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프리프레스 전시회 ‘page 2014’ 개최 [해외리포트] 프리프레스 전시회 ‘page 2014’ 개최
김재호 2014-09-22 18: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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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의 가능성을 살리다 

 

2월 5~7일에 동경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에서 프리프레스관련 전시회 ‘page’가 개최되었다.
주최는 일본인쇄기술협회. 130사가 출전하고 입장객은 전회보다 400인 정도가 늘어난 65,220명이었다.
정리 | 월간 PT 편집부

 

워크플로우의 변혁이 진행
일을 수주하려면 먼저 발주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없이는 시작되지 않는다. 고객이 일을 발주하기 쉽고 다양한 내용을 정확하게 의뢰할 수 있으며 완벽한 제품이 완성되어야만 한다. 지금은 여기에 더해 스피드와 효율성도 요구되고 있다. 얼마나 인쇄회사와 인쇄발주자의 연결을 원활하게 또 강화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한 워크플로우의 제안이 많이 전시되었다.
후지필름 글로벌 그래픽 시스템즈 Web o Print는 “영업, 제작이 없는”것이 핵심이라는 관점으로 워크플로우 시스템 ‘XMF’를 출품했다. DTP의 지식이 없는 소비자가 인쇄회사가 만든 디자인을 활용해 Web브라우저로 인쇄물을 제작하고 발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주이력 및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재발주가 간단하다. 태블릿 단말을 활용한 Web교정 및 디지털 검판은 각 공정의 부문을 일원 관리하여 효율향상 및 납기단축을 도모한다.

 

인쇄기의 호기와 지종을 지정하는 것으로 용지의 배치위치 및 컬러 매니지먼트, 레지스터 보정 등을 자동적으로 설정하는 시스템은 워크플로우 조건을 하나의 설정으로서 저장하기 때문에 급하게 인쇄기 및 인쇄조건이 변경되어도 데이터 및 작업을 고쳐서 설정할 필요가 없다. 제조현장의 시간적인 여유 및 안심, 안전, 인쇄의 품질 안정이 부가가치를 만든다고 한다. 또 이러한 시스템에 대응하는 기기로서 CTP 및 디지털 인쇄기, 대형인쇄기, 플렉소 제판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폭 넓은 기기에 대응하는 것으로 인쇄회사의 작업 폭을 넓힐 수 있다고 제안한다.


모리사와는 Web to Print를 위한 인쇄회사용으로 고객 사이의 수발주업무를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ASP서비스 플랫폼 ‘PSF2’를 출품했다. 고객이 여러 가지 판촉으로 개발하는 디자인 템플릿을 만드는 온라인 조판기능에서 동사의 폰트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카탈로그, 전단지, 팸플릿 등의 인쇄데이터를 이용하여 스마트폰 및 태블릿 단말에 정보를 배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MCCatalog+’도 소개했다. 학회지 및 사내보 등, 한정적인 범위에 배포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스코그래픽스는 패키지 및 라벨, 디스플레이, 상업인쇄를 통합한 워크플로우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Suite12’를 소개했다. 패키지 디자인부터 제작, 점포에서의 진열 시뮬레이션을 3D CG로 디자인할 수 있고, 패키지 인쇄전용 프리프레스 기능을 트래핑 및 왜곡, 스크리닝, 바코드, 다면배치 등에 응용한다. 모든 데이터를 일원관리하는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다.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작업의 간편화와 에러방지를 도모한다. 동사의 별색재현 노하우를 살린 색관리로 일관된 품질로 출력할 수 있다. 또 소형 나이프 및 드릴을 장착하는 커팃머신도 출품했다.

 

종이 및 필름, 씰 라벨, 골판지 건재, 코르크보드, 수지판 등에 대응한다. 또 인터넷으로 인쇄를 수주해 저렴한 가격과 즉납에 대응하는 서비스 소개도 몇 가지 있었다. 예를 들면 프린트넷은 ‘빠르게, 싸게, 고품질’에 대응하는 명함 및 전단지, 중철책자, 포스터 등을 소개했다.

 

색에 따른 차별화
인쇄품질의 향상지원으로서 컬러매니지먼트 시스템 및 품질검사장치 등의 제안이 많이 있었다. 색재현은 그대로 잉크삭감을 도모하는 솔루션 등에도 흥미가 깊다.
코니카미놀타, 고모리 코퍼레이션이 공동개발한 매엽 UV잉크젯 인쇄기의 기술을 소개한다. 출력해상도는 1200x1200dpi. 최대 사이즈는 585x750mm, 두께 0.06~0.6mm의 용지에 대응. 인쇄 본지를 비롯 요철이 있는 미디어 등 다양한 용지에 사전처리 없이 인자할 수 있다. 오프셋 인쇄의 용지반송기술로 용지반송 정밀도를 높이는 외 UV잉크 채용으로 열건조에서 일어나는 용지 주름 및 컬 문제를 해소하여 레지스터 정밀도 향상을 도모했다. 센서를 내장해 인쇄줄을 자동보정한다. 잉크헤드 및 용지 반송부는 대부분 오퍼레이터가 유지관리 할 수 있는 설계로 되어 있다.


코닥은 별색을 평망으로 치환하는 것으로 인쇄 다운타임 및 별색잉크의 사용량을 삭감할 수 있는 소프트 및 솔루션을 참고출품했다. CMYK와 추가 프로세스 잉크를 최대 3색을 선택, 별색으로 디자인한 색지정을 RIP처리시에 재현 가능한 치환커브로 변환한다. 치환된 색은 육안과 측색으로 확인하고 색 데이터를 RIP으로 입력하여 출력한다. 별색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다른 작업과 같이 올려 인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광문당은 CMYK로 구성된 화상 데이터를 해석하고 최소한의 잉크 사용량으로 동일 색을 재현하도록 4색의 구성비율을 변경하는 소프트를 소개했다. 잉크삭감 외에 건조시간 단축 및 인쇄기 오염 저감에도 도움이 된다. 또 잉크젯에 대응하는 것으로 무색 화상에 자외선이 닿으면 색이 떠오르는 가역성 잉크도 출품했다.


프로스퍼 크리에이티브는 화상 및 부분부분을 검사할 수 있는 교정, 검판 시스템 ‘MX시리즈’를 출품했다. 분광광도계에서 인쇄화상을 측색하여 색차 및 CMYK%값, 돗트게인량을 표시한다. 데이터는 Web에서 공유할 수 있어, 언제 누가 검사했는지도 기록된다. 디지털 컨텐츠 검판에도 대응한다.

 

환경배려형 제판, 후가공
“에코”는 인쇄업계에서는 이미 피할 수 없는 키워드이다. 효율화 및 낭비 삭감을 목적으로 하면서 동시에 자원절약,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지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판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배려에 대한 어필이 있었다.

후지필름 글로벌 그래픽시스템즈는 현상 및 고무세척이 불필요한 무처리 써멀 CTP 플레이트 ‘XZ-R’을 출품 CTP 셋터에서 노광한 판을 그대로 인쇄기에 걸어 인쇄기 상에서 현상한다. 내오염성을 높인 모래발로 FM 스크린 20㎛도 재현가능하다. 현재 일본에서는 350사, 세계에서 2500사가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코닥은 CTP판 현상폐액을 콘크리트로 리사이클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동사의 현상액은 약알카리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장치 및 처리 없이도 재이용할 수 있다. 콘크리트는 도로의 수리 및 방파제 등을 만드는 소재가 되어 환경 배려를 함은 물론 종래의 매립, 소각에 의한 폐액처리에 비해 10%정도 비용이 삭감된다.
미쓰비시제지는 인쇄판과 제판 필름을 출력하는 써멀디지플레이트 시스템을 출품했다. 실버 디지플레이트의 인쇄적성기술에 감열지의 화상형성층 구성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토너 및 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드라이 묘화공정만으로 제판한다. 국반절 대응의 출력기 ‘TDP-670’(가칭)은 해상도 1204dpi, 국반절에서 속도 55판/시로 출력한다.


쇼에이기계제작소는 오프셋 인쇄기에서 속건조성 접착제를 인쇄하여 열로 압착하는 중철제본 시스템 ‘SMARTGLUE’를 출품했다. 압착가공 유닛과 삼방재 단기를 접지기에 직접 접속하는 것으로 일관 가공완성이 가능하다. 접착제는 잉크와 같은 소재로 종이 폐자재는 100% 리사이클할 수 있다.
나리지웍스는 어린이용 색칠공부를 스마트폰 화면상에서 입체표시되는 AR어플리케이션 ‘daub’을 소개했다. 전용 색칠공부의 합지에 색연필 및 크레파스로 색을 칠해 이 어플리케이션을 기동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겹치게 되면 자신이 그린 색 및 형상을 반영한 입체물이 화면상에 표시된다. 사진촬영을 하게되면 메일이나 SNS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출처 월간PT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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