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매스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살아남는 인쇄 미디어란? 종이서적의 우수성과 미래 변화 형태와 방향 면밀히 분석 필요
월간 PT 2016-04-20 11:21:54

제공 | 일본印刷界 글 | MD 연구회 이시츠카 히카리


2016년도 벌써 몇 개월이 지나갔는데, 금년도 인쇄출판 업계는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수주산업인 인쇄이지만, 최근의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영업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의문이 드는 트렌드부터 이야기를 전개하기로 한다.


이시츠카 히카리 (MD연구회 멤버, 일본 컬러이미지 협회 이사)

DTP 관련 20년, 현재는 첨단색채, 컬러 유니버셜 디자인과의 융합 등 JCI, VSAT 등에 속해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트렌드를 추리하다

출판업계 불황이 진흙탕이 되어 가고 있다. 2015년 1년간 일본 내에서 출판된 서적과 잡지 매출액이 32년 만에 1조 6천억 엔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규모가 최고였던 1996년의 2조 6563억 엔의 60%를 밑도는 수준이다. 문화청의 「국어에 관한 여론조사」(2014년 3월 실시)에 의하면 만화 및 잡지를 제외하고 1개월의 독서량은 「1~2권」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34.5%이다.

「3~4권」은 10.9%, 「5.6권」은 3.4%였다. 「7권 이상」이라는 사람은 3.6%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읽지 않는다.」라는 답변은 47.5%로 가장 많았다. 전국의 16세 이상의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58.4%)

지난 조사(2009년)에 비해 1권도 읽지 않는다는 사람의 비율은 1.4%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02년의 조사와는 10% 포인트 가까이 늘어나 있어 일본인의 독서 이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독서」에 익숙해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고령자가 「읽지 않는다」는 비율이 높고, 70대 59.6%, 60대 47.8%로 올라갔다. 한편 20대는 40.5%, 10대(16~19세)는 42.7%였다. 문화청은 고령자의 경우는 시력악화 등 건강상의 이유가 크다고 보고 있지만 고령자 중에서도 인터넷으로 옮겨간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J-Cast 뉴스 참고)


도검난무 온라인 홈페이지



러브라이브 홈페이지


그러고 보면 통근전차 속에서 보이는 광경은 대부분 스마트폰 게임 또는 라인으로 메일, 때때로 전자서적으로 만화를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신문을 보는 사람이 없고, 가끔씩 서적을 읽는 사람이 있는 상황이다. 가판대에서 팔고 있는 신문의 매상추이가 궁금할 정도이다.

그리고 서적인데, 마타요시 나오키가 쓴 가와바타상 수상작 「불꽃」이 누계 240만부를 넘어 빅히트(나는 전자서적으로 구입했는데, 이 매출액도 판매부수에 들어있는 것일까?)를 쳤는데, 실제로는 소비세 8%가 모든 물가에 영향을 주어 독자의 구매 마인드가 식어들어 서적판매의 약 30%를 차지하는 문고본의 판매부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서적 전체도 전년 동기에 비해 1.9% 감소, 소폭으로 떨어지는데 그쳤다고 말해야할 정도이다.

이에 비해 잡지는 8.2% 감소. 월간지는 6.9% 감소, 주간지는 13.4% 감소, 끝이 없는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잡지는 2011년에 9843억 엔으로 1조엔 대가 이미 무너졌고, 하락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러한 현상을 주의하면서 다음의 것들도 함께 생각해보자.

2015년 신조어, 유행어 대상은 이미 오랫동안 이어져 왔는데, 단순히 사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을 이어오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실은 선택된 단어 및 사상에 생활상의 힌트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폭구매’가 2015년을 상징하는 단어로 채택되었는데, 노미네이트 된 50 단어 중에 ‘도검여자’, ‘러브라이버’라는 단어가 있다. 나는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는데 도대체 무슨 단어인건가?

‘도검여자’란 DMM 게임즈와 니트로플러스가 제공하고 있는 ‘도검난무 ? ONLINE-’이라고 하는 온라인 게임인데, 이것을 계기로 게임에 열중해, 특히 여성이 칼에 흥미를 가지고 각지의 미술관 및 신사에서 게임의 모티브가 된 도검을 보러가거나, 도검관련 서적을 모으거나함으로써 일본칼 팬이 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흥미와 기호심이 편의점의 한쪽을 관련 상품을 늘어놓게까지 된 것이다.

‘러브라이버’란 라브라이브! 팬을 나타내는 명칭으로 원래는 선라이즈 x 란티스 x 전격G’s 매거진(KADOKAWA 아스키 미디어웍스)의 3사 합동 & 고객참가형으로 전개되는 스쿨 아이돌 프로젝트다. 여기에서 단어가 전개되어 단순히 러브라이버 팬이라는 명칭인데, 소동이 일어난 뒤 너무 열광적인 팬이라는 나쁜 의미로서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매스컴에서는 최근 ‘오타쿠’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소동을 재미있게 소개할 때 러브라이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작년에는 ‘도검여자’와 ‘러브라이버’ 만화원작이 무대화되었는데, 2차원과 3차원의 콘텐츠가 융합이 이루어져 2.5차원이라는 단어도 생겨났다. 이것을 무대 콘텐츠로서 쇼를 만든 ‘2.5차원 뮤지컬’이 인기를 얻어 공연수, 동원수를 늘리면서 정착.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타카라즈카 가극단에 의한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초연이 74년이었는데, 그 발전된 형태라고도 할 수 있다.

이처럼 ‘체험형 소비’가 늘고 있다는 사실, 2.5차원 뮤지컬로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테니스왕자’ 뮤지컬은 작은 장소이기 때문에 배우가 흔드는 라켓의 바람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아이돌과의 악수도 그 부류인가? 대형 4K 텔레비전에 의한 영화 해상도 어드밴티지는 사라졌다. 실제 4K 방송은 아직이겠지만, 스크린 사이즈로는 작지만, 디바이스 성능으로는 영화를 이기는 것이 됐다. 영화가 사라지는가라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 3D화는 이미 당연히 상영가능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시네콘의 4D방식에 의해 TV에서는 체험할 수 없었던 냄새 및 진동, 습기 등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그럼 ‘이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인데, 최근의 경향은 대대적으로 미디어계를 석권했던 80년대의 ‘미디어믹스’라고 하던 출판 세계가 어쩌면 사라지는 단어라고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미디어믹스가 일본의 미디어 산업에서 ‘유행’이 된 것은 카도카와 하루키에 의한 카도카와 영화이고, 당시 카도카와 문고는 ‘요코미조 마사시 페어’를 기획, 그리고 76년 카도카와 영화 ‘이누가미가의 일족’이 공개되면서 카도카와의 이미지가 달라졌다. 이어서 모리무라 세이치의 장편추리 ‘인간증명’ 등도 모두의 기억 한쪽에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

소설, 대중선전으로 책과 영화를 블록버스터적으로 팔아내는 것이 미디어믹스이다. ‘대중’이라고 하는 거대한 대중에게 텔레비전 미디어의 힘으로 책과 영화의 제목을 선전하고, 그리고 서점과 극장에서 홍보를 동원하는 것이다.

다음 현상도 현재를 상징하는 것인데, 2016년 1월 11일 오리콘 싱글 데일리 랭킹의 음반 판매장수가 951장으로 오리콘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매에 미치지 못했다. 데일리 랭킹에서 월 판매수는 나름의 수만큼 판매되었는데, 이번 결과는 CD라고 하는 미디어를 얼마나 괄시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하는 숫자다. 오히려 일상적으로 100만매가 팔리던 시대가 이상해 보인다.

하지만 음악을 듣는 사람이 없어진 것이냐고 하면 그렇지가 않다. “통계조사가 시대에 뒤처지는” 문제도 있다. CD 판매점에서 올라오는 CD의 매출기준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므로 다운로드 판매는 그 숫자에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언젠가부터 음악 정액 서비스가 시작됐다. 좋은 CD를 사서 듣고, 연말에는 버렸다라고 예전에 쓴 적이 있었는데, 실제 앨범을 사도 대체로 듣는 것은 그 중의 몇 곡 밖에 없다. 나머지는 전혀 듣지 않는다. 때문에 앨범CD 전체가 필요 없고, 유행가를 언제까지 듣고 있을 수는 없다.

우리 세대와 지금 세대의 큰 차이는 「AWA」, 「Apple Music」, 「LINE MUSIC」,「Google Play」, 「Amazon Music」 등의 각사의 음악스트리밍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다. 이 정액제 음악배포 서비스는 월정액(약 1000엔)을 지불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싶은 만큼 스트리밍 재생하면서, 자신의 ID가 확인되는 디바이스(예를 들어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 IFPI(국제레코드산업연맹)의 발표에 의하면 음악 디지털판매액(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이 물리판매(레코드 및 CD) 판매액을 2014년에 뛰어넘었다. 물리적 수는 CD 판매를 말하는데, 그 음악이 제대로 재생되고 있는 지는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다. 동봉된 악수권 및 투표권을 얻기 위해 한 사람이 CD를 박스채로 사더라도 듣는 것은 단 1장만이다. 대중에 얼마만큼 침투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관점에서 보면 스트리밍만큼 정확한 것은 없다. 이것은 1곡 당 몇번 재생되었는지를 카운트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액이라고 해도 그 재생횟

수에 따라서 사용료 배분이 정해진다.

이것은 스마트폰으로 전개되고 있는 잡지의 스트리밍 서비스 「뷰」도 마찬가지로 열어본 잡지의 페이지 수에 따라서 정액 500엔을 나누어 내는 것으로 게재가 스톱되는 잡지도 있고, 자연스럽게 인기잡지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뉜다. 서점의 무료보기와 같은 발상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전체 페이지를 게재하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전부 읽는 것도 가능하게 됐다. 물리적 판매가 많다고 한다면 실제 어느 페이지가 많이 읽히고 있는지까지 상세하게 알 수가 없다. 음악 스트리밍도 고객의 평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승기를 잡고 있다.

 

비 매스커뮤니케이션화

최근 재미있는 코멘트를 본 적이 있다. 「왜 텔레비전을 보지 않게 되었나」라는 설문에 대해 가장 많은 답이 텔레비전이라는 것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이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최대공약수적인 방송 제작을 해야만 한다.

누구라도 알기 쉬운 것을 다루기 때문에 반대로 말하면 누구 하나를 위한 방송을 제작하지 않는다. 날카로운 내용의 방송이 허락되기 어려운 매체인데, 인터넷이 지금은 발달되어 있어 「악플」을 피해서 지장이 없는 현재의 방송은 자극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 그것도 그렇다. 여담이지만 사적으로 옛날부터 「타모리 클럽」을 좋아하는데 끝까지 지루하지 않은 화제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보통 인기있는 방송은 아닌데, 흥미 있는 사람에게는 끝까지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충격적이지만, 젊은이가 TV를 보지 않는다. 이유는 「TV는 동영상을 중간부터 볼 수 없기 때문에」라고, 나와 같은 아저씨에게는 충격적인 말이다. 아니 아저씨만이 아니라 미디어에 관계된 사람에게 충격적인 말로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배포 또는 인터넷으로 비디오 대여해서 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젊은이들은 항상 동영상을 볼 때 보고 싶은 장면부터 본다는 것이다. 언제 보든 보고 싶은 장면부터 보는 것이다. 하지만 TV는 정해진 시간에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1920년대 후반부터 30년대에 걸쳐 라이브로 진행되던 「너의 이름은」 방송이 시작되면 여탕이 텅 비던 때와의 발상과 전혀 다르다. 좋은 콘텐츠에는 반드시 고객이 붙는다라는 생각은 안 되는 것이다. 고객의 시선에서 사물을 생각해야만 하는 지금의 시대에서는 성공하지 못한다.

여행에서 관광지 명소에서 찍는 사진, 미러리스 일안 카메라의 보급으로 카메라를 든 여자를 외국인과 함께 내가 근무하는 카구라자카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지금은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는 시대에서 셀프촬영으로 자기 자신만을 찍는 쪽이 많은 시대가 됐다. 때문에 간단히 즐기면서 찍을 수 있는 휴대전화기로도 충분하게 됐다. 어느 명소에 가든지 스스로 찍는 사진은 같이 찍는 친구와 얼굴을 중심으로 찍는데, 함께 찍힌 사람이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 명소의 풍경보다 더 의미 있게 됐다. 즉, 관광을 유치하는 측은 명소의 좋은 점(관광포인트)을 소개하기보다 누구와 함께 오면 좋은지를 홍보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게 됐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역사 있는 인쇄 미디어는 구텐베르크 시대로부터 50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역사가 있다고 해서 미래에도 계속 그 번영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다른 디지털 미디어의 대두보다도 매년 인쇄수요가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예전처럼 영화스런 시대로 되돌아가기는 어렵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발달에 따라 형태를 바꾸어 과거 영광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는 시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 시대를 반영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그 키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이 수법을 따르면 기능 및 우위성을 단순히 전달하려고만 하면 새로운 수요는 생겨나지 않는다. 작금의 트렌트를 부감하면서 이것을 인쇄수요에 반영시키는 것, 즉 수요를 창출하는 수단으로서 이것은 중요하다.

그러면 정보가 유통되는 매체(미디어)를 사용해 내는 능력, 미디어의 특성 및 이용방법을 이해하고 적절한 수단으로 스스로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혹은 미디어에서 흘려보내는 정보를 골라내고 활용하는 능력을 미디어 리터러시라고 한다. 현재는 인터넷 및 휴대전화 등의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가 대두되고 있고, 이러한 새로운 미디어의 이용을 생각하는 사고도 중요한 키포인트가 된다. 전자서적의 대두로 종이 서적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영향만이 인쇄수요의 감소의 요인으로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 마이너스 요인을 말만하는 것이 아니라, 종이 미디어의 우위성을 제대로 발신하는 것도 필요하다.

인터넷, 스마트폰에서 보면 왜 서적의 정보가 제대로 기억에 남지 않는가? 이것은 뇌의 정보가 축적되지 않는, 소비할 수 있는 정보의 수준 차이가 증가되기 때문이다. 로빈 댄버에 의해 제창된 댄버수라고 하는 것이 있다. 인간 뇌의 인지한계가 약 150명이라는 것이 거의 실증되어 있다. 즉, 150명 이하이면 이름과 얼굴이 거의 일치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 순간적으로 감정을 무리하게 자극하는 대량의 정보소비와 그렇지 않은 올드미디어인 인쇄와의 차이는 그 계수에 꼭 들어맞으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단말에서 보는 초정보 과다의 전자서적보다는 종이 서적 쪽이 우위인 것이다. 동물로서의 인간기능에 호소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단순히 인지심리학적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제공되는 정보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했으면 한다. 최근의 초정보화 사회에서는 모래언덕의 수많은 모래입자 속에서 목적으로 하는 한 알을 찾아내는 수준으로 광고가 기능하고 있다. 반대로 정보가 적은 경우가 대뇌에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지인의 컴퓨터에는 손자를 위해 YouTube에 있는 콘텐츠에 북마크가 많이 붙어있다. 이것은 호빵맨 동영상인데, 내가 보면 어느 것을 보든지 같은 체조처럼 보이는 콘텐츠이지만, 어쩌면 어린이들의 눈에는 다른 것 같다. 몇 번이나 같은 콘텐츠를 재생해서 함께 춤춘다. 이것을 북마크를 바꾸어가면서 보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독자도 그렇다. 여러 가지 출판사가 도감을 내놓고 있는데, 학연(學硏)의 도감이 재미있다. 이것은 AR(증강현실)을 이용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데, 어떠한 새로운 콘텐츠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경유로 도감의 코드를 촬영하면 동영상이 스마트폰에서 재생된다. 단순히 재생만 되는 것으로, 리얼타임으로 여러 가지 동영상이 재생되는가 하면 재생된 동영상은 고정되어 있다. 그래도 아이들은 그것을 몇 번이나 재생해서 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AR이라고 하더라도 현실의 환경으로부터 시각 및 청각, 촉각 등의 지각으로 전해지는 정보를 컴퓨터에 의한 처리로 추가 또는 삭제, 변화되는 기술이지만, 단순히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시선에서 생각하면 대단한 흥미를 주는 콘텐츠인 것이다.

어디에 수요가 떨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없는 현대사회. 과거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눈도 중요하고, 위에서 보는 시선이 아닌 상대의 시선에서 사물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형형 피라미드에서 네트워크형 (위에서부터 강제적으로 주어지는 것에서 개개인의 인격이 장으로서 기능하는 네트워크)으로 가는 시대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형태가 변해가고 있다. 사전에 變態(변태), 살아남기 위해 성장에 최적화되는 유체와 다음 세대를 낳기 위한 생식기능을 겸비한 성체 사이에서 형태가 크게 바뀌는 것과 같이 시대의 큰 요구에 따라 형태 및 상태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이해했으면 한다.



가구업체 이케아의 증강현실 광고장면


<월간 PT 201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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