간 피그 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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