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산업으로서의 출판의 존재방법을 생각한다 어린이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월간 PT 2016-04-20 11:37:58

제공 | 일본印刷界 글 | 다나카 마사미 Seimnar 中


㈜동심사 사장 다나카 마사미는 제43회 인쇄출판동관련 산업노사합동연구집회(주최 전인총연 동경지부/동경인쇄출판 동관련업자번영회. 2015년 10월 15일 개최)에서 강연, 「미디어 산업으로서의 출판의 존재방법을 생각한다. ~ 어린이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를 주제로 그림연극과 그림책 출판사로서의 역사, 2014년 아즈사카이 출판문화상을 수상하게 한 「한중일 평화 그림책」, 「찾고 있습니다」를 간행, 그림책, 그림연극과 디지털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여기서는 그 개요를 소개한다.


출판업계의 현상

동심사는 아동서와 그림연극 전문출판사이며 임원을 포함하여 사원 총 26명이라는 작은 회사입니다. 동심사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고 무엇을 발신하며 어떻게 전하고 싶은가를 말함으로써 미디어 산업과 연관된 분들이 업계를 생각하는 데 참고가 되었으면 생각합니다.

출판업은 수십 년에 걸쳐 평균 5% 가까이 매출하락(서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금액)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출판은 사양산업’이라고 불려왔습니다.

2015년 6월에는 종합 중개업체인 구리다출판의 판매가 사상처음으로 경영파탄으로 이어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주변에서는 2015년 7월 같은 아동서의 판매활동을 하고 있던 고쿠도사가 민사재생법의 적용을 신청했습니다.

2010년에 같은 아동서를 출판하던 리론사가 민사재생법의 적용을 신청할 즈음에는 빅카메라가 대주주 회사(일본BS방송)의 자회사로서 재생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회사가 스폰서로써 나오는 듯합니다. 그러나 커다란 계열사 안에 포함됨으로써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작은 출판사 나름대로 “이념을 관철하는 경영”이라는 문구도 있을 수 있고 또한 필요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출판, 인쇄, 제본관련업계의 기업에 대해서 대출을 하고 있는 문화산업신용조합이 개시하고 있는 데이터에서도 지금의 심각한 상황이 보입니다.

대출처의 출판업 중에 3개월 이상 융자의 변제가 동결되어있는 금액은 3년 전인 2012년에는 4300만 엔이었습니다. 그것이 2013년도는 2억 1300만 엔, 2014년도에는 1억 9700만 엔이 되었습니다. 2012년도 대비 약 5배로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파탄이 걱정되는 기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금액으로 보면 중소출판사는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출판업의 도산건수는 2013년도에 30건, 2014년도에는 45건입니다. 당연히 인쇄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만 동심사는 회사의 이념으로써 ‘단가를 줄이고 제조원가를 싸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는 점을 확실히 자각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협력하여 대수나 작업스케줄의 조정 등으로 원가를 절감하도록 명심하고 있습니다. ‘그림책과 그림연극은 종이에 인쇄된 것만 한다.’라는 방침이기 때문에 인쇄회사쪽 분들이나 제본회사쪽 분들과의 관계는 아주 중요하고 함께 번영해가는 동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연극과 그림책 출판사로써의 역사

동심사는 그림연극 출판사로써 1957년 3월4일에 설립되었습니다. 전쟁 중에 국책 종이연극을 만들어 전쟁에 협력한 것을 반성하면서 전후에 회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종이연극에는 ‘가두 종이연극’과 ‘교육 종이연극’이라는 두 가지의 흐름이 있습니다만 교육종이연극 출판과 관계있었던 작가, 화가, 출판관계자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입장에서의 종이연극출판을 목표로 하여 1948년에 민주 그림연극집단을 설립했습니다. 그 흐름에서 교육 그림연극 연구회(교지), 일본종이연극㈜를 설립하여 그곳에서부터 전후의 새로운 종이 그림연극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단 프로 경영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회사가 막다른 곳에 봉착했습니다. 그 후 같은 동료들이 경영마인드를 가지고서 주식회사로써 창설한 것이 동심사입니다.

애초에 그림연극이란 어떤 것인가, 역사를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검증되어있는 종이 그림연극의 기원은 에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고 말해집니다.

환등기의 원형 같지만 앞에 그림을 장식하여 그 그림을 막에 비춰내어 그것을 움직임으로써 여러 가지 묘사를 하는 ‘그림자놀이’가 그 후 ‘환등기’ 등으로 이어지며 메이지 시대가 되어서는 종이인형에 막대를 붙여 움직이며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타치에’라는 종이 인형극이 등장했습니다. 이 타치에가 인형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려진 종이를 바꿔 장면을 전개시켜간다는 ‘히라에’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종이 연극의 형태가 된 것은 1929년 세계대공황 무렵입니다. 실업자가 하루 일당을 벌기 위해 종이연극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종이연극은 독자적인 것으로 작품 하나하나 손으로 그려 그 위에 왁스 같은 것을 바른 것이었습니다. 판 주인으로부터 작품을 빌려 종이연극사가 자전거에 무대와 과자를 쌓아 거리에 나가 과자를 팔면서 아이들에게 종이연극을 보여줍니다. 그것이 지금 전해져오는 ‘길거리 종이연극’의 원점이라고 불립니다. 그후 널리 각지에 종이연극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종이연극이란 것은 아이들을 모아 종이연극의 연기자와 주고받으면서 종이연극의 세계를 서로 공유해 가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리의 종이연극 뿐만 아니라 학교 등에서 사용되는 ‘교육 종이연극’이나 종교 교포활동으로 종이연극이 널리 이용되었습니다.

이 종이연극의 효능을 악용한 것이 군부에 의한 ‘국책 종이연극’입니다. 지역단위나 학교단위로 아이들의 군의고양을 부추겨 전장에 보내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940년경부터 44년경까지 많은 수의 종이연극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인쇄되어져 검인을 받아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어린이들에게 공연되어졌습니다.

‘초콜릿과 군대’는 고쿠분 이치타로가 각본을 맡은 작품입니다. 고쿠분은 전쟁중에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구류된 적도 있는 교육 실천가, 아동문학가입니다.

아이들의 편에 서서 글짓기를 통해 자기표현 등에 착수한 교육자였지만 그도 살아가기 위해 국책 종이 연극의 각본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현실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림을 그린 것은 화가인 고야노 한지입니다. 그 고야노의 손자를 가나가와 대학의 선생님이 연구목적으로 취재할 때 저도 동석했습니다. 국책 그림연극에 그린 자신의 그림을 어떻게 받아들이나 물어본 결과 손자분은 ‘할아버지는 “내가 그린 그림이 너무 싫다”라고 말했다’라고 합니다.

정말 훌륭한 화가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국책 그림 연극을 강요받은 결과입니다.

 

(중략)

그림책을 아이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네요. 그림책의 경우에는 자녀분이나 손자를, 읽는 이의 무릎에 앉혀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이야기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그것이 그림책의 특징입니다.

종이연극의 경우는 연기자를 위해 그림의 뒷면에 각본이 쓰여 있어 여기가 읽는이, 저기가 듣는이라는 관계로 되어있습니다. 시작하기 전 단계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입니다만 무대를 사용함으로써 효과가 나옵니다. 문을 열면 어떤 세계가 나올까…… 라는 느낌으로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연기자와 청취자 사이에서 공통된 종이연극 세계가 펼쳐집니다.

8장면, 12장면, 16장면의 이야기가 많은 데 그만큼의 매수 중에 기승전결이 짜여있어 40~5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멀리서도 볼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각본자체는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하나의 그림을 통해 이야기의 전개가 전해지는 듯 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각본이든 그림이든 상당히 가까운 관계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편집자가 사이에 껴서 작가와 화가와 공동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오리 임금님’은 프랑스 혁명에서 태어난 프랑스민화가 모티브인 작품으로 권력에 대한 저항이 그려져 있습니다. 각각의 작품에는 이러한 생각이나 사상 같은 것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동심사에서는 창업이후 2천점이 넘는 종이 연극을 만들어 왔습니다. 아마도 종이연극의 출판사로써는 점수도 공유도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이나 보육원의 아이들이 봐주는 것으로 감성, 스스로 생각해가는 힘 아니면 커뮤니케이션의 힘 등을 높이는 것으로써 앞으로도 종이연극을 찍어내는 것이 동심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그러한 마음으로 한 점, 한 점 만들고 있습니다.

 

아즈사카이 출판문화상 수상에 이어진 「한중일 평화 그림책」등의 간행

동심사에서는 회사를 시작한 때부터 「어린이를 행복과 평화」를 주제로 작품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데, 수년 전에 출판 아즈사카이라고 하는, 어느쪽이냐 하면 사회과학계가 많은 출판사 모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 출판 아즈사카이가 주최하는 출판문화상은 업계 내에서는 정말로 자랑스러운 상입니다. 작품에 대해 주어지는 상이 아니고, 출판사가 받는 상으로 2014년에 동심사가 제29회 아즈사카이 출판문화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수상에 평가된 것은 「한중일 평화 그림책」 및 미국의 시인 아서 비나드의 사진그림책 「찾고 있습니다」의 출판활동 등입니다.

한중일의 평화 그림책은 2007년 11월에 우리가 「남경회의」라고 부르고 있는 회의가 개최되어, 일본과 중국과 한국의 그림책 작가 각각 4명씩 총 12명이 남경에 모여 어린이들이 평화에 대해서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타하타 세이치, 타시마 세이조, 와카야마 시즈코, 하마타 카츠라코가 참가했습니다.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스케치가 나온 지점에서 일본의 작품이라면 중국의 작가와 한국의 작가에게 의견을 듣고 작품에 반영시키는, 이러한 방식의 작품 만들기를 목표로 했습니다.

일본측에서는 타하타의 「매화」, 타시마의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와카야마의 「신발이 간다」, 하마타의 「평화란 무엇?」이라는 작품이 이미 간행됐습니다. 중국에서는 「경극이 사라진 날」, 「화성 불타는 마을」 2작품이 간행되었고, 연초에도 1작품 「낡은 사진 두 장」이 간행됐습니다. 한국에서는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라는 한 작품만이 간행되었고 모두 일본어판이 출판됐습니다(한국에서는 도서출판 사계절에서 평화그림책 시리즈로 출간-편집자 주).

실은 한국 국내에서는 한 작품 더 출판되었는데, 주제가 위안부 문제로 주인공 할머니 쪽에서 암으로 위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국 내에서만 서둘러서 출판됐습니다. 따라서 각국의 작가가 의견을 모아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당초 프로세스가 제대로 따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어떻게 해서든 타국의 상황 등이 반영되지 않는 작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도중까지는 출판 작업이 진행됐지만, 역사적인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가 있어, 위안부 문제 전문의 연구자 의견 등도 들었습니다만, 「그대로의 형태로는 낼 수 없다」라는 의견이 있어 일본에서 번역출판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출판문화상의 수상에 이은 또 다른 노력은 아서 비나드의 「찾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작품의 출판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히로시마에서 피폭된 유품을 통해서 주인을 찾는다는 사진그림책입니다. 원폭 문제를 통해 평화를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출판활동이 평가되어 정말로 자랑스러운 상 수상이 가능했습니다.


도서출판 사계절에서 낸 평화 그림책 시리즈


아이패드용 헬델과 그레텔

 

그림책, 그림연극과 디지털화를 어떻게 생각하나

출판계에 있어 디지털화는 좀처럼 침투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시장규모는 2014년 종이의 8% 상당한다고 말해집니다. 단, 일본의 디지털 출판은 원래 만화분야가 미국보다 계속 선행하고 있고 큰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만화가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서 출판사에 있어 디지털화는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방법의 문제, 호불호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전자사전을 사용하고 있고, 정보검색기능 및 즉시성 등 사용하기 편리한 부분도 있고, 이러한 것은 잘만 사용해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지고 다니는 면에서도 디지털화의 장점이 있습니다.

단 어린이에게는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고, 또 검증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전자교과서가 도입된다고 말해지고 있는데, 현장의 혼란을 보아도, 교과서 관계자에게 이야기를 물어도, 2017년 실현은 무리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에 전자교과서가 도입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아과의회에서는 「스마트폰에 아이를 맡기지 말아라!」 라는 전단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는 전문가인 소아과 선생님들이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여기에 전자매체를 개입시키는 것에 「적어도 아이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읽고 말하는 중요함을 소개하고 있는데, 역시 부모와 아이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이것을 방해하는 것으로 전자매체가 있으니, 사용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스티브 잡스와 그의 아이가 하이테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기사를 게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 「잡스는 아이들에게는 아직 iPad를 사용하게 하지 않는다. 집에서는 아이들이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시간에 제한을 둔다.」, 「테크놀로지에 관한 경영자들은 테크놀로지의 위험성을 그 눈으로 보아왔고, 자신 스스로 경험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제한을 두고 있다.」, 「또 그들은 아이들이 14세가 될 때까지 스마트폰을 주지 않는다. 대신 언제라도 손에 들고 읽을 수 있는 수 백 권의 책을 준다.」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사는 강조된 면도 있겠지만, 실제로 IT의 선구자들이 제한하는 것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르웨이의 스타반겔 대학이 전자책과 종이책을 상호 사용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어떠한 실험을 했습니다. 한쪽에는 종이책을 읽게 하고, 다른 한쪽에는 같은 내용의 전자서적을 읽게 했습니다. 그 후 이야기의 전개 및 스토리 등을 질문하니, 종이매체로 읽은 쪽이 제대로 이야기와 등장한 여러 가지들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즉 눈에 들어오는 문자수는 같아도 전자매체로 들어온 것이 종이에 인쇄된 상태로 들어온 것보다 읽는 중에 들어온 양이 크게 차이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험을 더 진행하면서 어떠한 단계에서 어떠한 기능으로 사용하면 좋은가를 잘 실증하지 않고서, 우리들은 작은 아이들에게 전자매체를 너무 쉽게 건네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동심사에서는 유치원, 보육원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메인이 되는 그림연극, 영아 및 유아용의 그림책에 대해서는 전자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자가 내고 싶다는 것을 우리가 제한하자는 것이 아니므로 출판계약상 가능한 것에 관해서는 대응합니다만, 자사에서 간행하는 것은 종이 그림책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그림연극에 있어서도 「무대와 같은 화면을 설정하고 여기서 문이 열리고 화면이 전개되어 가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해지는데, 실제로는 어떠할까요?

저는 제 나름의 서투른 수준이지만, 이곳의 여러분과의 관계 속에서 연기했고, 여러분들도 받아들이셨습니다. 이것을 단순히 전자적으로 치환한다고 하면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요. IT 전문가들이 「적어도 14세까지는……」이라고 말하는 것에 따라 그것보다 좀 더 연하의, 0세 아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출판사로서는 지금 정말로 이러한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자교과서에 관해서도, 어린이의 것을 염두에 두고 의학적으로도 발달학적으로도 제대로 검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자교과서를 추진하고 있는 기관은 통산성, 총무성, 문과성이지만, 위원회 멤버는 통신업자와 전자기기 제조사만 있습니다. ‘사업’으로서 다루어져 어린이를 위한 것은 다루어지지 않은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과서 문제 전문가로부터 들은 것인데, 한국에서는 먼저 전자교과서를 진행했지만 지금은 중단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시 전자교과서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문제점 및 어린이에 있어 무언가 문제가 나타난 것이 아닐까요.

어린이를 소중히 생각하고, 천천히 어린이의 시점에서 여러 가지를 검증하면서 미디어 산업도 진행되어야만 합니다. 정말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의 전자화에 있어서 수년 전에 출판노련과 당사의 편집자, 여기에 포플러사의 사장(당시), 동경대 교수 등 연구회를 만들어 의논했는데, 여기에서도 위험하다는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구가 계속된다는 것이 어린이를 위한 전자매채 자체에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두어야 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월간 PT 201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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