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플로우 디자이너(사진. 대림산업)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기술개발원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수배관 최적설계 프로그램인 ‘에코플로우 디자이너(ECOFlow Designer)’를 개발했다. 에코플로우 디자이너는 BIM 기반의 3차원 모델을 이용해 수배관의 직경을 최적화하고 유량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BIM은 3차원 설계방식으로 건물을 모델링하는 것으로 기획 단계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이다.
기존의 2차원 도면을 기반으로 한 해석과 달리 에코플로우 디자이너는 3차원 수배관 모델의 정보를 그대로 이용해 해석하고, 결과에 따라 자동으로 배관의 직경을 수정해 작업시간이 짧고 해석의 정밀도가 높다.
테스트 결과 기존보다 해석시간이 5일에서 2일로 60% 가량 단축됐으며 샘플 현장에서는 약 15% 이상의 배관 비용 절감 및 25%의 펌프운전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한 이 제품은 펌프의 최소 요구양정(펌프가 물을 퍼올리는 높이)을 구할 수 있으며, 차압 조절밸브의 설치 여부와 적합한 설치 위치도 도출할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에코플로우 디자이너를 점차 다양한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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