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코드와 인터넷을 이용해 새로운 라벨을 만들어 본다 QR 코드와 인터넷을 이용해 새로운 라벨을 만들어 본다
월간PT 2015-12-04 15:03:04

 

 

차세대형 상품 라벨 제언

QR 코드와 인터넷을 이용해 새로운 라벨을 만들어 본다

 

아무리 대단한 상품패키지를 인쇄물로서 인쇄했다고 해도, 상품의 정보는 바코드라고 하는 도안으로 치환되어 관리되기 때문에 바코드가 함께 인쇄되어 있지 않으면 그 패키지는 「상품을 싸는 상자」 역할밖에 되지 않고,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도 없다.

제공 | 일본 인쇄계 글 | MD연구회 히가시 요이치 정리 | 월간 PT 편집부(printingtrend@gmail.com)

 

히가시 요이치

A·T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모바일계 컨텐츠 및 시큐리티 비즈니스 등을 전개하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CTP관련 집필 및 세미나 강사로도 종사. 주요 저서 : 「사례로 알아보는 디지털 이미징」(JAGAT), 「Photoshop장인의 화상보정술」(카스가출판), 「컬러도해 디지털 카메라 해체신서」(CQ출판), 「DTP & Web 화상 데이터 사전」(MdN), 「MAC OSX SERVER 초실전활용 매뉴얼」(마이코미) 등.

 

정보의 패턴화

정보화 시대인 21세기에는 정보관리가 불가능하면 그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시대가 됐다. 물건으로 바꾸어 생각하면 다음과 같다

예를 들면 농가의 사람이 생산한 사과 및 바나나에 하나하나 관리하기 위한 표식(Flag)을 붙임으로서 처음으로 물류라인에 오르게 되고 이것이 점포에 진열되어 개개의 재고관리 및 매상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한 개 한 개의 정보를 언어 불문하고 누구라도 알기 쉽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코드화할 필요가 있다. 정보 코드화의 대표는 ‘수치화’다. 예를 들면 전화번호 및 차량 번호판, 주소를 구분하는 우편번호 및 은행예금 통장번호 등도 세계 공통 언어인 ‘수치’로 관리되는 좋은 예다. 사람도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이 있다. 이름이 있기 때문에 식별할 수 있다. 이 이름을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운용하기 위해 12자리의 ‘수치’로 관리를 하려고 하는데, 이것이 마이넘버제도다. 정보를 수치로 치환한다고 해도 그것을 정확하게 재빨리 적재적소에 전달시킬 수 없으면 실무적인 운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때 수치를 도형으로 패턴화하고 시장에 보급한 가장 최초의 코드가 1차원바코드다. 아무리 대단한 상품패키지를 인쇄물로서 인쇄했다고 해도, 상품의 정보는 바코드라고 하는 도안으로 지환되어 관리되기 때문에 바코드가 함께 인쇄되어 있지 않으면 그 패키지는 「상품을 싸는 상자」 역할밖에 되지 않고,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도 없다. 바코드도 함께 인쇄함으로써 처음으로 물건이 유통되고, 관리되며 판매되는 것이다. 정보를 코드화해서 관리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JAN 코드의 한계

복수의 컴퓨터를 연결해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네트워크라고 부른다. 창고관리라던가 물류관리 등 특정 네트워크 내의 닫힌 세계에서는 1차원 바코드만으로 충분했었다.

정보화 시대에서는 인터넷상에서 전 세계의 정보를 관리하고자 하면 한 방향으로만 정보를 보내는 1차원 바코드로는 물리적인 한계에 부딪힌다.

 

현재 유통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코드의 메인은 JAN 코드이다. JAN 코드는 일본 공통상품 코드로서 유통정보 시스템의 중요한 기반(인프라코드)이 되어 국가코드(2자리) + 기업코드(5자리)+상품코드(5자리) + CD(1자리)의 13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은 국가코드로 「49」를 할당받았는데, 49가 가득 차 「45」도 할당받았다. 5자리의 기업코드도 부족해서 기업코드를 7자리로 늘였는데, 대신 상품코드는 3자리로 줄어들었다.

 

「상품을 식별한다」고 하는 것에만 한하면 JAN으로도 충분하나 그 이상이 되면, 예를 들어 상품 각각의 단품까지 관리를 하려면 자리수가 부족하다.

자리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CODE39 등의 바코드도 리더측의 해독 기구의 길이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자릿수에 제한이 있다. 인터넷 시대이기 때문에 가로세로 2방향으로 정보를 가진 2차원 코드로 관리하는 방법 밖에 없다.

 

 

 

QR코드가 인프라코드로

2차원 코드의 대표가 QR코드다. QR코드는 많은 정보량을 정확하고 재빠르게 읽는 코드로서 공업계 및 물류업계에서 널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접속하기 위한 긴 URL을 QR코드화해서 그것을 읽어 들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의 클라우드화 및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간단하게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방법으로도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인터넷 접속위치를 간단히

인터넷의 포인트는 일차원으로 관리되지 않는 네트워크 형태이다. 단 전 세계의 컴퓨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공통 규칙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인터넷 세계에서는 이 규칙을 「프로토콜」이라고 부르는데, 같은 「프로토콜」을 사용함으로써 전 세계의 컴퓨터와 연결되어 데이터 주고받기가 가능하게 됐다.

이 「프로토콜」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토콜」이 「TCP/IP」이다. 전 세계에 있는 무수한 컴퓨터를 특정하기 위해서는 각각에 「IP 어드레스」라고 하는 주소가 붙어있다. 이 번호를 기준으로 목적의 컴퓨터를 찾는 시스템이다.

 

「IP 어드레스」는 「180.113.xxx.△△△」과 같은 숫자의 나열로 이루어져 있다. 이처럼 자리수가 많은 숫자는 기억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IP 어드레스는 인간이 기억하기 쉽도록 「도메인명」이라는 것으로 치환되어 있다. 「도메인명」이란 「동경도 치요다구 나가타쵸」라는 주소와 같은 것이다.

주소가 똑같다 하더라도 맨션의 방 번호까지 할당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사회에서도 주소와 수신자명으로 물건이 배달되는 것과 같이 서버 상에 있는 모든 정보 (컨텐츠)는 고유의 주소와 수신자명이 할당되어 있어 그곳에 기록되는 것이다.

상기와 같은 이유로 상품 하나하나의 정보 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정보가 서버 상에 존재하고 있는 클라우드화 시대에서는 그 접속입구가 되는 인프라코드는 QR코드이다.

 

RFID에 대표되는 IC택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IC택은 간단히 생성할 수 없고, 미디어 선택, 가격도 비싸다. 누구라도 간단히 손댈 수 있는 툴이 아니다.

시큐리티적으로는 스키밍이라는 문제가 있다. (QR코드는 빛으로 읽어 스키밍되어 있지 않음) QR코드와 병용은 가능하지만, 단독 C2C 모델이 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스마트폰이 지금 정도로 보급된 현재에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

이 QR코드이다.

 

차세대 라벨 제안

QR코드와 인터넷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면 상품의 관리에서 트레이서빌리티 및 마케팅, 소비자 판촉활동까지 연결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것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건이 있다. QR코드가 위조, 변경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QR코드는 ISO 규격으로 되어 있어 누구라도 작성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반면 QR코드를 위조, 변경해서 악용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위조, 변조된 시점에서 가짜 정보가 서버 상에 기록되어 버리기 때문에 정보가치가 떨어져 버린다.

복제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복제된 경우라도 그것이 곧바로 발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복제된 때에 어떤 루트로부터 복제되었는지, 나중에 추적할 수 있으면 그 원인 개소를 배제함으로써 복제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점이다.

이번에 SCREEN 그래픽 앤 프리시젼 솔루션즈가 와인라벨에 이와 같은 다기능성을 가진 것을 작성해 IGAS 2015에서 제안했다. 진위판정기능+추적기능+마케팅 기능이 있는 라벨/씰을 컨셉으로 리얼데모를 실시해 차세대 라벨/씰을 제안했다.

 

QR코드의 내용은 한 개 한 개, 각각의 URL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http://www.logoqnet.com/igasdemowine/xxxxxxxx/라고 하는 URL로 되어 있어 「xxxxxxxx」의 부분이 한 개 한 개의 유니크한 코드번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를 관리함으로써 단품마다의 관리가 가능하다. URL이면서 상품식별 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을 범용의 QR코드리더기로 읽으면 리다이렉트 서버라고 하는 전송용 서버에 연결되어 여기서 「http://www.logoqnet.com/igasdemowine/xxxxxxxx/」의 URL은 예를 들어 「http://www.screenwine.com/event/」로 전송 가능한 프로그램을 포함시켜 두면 읽어들인 사람은 모두 「http://www.screenwine.com/envet/」의 사이트에 지체 없이 연결되게 된다.

하지만 반드시 전송서버를 경유하게 되므로 이 서버 상에서 단품마다의 엑세스 로그를 집계할 수 있다.

단품마다 알 수 있는 정보는 아래와 같다.

① docomo/ au/ SoftBank 각각의 캐리어별 엑세스 수

② 스마트폰, 핸드폰, 또는 PC로 한 엑세스 수

③ 안드로이드계 및 iPhone계의 엑세스 수

④ 시간대별, 요일별, 일별 엑세스 수

⑤ 스마트폰으로는 위치정보로 대략의 엑세스 장소 파악 가능

 

또 QR코드로 엑세스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QR코드가 이미지화 된 풀컬러 디자인의 QR코드(로고QR코드)를 채용한다.

예를 들면 「프레젠트」라고 하는 문자디자인 및 상품 브랜드의 일러스트 디자인에 만들어진 QR코드이면 이목을 끌기도 하고 남녀노소 모든 사용자가 엑세스 하기도 쉽다.

풀컬러로 「디자인화 되고 위조방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XXXXXXXX」의 유니크 코드를 잘 관리하면 생산~배송~판매~판촉까지를 모두 추적할 수 있다. 생산해서 상품을 선반에 나열하기까지 물품관리 및 배송관리, 매상관리용 입구인 QR코드로서 기능하고, 영수증을 거쳐 상품이 고객에게 전달된 때부터는 판촉용 입구의 QR코드로서 기능하게 된다.

 

현재는 스마트폰이 개인에게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http://www.screenwine.com/event/」에서 앙케이트 사이트로 유도함으로써 개인정보를 취득할 수 있으면 상품과 고객이 1대1로 연결되고 결재까지 실행시키면 클라우드 서버가 POS 계산원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된다.

다양한 QR코드와 서버를 연결하면 이와 같은 다목적 기능을 가진 상품라벨이된다. 문제는 「xxxxxxxx」의 부분 안전성 확보이다

 

여기서 와인라벨에는

① 복제방지용 2차원 코드 탑재

② 은직정보가 들어간 QR코드 추적기능을 탑재이상의 두 가지 기능이 들어가 있다.

① 에서는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서 읽으면 복제되었는지의 여부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② 에서는 은닉정보가 들어간 QR코드를 스마트폰 등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읽어 위조, 개조 판정이 가능하다.

 

여기서 은닉정보도 유일한 정보로 되어 있으므로 무슨 일이 있을 때 은닉정보에서 물류 루트 등의 정보가 추적 가능하다.

예를 들면 2015년 9월 15일에 A4 라인에서 제조된 상품이면 은닉정보에 제조년월일과 생산라인으로서 「20150915a-4」와 같이 기재되어 있으면 무슨 일이 있을 때 언제 어느 생산라인에서 출하된 것에 트러블이 발생하는지를 알 수 있다.

여기서 거꾸로 추적하면 어느 공장에서 어떤 도매상을 경유해 어느 점포에 납품되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고객에게 알리지 않고 재빨리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다기능 와인라벨은 가격경쟁에서 유리하지 않다. 대신 와인라벨을 인쇄해서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와인이라는 상품 그 자체 부가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는 「미디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와인라벨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상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다. 종이 및 라벨, 패키지의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이번 와인라벨과 같은 방법이 힌트가 되리라 생각한다.

 

<출처 월간PT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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